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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장치 필터교환과 1월 가스비

1 패시브아파트 15 2,790 2018.02.26 13:52

1월 가스비가 6만원 나왔습니다. 인덕션을 설치했기에 조리용 가스 사용은 없고, 실내온도는 22도, 남향이지만 앞에 높은 건물이 있어 해는 하루에 한 두시간 정도 들고, 아이들이 있어서 집 바닥면적의 절반 정도는 두께 4cm 이상의 매트가 깔려 있는 상황인지라 일단 만족스러운 결과라 보고 있습니다.

 

환기장치 설치한지가 6개월이 지나 필터를 교환하였습니다. 처음 1개월은 그냥 사용했고 그 후로는 주방후드 필터를 공기 들이마시는 쪽에는 다 설치를 했습니다. 그 결과는 1개월 후 열었을 때랑 이번에 열었을 때랑 큰 차이가 안 나네요. 주방후드 필터의 역할이 지대하네요. 특히 배기 쪽은 이번에 안 갈아도 될 정도로 깨끗했는데 일단 갈았습니다.

 

필터교환하다보니 필터와 기계와의 유격, 필터 간의 유격은 걱정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한쪽은 너무 빡빡해서 겨우 넣었습니다. 천장형이라 고생했습니다. 의자 위에 올라가도 아무래도 기계가 좀 높이 있으니까요. 천장 작업용 사다리라도 있으면 나을 것 같습니다. 작은 아파트인지라 어쩔 수 없었지만 웬만하면 역시 세워 놓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필터 상태를 보고 판단을 하려고 하는데 어느 정도면 필터를 갈아야 된다는 그런 경험칙 같은 게 있을까요?

Comments

2 ifree 2018.02.26 14:17
필터 규격에 보면 초기압손과 종말압손 표기가 있습니다.
설계 풍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종말 압손 도달 시 교체해야 한다는 얘기죠.
근데, 요게 감으로 때려 잡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일단, 케이스바이 케이스 이겠지만 주택용 환기 장치가 애초 필터 설계 풍량에 한참 못 미치는 강도로 사용되고 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어쩌면?) 종말 압손 도달 이후에도 성능에 큰 문제없이 사용될 수도 있고 정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겁니다.
고람 어떻하나?
젤 확실한 방법은 필터 설치 후단에 압손을 첵크하는 마노메타를 설치하고 초기 압손에서 30%정도 증가하면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초기 압손값은 필터규격 보면 알 수가 있겠죠.
마노메타가 비싸진 않습니다.
손 재주가 있으신 분은 만들어 쓸 수도 있고 마노메타 아니라도 차압측정 계측기는 값싼게 많습니다.

유유계기교역상사
 http://me2.do/GvZdhcb8
1 패시브아파트 2018.02.26 14:21
아...손재주가 문제가 아니라 무슨 말씀이신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 일단 6개월마다 갈아야겠습니다.
2 ifree 2018.02.26 14:28
ㅎㅎ
차압계는 산업계에서는 아주 흔하게 사용하는 계측기이고 고장도 거의 안 납니다.
저도 많이 쓰지만 고장으로 교체해본 적은 없습니다.
당초 일체형으로 나오는 외산모델들은 자체 데이타에 근거해서 보통 타이머로 교체 주기를 알려주는데 정확하다고는 할 수 없겠죠.
아쉬운 점은 협회에서 필터박스를 개발할 때 초기 제품 몇개라도 차압계를 달아서 기초 데이타를 한번 뽑았더라면 했습니다
요!!!
옵션으로 제시하는 것도 방법이겠고요.
예 리자님!
필요한 기초 정보이기는 한데 우리가 아는게 너무 없잖아요.
요런 단순한 모델들은 비싸지 않고 고장도 안 납니다.
계측기에 두개의 구멍이 있고 닥트에 5파이 정도 작은 구멍을 내서 가는 튜브로 하나는 대기압력(필터 전단 혹은 대기로 오픈) 다른 하나는 필터 후단에 연결하면 양쪽의 압력차이값을 표시합니다.
필터가 막혀가면 압력 차이가 점점 증가합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2.26 14:46
아...대충 이해했습니다. 근데 제가 저걸 사서 설치하는 건 어려울 것 같고, 협회에서 일반인이 시각적으로 측정한 필터의 오염 정도와 실제 압손을 매칭시킨 표를 만들어 주면 그것을 활용해야겠습니다.
2 프라즈냐 2018.02.26 16:08
ifree님 에게:

ifree님은 늘 놀라는 것이지만, 짱이십니다.!!!

람다하우스를 바탕으로 논문을 발표해 주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아니다...(쿨럭!) 댓글이 거의 논문에 육박하는 수준이니....

늘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ifree님이라면 로켓트도 발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2 ifree 2018.02.26 17:18
보통의 한국인이 가진 불치병을 저도 앓고 있는거죠.
잘하는 것도 없고 안 하는 것도 없고
모르는 것도 없고 글타고 제대로 아는 것도 없고
ㅎㅎㅎ
후로꾸가 나대는게 좋게 보이시지는 않겠지만 타고만 승질이 요 모양입니다.
무엇보다 저를 순위 밖으로 밀어내려는 리자님의 음흉한 간계에 맞서 뭐라도 건덕지가 있어면 기를쓰고 댓글을 달아서 뽀인트를 챙깁니다요.. 꾸뻑
2 프라즈냐 2018.02.26 18:12
ㅋㅋㅋ 엄지척!      멋지십니다.^^
M 관리자 2018.02.26 21:13
ㅋㅋ..
어느 정도는 했어요!!!
그래서 프리필터,G4, F7에 대한 청소와 교체 주기를 메뉴얼로 공급을 같이 했습니다. ㅎ
그래도 차압계를 다는 것이 좋아 보이긴 하네요.. 집의 위치마다 높이 마다 먼지의 양이 워낙 천차만별이라서요...

패시브아파트님...
6개월에 한번씩 가시는 것.. 적당해 보이구요.. 다만 중간 3개월이 지났을 때, 진공청소기로 한번 청소를 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1 쌩크 2018.02.26 22:46
차압계..
오늘도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G 지배철 2018.02.28 17:42
잘 혹은 절대 모르지만...
타이어에 바람넣는 기구에 달린
눈금 지시계 비스므리한거 같네요
<두루뭉술>과 <비스므리>의 대전투!

앗!
위의 몇몇 단어에는 은유적 의미가
있으나 ifree님의 댓글에 대한
답글적 의미는 전혀 없습니다
M 관리자 2018.02.28 18:09
ㅋㅋ 지배철님 .. 의문의 1패
G 지배철 2018.02.28 18:18
? 좀더 공손하게..
왜요?
M 관리자 2018.02.28 18:22
아니어요.. 그냥 제 생각일 수도 있어요.
리자도 의문의 1패. ㅠㅠ
G 지배철 2018.02.28 18:34
<뾰족하지 않다>에서
저는 이미 일패...ㅠㅠ
G 지배철 2018.02.28 18:45
영어로 하면 pinpoint 인데요..
이런 한국어 표현...
리자님 덕분에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