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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지 약 10년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곳 사이트 덕분에 환기 장치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보고 이사오면서 젠다 환기장치를 설치하고 24시간 켜 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환기장치를 계속 가동할 때 습도관리를 어떻게해야하는가 입니다. 이사 후 딱 만2년을 생활했는데요. 여름에는 너무 습하고 겨울에는 너무 건조한데 환기장치를 계속 가동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공기가 계속 유입되는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해서요
그래서 일단
1. 환기장치가 습도조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여름에는 에어컨을 켜면 잠시 습도를 낮출 수 있기는 한데요. 저희집 에어컨이 인버터 방식이 아니라 오래 틀어 놓기가 좀 무섭습니다. 그러다 이곳에서 휴미컨이라는 제품을 알게되었는데요. 이 제품에 대한 성능평가나 후기 등을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혹시 기존 환기장치를 교체하면 만족할만한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에어컨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3. 겨울은 여름보다 더 심각한데요. 환기장치를 끈 상태에서도 아무리 대용량 가습기를 틀고 빨래를 널어 놓아도 거실 습도가 20-25퍼센트 정도에서 꼼짝도하지 않습니다. 거실은 넓은 편입니다만 가습기로 거실 습도를 올리겠다는 것이 불가능한 시도였을까요? 제품 스펙에 따르면 가능했어야 할 것 같았는데요. 아니면 창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까요?
그러므로 가습과 제습을 적절히 해주셔야 하는데요..
이 경우,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급기풍량과 배기풍량의 균형을 맞추어 주는 TAB라는 작업이 되어져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즉, 배기풍량의 작아 (조절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그렇습니다.) 실내에 음압이 걸리게 되고, 그러면 각종 틈새로 외기가 직접 유입이 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럴 경우 당연히 심각한 상태까지 갈 수 있습니다. (여름의 높은 습도, 겨울의 낮은 습도)
그러므로 우선 이 것이 조절되었는지를 먼저 보시고, 안되었다면 이 조치부터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왜냐면.. 사용하고 계신 "대용량가습기"의 용량이 어느 정도되는 제품인지는 모르겠으나, 빨래+요리+가습기로 인해 20~25%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환기장치기 켜진 상태에서 창문의 틈새(유리틀과 유리틀이 만나는 부분 등)에 휴지를 아주 작게 잘라서 대어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