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지역은 경기도 양평이며 Aircle-R0500DX 시스템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밤엔 실외 기온이 22도 정도로 내려가지요
그런데 야간에 실내온도가 28-29도 정도 될 때 일반환기를 시키면 실내온도가 외기의 영향을 받아 조금이라도 내려가는 것이 아니고 20분도 지나지 않아 실내온도가 상승합니다 그래서 미처 확인을 못하면 더워져 오히려 에어컨을 가동시켜야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환기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인지 아님 시스템의 오류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네요
원하시는 야간냉각을 위해서는 여름철 밤시간대에 바이패스 모드로 운용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1. 실내온도가 28-29도가 될 때 라고 하신 그 시점의 주변 상황이 무엇인가요?
설명에 따르면 그 이전에는 환기장치를 돌리지 않다가 이 때부터 가동했다는 것인데, 그럼 환기장치를 돌리기전 어떤 조건에서 28-29도가 된 것인지요?
에어컨을 돌려서?
창문을 열고 자연환기를 시켜서?
2. 미처 확인을 못하면 에어컨을 돌려야 한다는 표현이 있는데요.
그럼 확인이 되면 에어컨을 안 틀고 해결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만 그것이 무엇인지요?
아주 희박한 가능성이지만 동 모델이 동절기 결로방지용 프리히터가 있다면 시스템 오류로 프리히터가 작동되어 실내로 더운 공기를 공급했을 수는 있겠지만 이 확율은 매우 낮습니다.
이 경우가 아니면 본문 조건에서 환기장치가 실내보다 높은 온도 공기를 급기할 수는 없습니다.
급기 디퓨져 온도 체크해보면 금방 확인 되겠죠.
제보기에는 환기장치 오류는 아닌 듯 싶습니다.
그보다는 실내에 히터가 돌고있기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전기난로 틀었다는게 아니고요.
그런 히터와 같은 것이 있다는 겁니다.
이미 실내골조가 30도 이상으로 실내공기 온도보다 뜨거워진 상태라 계획환기 풍량만으로는 이미 가열된 구체에 의해 실내공기가 데워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호를 열면 환기율이 크기 때문에 대량의 외부공기가 들어와 골조에서 뿜어지는 열복사를 상쇄하면서 실내공기 온도를 낯추다가 창문닫고 환기장치 틀면 풍량이 확 줄어서 다시 온도가 오르는 것 같습니다.
외부차양, 단열, 기밀 모두가 관련되는 열역학적 현상인거죠.
실내 27도
환기작동시 오히려 실내온도 상승.
가능한 건 두가지 각각 또는 둘다라고 생각되는데
가능성 높은건 모타 발열입니다.
둘째는 습도높은 외기가 들어와서 실내있는 복사에너지로 습공기가 되면서 엔탈피 또는 에너지가 높아지기 때문일수는 있으나 가능성은 적습니다.
건구온도가 기존 실내온도를 실내 다른 열원이 없는한 그럴순 없습니다.
따라서
첫번째가 확률은 높아보이는데요.
같은 증상있을때 환기장치 열어 모타발열정도를
확인하세요.
혹 모르니 전기는 차단후 보시기바랍니다.
발열이 맞다면 위험한 상태로 보여집니다.
이밖에 위말씀 처럼 보드 오작동도 가능성 있으니
작동상 오류아니면 서비스받으셰요.
모터발열은 물론 이구요.
만약 이 것을 하실 상황이 아니시면..
환기장치를 가동 후, 온도가 올라가도 에어컨을 틀지 마시고, 한시간 이상을 두고 보시겠습니까?
일단 온도의 변화를 좀 더 보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제가 일말의 가능성 때문에 이런저런 토를 달았지만, 구체 축열에 의한 실내온도 상승일 가능성이 99.99% 이상일 것으로 봅니다.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수도없이 이런 현상을 관찰해왔습니다.
100W 정도의 환기팬 모타 발열한다고 22도 외기 온도를 실내보다 높은 29도로 가열할 수는 없죠.
모타가 아니라 히터라도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그 1% 때문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실내측에 뭔가 열이 많이 나는 게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실외측 온도를 잘못 아셨을 수도. 요즘 전국적으로 밤에도 25도 넘어 가는 날이 많았거든요.
7월 5일이라면 22.1℃입니다.
말씀하시는 상황에 해당하는 날짜가 언제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7월 5일이라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고 새벽온도가 22.1℃이므로 본문 상황과 맞아떨어집니다.
7월5일 대기 일평균 온도는 이미 27℃를 넘어서고 있고요.
현재 장마라고 하더라도 낮 최고 온도가 높지 않을 뿐이지 이미 대기 일평균 온도는 27℃ 선입니다.
그리고 한번 가열된 구체는 좀처럼 식지 않기 때문에 장마로 접어들어 대기 평균 온도가 떨어져도 이런 현상은 일주일 이상 지속됩니다.
전에 어느분이 겨울철에 하룬가 집을 비웠다가 rc조에 한번 떨어진 실내온도를 바로 잡는데 3일 연짱 풀로 난방을 했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그걸 에너지 값으로 바꾸면 수백kWH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투입한 것입니다.
구체의 에너지 평형을 잡는데는 실내공기 잡는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콘크리트 200톤 1℃ 바꾸는데 115kWh 에너지가 개입됩니다.
여기에 습공기에 대한 잠열에너지까지 합한다면 훨씬 많은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소비전력 1.5kW 에어컨을 4일 연속 풀 파워로 투입해도 실제로는 4일동안의 냉방에너지 처리까지 감안하면 구체 온도 1℃ 내리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감성적으로는 에어컨 24시간 풀파워로 돌리면 제법 냉방했구나 싶겠지만 이걸 겨울철 난방 보일러로 치면 1시간 정도 난방 한 정도에 불과한 작은 에너지입니다.
또한, 실제로는 실내 발열과 장마라고 하더라도 대기 평균 온도는 25℃를 넘고 있기 때문에 에어컨 왠마이 돌린다고 한번 구체에 축열된 에너지가 쉽게 해소되지 않습니다.
투입되는 냉방에너지의 대부분이 실내 발열과 공기 중 현열과 잡열 처리에 소비되고 또 상당 부분은 환기에 의해 손실이 발생합니다.
여름이 끝날 때까지 가야 한다고 봐야 합니다.
장시간 시간단위로 온습도 모니터링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제가 설명하는 현상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잘 믿기지 않으시면 오늘 밤이라도 누구라도 대기 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떨어지는 밤 11시쯤에 에어컨 꺼고 환기장치 꺼고 20분 후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지 떨어지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확인될겁니다.
(참고로 집에 에어컨이 없습니다 -_-...)
제 생각에는 대기 평균온도가 27도고, 내부 온도는 그보다 좀 높았을 수 있으니 구체가 27도 이상인 상황에서 25도 가량 (새벽이 아니라 밤이라고 하셨으니 아마 외부온도가 22도는 아니었을 겁니다.)의 외부 공기를 찔끔 공급해봐야 내부 발열도 해소가 안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쟁점이겠죠.
충분히 가능하고 있는 일입니다.
이미 여기 게시판에서도 이미 4월달에 실내 공기 온도가 30℃를 넘는 데이타가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5월달에 더워서 에어컨 돌리는 집 많습니다.
그런 상황이었다면 7월이면 이미 구체 온도는 30℃를 훨씬 넘어섰을 겁니다.
본문 글을 올리신 분이 실제 상황을 확인해 주시면 의문이 해소되겠죠.
모르는 상황이니 소설을 쓰는 것이긴 한데요.
실내 발열이라는 것이 보통 낮시간에 일어나죠.
저는 뭐 어제 밤 11시에 정구지 부침 해 먹는다고 난리를 치긴 했지만요.
확인이 않된 상황이라 짐작할 수 밖에 없는데 제 짐작으로는 환기장치를 돌리기 전에는 창호를 열어 환기를 했고 그 환기 상태에서 실내 온도가 28-29도(이것도 측정의 정확도는 별개로 확인해야겠죠)로 평형을 유지했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창호를 개방했는데도 28-29℃가 될 정도의 실내 발열 에너지가 있었다는 것이죠.
구체 축열이 개입하지 않았고 실내 발열이 없었다면 실내 온도가 28-29℃가 아니라 바로 대기 온도로 평형을 이뤘겠죠.
그 다음에 무슨 이유로던 창문을 닫고 환기 장치를 틀었는데 실내 온도가 상승했다 그 때 대기 온도는 최소한 실내 보다는 낮았는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온도가 계속 올라가서 다시 에어컨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으로 이해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이라면 의도적으로는 실내에 난로를 틀었다던지 조리를 하는 것과 같은 의도적인 발열행위는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나 싶고요.
실내 발열원이래봐야 가전제품들인데 사실 이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파워가 있는 것이 없습니다.
보통은 밤 11시에서 새벽 시간대까지는 내부 발열이 평균 이하로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봐서 내부 발열원에 그 원인 이 있다고 보진 않았던 것입니다.
여름철 실내 환경 관리를 위해서는 내부 발열 통제는 중요합니다.
밥 11시에 부침개 해먹는 것 같은 행위는 추천할만한 일은 아니죠.
요즘 장마철이라 낮에 강력한 복사가 없죠?
그래도 하루종일 해가 않뜨고 비가오는 오늘 밤이라도 제가 제시한 실험을 해보세요.
밤 11시에 외기가 실내보다 온도가 떨어질 때 실내 발열원 최대한 통제하고, 창문 닫고, 에어컨 꺼고, 환기장치 꺼고, 희생정신이 있다면 사람들 모두 밖으로 나간 상태에서 20분 있다가 들어와 실내 온도가 올라갔는지 떨어졌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00에 99집은 실내 온도가 상승하는 것이 확연히 관찰될 것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는 내단열보다는 외단열집에서 더 확연하게 나타나겠죠.
대신 내단열은 낮에 더 온도가 올라가고 밤에는 확 떨어지는 온도 편차가 심할 것이고요
실내온도가 28도인데 외부22도공기를 환기장치를 통해 내부로 들인다해도
아주 오랜시간 지속되지 않는한 온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온도가 오른다는건.. 환기장치로 들이는 낮은외기온(그 에너지의 양)이
결국 실내의 구체에서 방출되는 축열에너지에 지고(?)있는겁니다.
다른이야기지만 겨울에 10일정도 집을 비우고 거의 36시간을 풀로 돌리니 집안 온도가 돌아왔습니다. 실내온도 24~5도정도 유지하고 살았는데.. 10일 집을 비우니 18도 나가더군요. 벽체 천장 바닥 온도 모두 낮아서 하룻밤 난방으론 24도로 되돌아가는데 택도 없었습니다. 벽면 천장 모두 미장마감인데.. 냉기가 나오는게 몸으로 느껴질정도였습니다.
여름은 거의 반대의 상황이 생길거라봅니다.
제가 에어컨 가동없이 집을 70시간 비우니 집안온도가 0.9도 상승했는데...
오후에 에어컨 1.5시간 틀어놓고 외출했다가 밤에 돌아오니..
에어컨 가동된때 온도습도가 떨어졌다가 정지후 온도는 거의 제자리로 서서히 복귀 하더군요..ㅋ
도움이 되건 안되건 저도 빨리 바이패스 써 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