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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제가 한때 기업경제연구원에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커피브레이크 시간에 누군가가 저에게
"너는 세상 사람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라고 묻길래
답하기를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나뿐 넘이고"
"다른 하나는 나뿐 넘 등쳐먹는 놈이다"
주변에 듣고 있는 동료들 몇명이 바로 배 잡고 꼬꾸라졌더랬지요.
뭐 웃자고 한 얘기지만 제가 이렇게 말한 행간의 뜻은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수가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나를 위해 친절할 의무를 가지고 태어난 자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들 만인(萬人)은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무한한 자유를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때문에 나는 그들이 나와 경쟁하고, 나를 비웃고 왜곡하더라도 분노하지 않습니다.
나는 나의 이익과 자유를 위해 정해진 규칙 안에서 나름의 최선을 다할 뿐인 것입니다.
다만, 내가 오직 바라는 것이 있다면
사악(邪惡)할 권리를 타고난 그들 만인(萬人)과 즐겁고 행복하게 어울려 살 수 있는 지혜를 가지는 것입니다.
"어울려 살 수 있는" 에 방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우리나라사람들.. 좀 더 나빠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들 착해요..
너무 빨리 잊고, 너무 쉽게 용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