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필로티 윗 세대의 배관 소음

M 관리자 3 7,479 2021.09.25 13:37

 필로티 바로 윗 세대 배관 소음이 너무 커서 고통을 받고 있는 경우

 

원인

모든 아파트는 각 세대의 오수와 하수를 모아서 하나의 파이프로 내려 보내는 공간(PD)가 있다. 

주로 화장실의 측면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1층에 세대가 없고 필로티일 경우는 이 하나로 내려가는 파이프가 지하로 곧장 내려가지 못하고, 아래 그림과 같이 필로티 천장에서 꺾여서, 코아(계단실)에 있는 파이프 공간으로 내려가게 된다.

 

공용배관처리_02.png

 

 

이 공용 파이프의 맨 하부에 윗 세대에서 내려오는 물과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소음을 유발하는 것인데, 소음의 유발은 공용 파이프의 고정이 충분히 단단하게 되지 않았을 경우, 

위의 높은 세대에서 낙하하는 물과 덩어리의 충격이 파이프를 떨리게 하고, 이 떨림 소리가 세대내 화장실로 전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공용배관처리_01-2.png

 

 

더 나쁜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것인데...

이 공용 파이프가 세대 내 천장에서 꺾인 경우이다. 이 경우는 파이프에서 소음이 날 경우 온 집안에 그 소리가 울리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공용배관처리_01-1.png


공급자 입장에서는 이런 충격음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파이프의 맨 하부는 ㄴ자 엘보를 피하고, 아래 사진과 같이 낙하 충격음을 최소화 하기 위한 형태의 엘보를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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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소음이 발생하고 있을 경우...

화장실 내에 공용파이프가 지나가는 작은 공간의 한쪽 벽을 철거해서, 이 파이프가 고정이 잘 되어 있는지, 충격음 방지 조치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 보고, 거기에 합당한 보수를 해야 한다.


공용배관처리_04.png

 

이 공간 내부는 보통 아래와 같이 생겼다.

 

images (2).jpg

 

이 파이프가 흔들지 않게 하기 위해, 아래 사진과 같은 철재 링을 사용하거나, 파이프 주변의 틈새를 폼 등으로 메우게 되는데, 이 것이 헐겁게 되어 있다거나 한다면 이를 제대로 고정하게 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

 

다운로드 (2).jpg

 

이 것으로 공용 파이프의 소음을 상당 부분 감소시킬 수 있으며, 만약 이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화장실 천장 속에 있는 오/하수 배관을 흡음/단열재로 감싸는 것이 최후의 방법이 된다.

 

이런 공사는 동네에 흔히 있는 설비가게에 의뢰를 해야 하는데, 벽을 철거할 경우 비용이 많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각오해야 한다.

 

가끔 화장실 천장 윗면에 무언가를 덮는 조치를 물어 보시는 분이 계신데.. 소음은 소음원에서 줄이지 않으면 그 효과가 크게 감소한다. 

즉 파이프에서 소리가 나는데, 화장실 천장을 덮는 것은 이미 천장 속에 소리가 울리고 있기에, 그리 합당한 조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Comments

G 이상수 2021.04.01 14:18
대개의 경우 공동주택의 오배수배관의 설계시 소음진동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시방서에 표기한다.
(1) 저소음관 사용(주철관, PVC관의 경우 NC관 나선관 등)
(2) 세대 오배수관과 입상관의 연결시 섹스티아 적용
(3) 오배수관의 방음재(유리솜보온통 등) 시공 25t 이상
(4) 입상관과 1층 횡주관이 연결되는 곳에는 섹스테아 엘보 적용
1층 세대 또는 필로티 2층 세대의 바닥에세 전달되는 배수 소음은 매우 심각하고 시공사가 잘 시공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절대로 고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서 철저하게 시공을 하여야 합니다.
민원인의 경우는 시공사와 협의하여 현재 시공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조차 방안을강구하시기를 바랍니다.
G 옵카 2022.11.28 09:19
어찌해도 소음이 계속 난다면 입상배관을 수직으로 내려서 1층 바닥에서 엘보를 설치하고 매립하는 방법은 어떻겠습니까?
M 관리자 2022.11.28 20:37
옵카님...
질문하신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무언가 (손으로 그린 거라도 좋으니) 그림과 함께 댓글 말고 새로운 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