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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집을 비웠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월요일 점심까지니까...
70시간정도 환기장치(전열교환)만 돌아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모든문은 닫혀진 상태구요,.
금요일 오후4시 실내 25.4도 습도76% / 실외 30.9도 습도 73%
70시간이 지난 오늘 도착 했을때는
월요일 오후2시 실내 26.3도 습도84% / 실외 31.5도 습도74%
중간에 토요일은 비와서 습도 100%까지고 올라가고, 일요일 최고기온은 35.1도 까지올라갔습니다.
실내온도 올라간거야 에어컨틀면되니까 상관없는데...
문제는 습도입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비가 내린듯 한데...
76%로 다소 습도가 높긴했지만.. 토요일 저녁에 결국 80%돌파하고 일요일 오전9시 82% 입니다.
습도가 저리올라가니 장기간 출타할때 곰팡이 발생할까 걱정이 됩니다.
집에 돌아오니 침실에 이불도 끕끕하고, 집안 곳곳이 끈적거리는 느낌적인느낌입니다...ㅎ
차라리 문들 모두 닫혀있고, 실내에 사람이 장시간 없으니 환기장치를 끄고 출타하는게 나을까요..?
그렇다면 습도는 거의 안올라갈것 같은데 말이죠..
에어컨에 와이파이모듈장착(옵션으로 되길래)을 하고 외부에서 가끔 돌려주어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제습기에 연속제습호스 낑구고, 켜놓고 나가야할까요..?
겨울에 10여일동안 집을 비울땐 춥고 끝이었는데...
여름은 습도가 문제네요...
담달에 또 10일 집 비워야하는데...ㅠ
곰팽이 생겨있으면 매우 슬플것 같은데 말이죠...
참.. 집은 입주한지 7개월째되가는 철근콘크리트 건물입니다.
아직 더 건조가 되야해서 문닫고 환기장치꺼놔도 며칠비워두면 습도는 올라갈까요..?
환기장치 꺼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제습기로 80% 셋팅하고 출타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75% 는 상한치로 관리하겠죠.
요즘 신품 중에는 와이파이로 컨트롤이 되는 제습기가 있더군요.
제습성능도 3.1L/kWh 눈 돌아갈 정도의 성능이더군요.
제건 지금 1.6L/kWh인데...ㅠㅠㅠ
너부리님 신형으로 하나 장만하셔서 배수호스 꽃아놓고 상황에 따라 제습기를 컨트롤하시고 지금 가지고 계신 구형은 저 주시면 않될까요?^^
저희집꺼나 ifree님꺼나 효율은 고만고만하네요.. ㅠ
제가 쓰는 제습기는 저희 와이프겁니다..
와이프 학원에 있는거 말없이 빌려(?)온지 언 7개월이네요..ㅎㅎ
여름철이라 반납하고 새로사려고..
17만원짜리 효율 2.3짜리 봐뒀는데...
효율이 3.1L/kWh면 정말 좋네요..
몇달전 제습기가 계단에서 굴러서 8만원이나주고 고쳤는데..
지금생각하니 괜히 고쳤네요..ㅠㅠ 보태서 새로살껄...
사실 주거시설에서의 환기장치는 년간 거의 끄실 일이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새로산 로터리는 조용하긴한데 스펙도 좀 차이는 있는데 실내 나오는 수분량 보면 딱 스펙만큼 차이는 납니다.
미국애들 조절기가 이럴땐 딱인데 왜 한국은
딴건 미국 베끼면서 공조 제어는 유럽 따라갔나 모르겠네요.
상한치 설정하는 기능이 아마 있을 겁니다. 저희집 세탁실에서 사용하는 모델은 저렴한 제품인데도 '운전선택'에서 설정이 가능하더라구요. 사용설명서 확인해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너부리님
십년전쯤에 근 일년동안 비어있던 주택에 전세들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 창문을 모두
닫은 채로 집을 방치해서인지는 몰라도 흰색 내장재들이 약간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하수관의 봉수가 마르면서 정화조에서 가스가 올라와 실내에 차면서 그렇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시게 된다면 환기장치도 틀어놓고, 싱크대/다용도실/화장실등 배수관이 있는 곳은 겨울철 수도관 동파방지하듯이 물을 한방울씩 떨어뜨리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실내 습도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된다면, 하수관을 욕조 배수관 막듯이 고무재질로 막아놓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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