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기상데이터를 찾을 수 있나요?
WUFI 기상 데이터베이스는 1년 8,760시간의 기상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폴란드), 북아메리카 (미국, 캐나다), 남아메리카 (칠레, 아르헨티나), 아시아 (대한민국, 일본), 오세아니아 (뉴질랜드)의 기상데이터가 있습니다.
WUFI 프로그램 내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상데이터는 총 22개 지점이며, WUFI 분석을 위한 기상 설정 시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 설정하여 분석할 것을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기상데이터 제공 지역>
WUFI 기상 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외의 것을 사용하고 싶을 경우에는, 대한민국 기상청의 기상자료개방포털(https://data.kma.go.kr/svc/main.do)에서 실측된 시간 단위의 기상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정확한 WUFI 시뮬레이션을 위해서는 최소한 기온, 상대습도, 일사량 (수평면 전일사량, 확산일사 또는 직달일사), 풍속, 풍향, 강수량, 해면기압, 운량 등의 기상요소가 필요합니다.
다만, 현재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일사량 정보는 22개 지점에 대하여 수평면 전일사량데이터만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평면 전일사량을 확산/ 직달 일사량으로 분리 산출하여 데이터를 입력해야 합니다. (참조 ; 확산/직달 일사량 분리 산출 프로그램)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5&wr_id=549)
<서울지역의 기상 정보>
또한, 기후분석 프로그램인 Meteonorm을 활용하여 WUFI 기상데이터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의 METEOTEST社가 개발한 Meteonom 프로그램은 측정된 장기간의 평균값을 기반하여 인공의 시간단위 기상데이터를 만들어 줍니다. Meteonom은 WUFI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는 기상데이터 확장자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Meteonorm 데이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도 존재합니다.
독일 Fraunhofer IBP 연구진은, 독일 기후환경에서 WUFI 시뮬레이션을 할 때는 Meteonom에서 추출한 기상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WUFI 분석에 필수 기상요소인 기온, 상대습도, 일사량의 경우 기상청에서 실측된 데이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습/열 환경 시뮬레이션인 WUFI에서 중요한 개념인 들이치는 비 (Driving Rain; 풍향, 풍속, 강수가 조합된 기상요소)의 경우 매우 상이하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정 지역에서, 연구를 위하여 건축자재의 실측된 데이터와 시뮬레이션을 비교 분석할 경우에는, 해당 현장에서 실측된 기상데이터를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기상청의 기상대는 주변으로부터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실험장소의 기상정보와 기상청 기상대의 기상정보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이라는 것은 항상 검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측한 data 가 많아지면 질수록 더 정교하고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게 다 시간이고 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력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