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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출법 단열재

G 박형우 7 2,641 2019.05.22 23:01

안녕 하십니까?

이런 질문을 해도 될련지 망설이면서 어데 물어볼 곳이 없어 문을 두두려 봅니다.

추운 강원도 횡성 지방에 가로 x 세로 3m x 2.5의 온실하우스를 아연사각파이프(30x30mm)와 넥산을 이용하여 지으려고 합니다.

이때 단열을 위해 하우스 기초 외곽을 xps(압출법) 단열재 100T를 50cm 깊이(수직)로 묻고 그 위에 시멘트벽돌 1줄을 깔고 그 위에 아연사각파이프를 올리는 하우스를 지으려고 하는데 xps가 이정도 하중을 감당 할 수 있을까요? 정확한 답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9.05.22 23:08
단열재의 측면 (얇은 두께) 위에 벽돌을 올린다는 뜻인가요?
2 TBBlock 2019.05.23 15:12
안녕하세요.

매트 기초 하부에 단열재 시공하는 거에 대해 거부감들이 있으신듯하여..
언젠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한번 정리를 할 생각이였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몇 자 적어 봅니다.

단열재의 압축강도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압축강도는 단위면적당 받을 수 있는 힘입니다. 
압출법보온판 관련 자료는 협회 기술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47

일단.. 시멘트 벽돌이 크기 190 x 90 x 57 mm 이고 무게는 2 kg 이라고 한다면
벽돌 1장이 바닥에 있을 때 걸리는 힘은
 = 2 kgf(무게에 의한 힘)/19 cm x 9 cm(바닥면적)
 = 0.0117 kgf/cm2 -> 단위환산 0.115 N/cm2 (1kgf = 9.8 N)
 
압출법보온판 3호의 압축강도가 10 N/cm2 이상이니 벽돌 한장만 있다면 3호도 사용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압출법 3호에 벽돌을 몇 장 까지 쌓을 수 있을까..
보통은 압축강도의 1/3 하중으로 보통 100 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봅니다.
(이유가 궁금하시다면 찾아보세요. ISO 7850 Cellular plastics, rigid-Determination of compressive creep )

벽돌 1장당 57mm 이고 0.115 N/cm2 이니.. 3.33 N/cm2 까지 견딜 수 있는 높이는
약 1.65 m 까지입니다. (매지 포함)
참고적으로.. 압출법보온판은 두께방향이 훨씬 더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달걀을 생각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압축강도는 대략 2배 차이 납니다.
기초 측면에 단열재를 시공하시고 벽돌을 올리신다면 압축강도는 1/2 만 보셔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약 0.8 m 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단열재 위에 벽돌을 올리고 그 위에 아연도 각파이프를 시공하신다구요?
그럼 단열재 측면에 지붕 전체의 하중이 걸린다는 의미인가요?
...

참고하세요~
1 이장희 2019.05.23 16:40
단열재가 하중을 버티는 문제보다... 태풍이 오면 하우스가 넘어가는 게 더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파이프가 땅에 깊게 박히지도 않는 상황 같아서요.
저비용으로 온실을 만드시는 계획이고 기초에 비용을 쓸 여유가 없다면, 기존의 아치형 비닐하우스를 기반으로 해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G 박형우 2019.05.23 20:47
답변에 감사 합니다.
그런데 제가 황당한 질문을 드려서 질문 취지를 오해 하신것 같아 죄송합니다.
취지는 하우스 외벽 밑에 압출법보온판 폭 80cm를 수직으로 세워서 뭍고 수직 보온판 위 외벽에 시멘트벽돌 한장을 올리고 그 위에  온실하우스를 짓겠다는 것입니다,  꾸뻑 꾸뻑
6 티푸스 2019.05.23 21:28
각파이프와 렉산으로 온실을 만들기 위해 지중에 압출법보온판을 묻는다는것은 온실 내부의 흙이 동결되는것이 싫으신 거고, 두께 100mm, 폭800mm 압출법보온판을 세워서 땅속에 묻고 그 위에 시멘트벽돌을 깔고 각파이프를 이용해 온실을 만드실려고 하는데 과연 괸찬을지? 에 대한 질문이신것 같습니다.
이것은 온실 구조물의 하중 문제라기 보다 이장희님 의견처럼 바람에 의한 온실 날라감의 문제를 해결하셔야 할듯 하구요,
이를 위해 텐트 주변에 팩을 밖는것 처럼 로프를 묶어 보강을하셔야 할듯....
참고로 벽돌은 열전도율이 높아요...
G 박형우 2019.05.24 17:44
관심을 갖어 줘서 감사합니다.
온실이 바람에 날리는 문제는 하우스 4개 모서리에 시멘트 주춧돌을 깔고 고정시키면 되지 않을까요? 강원도는 동결심도가 130cm 라는대 80cm 깊이의 압출보온판의 단열은 턱 없이 부족할것 같아 기초는 최소로 하고, 렉산 2mm를 이중(공기층 형성)으로 벽과 지붕에 설치하고 아주 추울 때는 전기난방 장치를 하여 동백나무 등 식물을 심을 계획이오니 많은 지도와 조언을 바랍니다.
M 관리자 2019.05.26 10:01
단열재 모서리에 건물을 세울 수는 없습니다. 그게 아무리 가설건물이라고 할지라도 그렇습니다.
이는 단열재의 압축강도를 떠나서 "흙이 단열재를 고정하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동결심도 때문이라면 아래 글을 참조하셔요. 강원도 역시 300mm 면 동결심도를 벗어 날 수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12

렉산 2mm 두겹 (공기층 형성) 보다는 렉산 4mm 한 겹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위에 다른 분이 적으신 것 처럼, 각파이프를 지면에 단단히 고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