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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과 복사냉방과 공조기
G 정광호
22
2,934
2017.07.25 14:29
공조기를 가동하고 덥더군요...
일단 100평에 이르는 넓은 면적
평균 3미터에 이르는 높은 층고..
중정구조의 ㄷ자형태가 가져온 넓은 외피면적
어마어마한 열손실을 가져오는 5m×1m의 천창
하지말아야할 것들은 다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덥네요... ㅠㅠ
처음에는 수돗물로 식히려고 했습니다.
훗~말도 안되는 짓이더군요.ㅠㅠ
Ifree님이 조언해주신대로 지열파이프를 복사냉각에 연결하여 순환해 보았습니다.
사진은 PB파이프표면온도를 측정한겁니다.
첫째 사진이 지중에서 열교환 후 공급되는 온도입니다 21.6도
두번째 사진이 공조기에 연결되어있는 지열교환기를 지나며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낮추고 온도가 올라간 상태입니다 23.7도(풍량과 외부 온도에 따라 22~24)를 왔다갔다합니다
세번째 사진이 복사냉각 파이프를 돌고 열교환되고 나서의 온도입니다 24.3도
몇일 돌려보니 입주 안한 내부발열이 없는 상태에서 지층 1층 2층 모두 26도 안밖의 온도에 65% 안밖의 습도가 유지되고있습니다. 유량은 분당 9L이며 평균적으로 입수와 퇴수의 온도차가 1.5~2도 납니다. 일일 19440kcal에서~25920kcal 의 에너지를 얻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전도 붙이면 안되고 술 많이 먹어도 안될 것 같습니다. 불도키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땀 안나는 정도입니다. 마지막에 마지막에 마지막엔 hvac님 말씀대로 에어컨 하나 달을 기세입니다. ㅎㅎㅎㅎㅎ
설명하신 집 구조를 추측하여 시간당 800~1000kcal 냉방능력과 비교하면,
에어컨은 필요하겠네요. 그것도 아주 큰 용량으로다가.. 그래도 가정집에
복사냉방을 시도하여 일정 열량을 얻었다는 것만 해도 성공하신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것도 지열을 이용해서..
좋은 데이타네요.
8월 15일 쯤 같은 데이타 한번 더 보여 주시면 합니다.
유량이 엄청나군요.
지열교환기에서 거의 30kwh/day를 소모하네요.
이게 맞다면 지열 안하면 바보인데요.
이게 가능하다니.........거의 사기 수준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놀랍습니다.
근데, 에너지계산이 맞는건가요?
아 델타티를 1.5~2K로 보신거군요.
환기장치 가동 조건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요?
스탑워치로 수량계를 측정한거라 정확도에서 좀 떨어질수있습니다 ㅎㅎ 1분동안 9바퀴 돕니다 수전증이 있지만 오차 2초 안입니다 ㅎㅎㅎㅎ 몇일 쭈욱 지켜보았더니 입수와 퇴수의 온도차가 거의 일정하게 2도 정도였습니다
9리터×2도 =18kcal/m ×60분×24시간 이렇게 복잡하게 계산해서 구한 에너지입니다 ㅎㅎㅎ
아무리 온도차가 안나도 1.5도 이상은 났었습니다.
ㅠㅠ 하아 에어컨 달아야할까요 나중에 달아도 달 수 있으니 내년 여름에 구조체의 온도를 좀 많이 떨궈놓은 상태로 여름을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지금 콤포쿨이 에어컨 열평 이 채 안된다고
했었죠.
저도 집에 복사냉방을 하고 있지만 한국날씨는
복사냉방만으론 해결안되는 문제가 많이 있더군요.
제일 큰게 습도 문제! 제습기는 열이 넘나서리.
참 코일피치가 1미터 아닌가요?
코일피치는 25A 에이콘배관으로 60센치~75센치 간격입니다. 너무 억셔서 더 촘촘하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지열이 먼저 외부유입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떨궈주고 다시 컴포쿨이 한번 더 떨궈서 습도 조절의 역할은 해주고 남은 열은 구조체를 식히는대 사용하는 구조입니다.물온도가 지중에 매립된 배관이나 배관 주변의 방열능력의 한계로 2.5도정도 밖에 못 떨궈주는 것 같습니다. 선풍기 하나면 견딜만 합니다^^; 물온도 어떻게 한 2도만 떨굴수있는 신박한 방법이 없을까요? 그럼 에어컨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복사냉방에 타공석고를 사용하여 그 효율을 확 떨궜습니다 ㅡㅡ; 그래도 효과가 없지는 않습니다 ㅎㅎ
잘하셨습니다.... ㅋㅋ
복사냉방을 천정까지 하신건가요??
진정한 용자신데요... 엄지척!!
ㅎㅎ 농담이고 복사냉각은 물론 천정이 효과가 좋죠. 기억엔 거의 150% 정도 높은거로 읽은것같네요. 당연하지만 밀도가 낮은 공기이니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겠죠..
일종의 복사와 좀 작은 사이즈의 대류공조를 합치신 거네요. 가장 퍼팩트한 조합이네요.
전엔 수족관냉각기와 축열조하나를 봤던거 같은데요.. 이걸로 좀더 온도는 조정하실순 있죠.
냉수온도를 많이 낮추진 못할겁니다. 기계가 문제가 아니라 결로가 생겨요. 말씀대로 라면 몇개 끓이면 천정에서 결로수가 또똑 할수 잇단 말씀이죠. 그래서 복사공조는 전체 부하에서 반은 복사
반은 대류.. 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이왕 시작한 작업이시니 화이팅하시고 더위에 수고하세요.
한번 쫙 풀어서 어떻게 하신건지 스케치라도 풀어줘 보셔요// 산타클로스 선물보따리 풀듯 이런것도 했고 이런것도 했다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ㅎㅎ
이건 됩니다! 십만원 겁니다..
저도 이 애길 적다가 말았는데,
콤포쿨러 셋팅 온도를 4도로 한다고 해도 환기율 0.3 조건에서 RH65%는 나오기 어렵잔나 싶은데요.
냉매 증발온도 4도 셋팅이 되나요?
저압 트립일듯한데요
네 꺼짐없이 잘 작동됩니다. 말씀하신대로 Comfocool의 온도는 습도조절을 위해 최저로 설정해놓았습니다 SA쪽의 온도는 18.5도에서 19.5도 사이입니다. 콘덴서온도가 5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풍량을 최대화하는 안전장치가 작동되서 때때로 필요 이상으로 환기량이 늘어나긴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중 매립 배관의 길이를 병렬로 좀 더 늘리고 복사냉각 또한 피치를 줄이고 배관의 길이를 늘린다면 같은 시스템으로 대부분의 냉방부하를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저는 에어컨을 달아야할까봐요. 이럴줄 알았으면 시스템에어컨 배관을 미리 넣어놓는건대 흑흑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다른 한동은 매립배관의 깊이도 더 깊고 배관의 길이도 더 길게 시공한 곳이 있습니다 배관의 길이가 좀 더 길다보니 양정이 좀 더 높은 순환펌프가 필요해 아직 세팅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온도 테스트중인 곳은 매립배관의 길이가 200M(100M+100M) 다른 곳은 300M (150M+150M)입니다. 좀 더 많은 에너지를 뽑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스트 후 자료 올리겠습니다~
요 이모티콘이 있었군요? 아 몰랐다.
정샘님 낼 오후 3 4시 사이 계신가요?
불나방 되신분 구경하러 회의간다고
농땡이 치려고 합니다. ㅋ
에어컨을 층별로 놔야할까요? 지하층은 안놔도 되겠죠? 집에 구멍뚫을때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