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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틀의 유감 1
내 집 부엌천정이 물에 얼룩이 생겼다며 집사람이 보라고 소리치는데 윗집 싱크대에서 새어나온 물 때문인지, 외벽을 통해서 흘러들어온 물인지, 결로에 의해서 생겨난 물인지는 파악 하려고 윗집에 올라가 싱크대 아래 급, 배수가 누설되어 젖어있지 않으냐고 물어볼 수 조차 없었다 문은 열어주지 않고, 문 뒤에서 자기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답만 하는데 얼마나 울화가 치밀던지....
KOLAS인증기관에서 결로 방지시험, 에너지등급에 합격한 제품이라고 건설사에서 시공했는데 결로 문제로 집안을 전부 뜯어내고 밥해먹는데 며칠간 불편을 초래하고 대화조차 거부당하며 당사자끼리 해결하라고 방치 한다면 얼마나 답답한 일인가?
이 에너지등급을 측정하는 장비인 열관류 시험장비가 구축되기 시작하는데 불과 3년 정도 되었는데 장비, 관리, 운영을 잘하는지 돋보기를 대고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장비가 설치된 연구원들은 국가에서 정책자금을 지원받아, 장비를 신규로 증설하고, 건물도 새로 짓고, 지방으로 분원도 만들고, 지금 신청하면 선금을 받고 거의 1년을 줄 새우며 일반 사기업처럼 엄청난 영업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한마디로 성적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많은 장비를 보유함에도 대기시간이 1년이 소요되고 타기관은 5~6개월 정도 기다리면 되는데 의뢰자들은 왜 1년을 기다리면서 까지 기다리며 의뢰하려고 몰리는지... 의뢰자의 입맛에 맞게 성적을 내주는 건 아닌지 정밀하게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나는 소비자, 장비를 구축하는 입장에서 쓴맛을 보았다 단열재 제조업체는 또 어떠한가? 어느 재질, 제품은 되고 안 되고 하는 판단은 열 관류율 계측치에 따라 결정이 되는데 그 계측치가 일정한 반복성 없이 발부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많은 시간과 시설투자를 해서 겨우 개발을 해놓았더니 어느 시험원은 합격이고 어디는 불합격이라고 한다면 그 단열재를 제조한 업체는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 것인가? 그 뿐만 아니라 FTA발효에 따라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품들이 오고가는데 그 성적서도 당연히 따라 오고갈 텐데 계측치에 많은 오차를 보인다면 한국의 기술력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다
그래서 지난년도 4월25일부터 창호관련 측정장비의 RRT시험을 한다는 소식에 계측기의 영점, 철저한 보안속에서 측정데이터 확보하고, 계측기의 생명인 재현성(반복성)시험은 같은 시편으로 3회를 했을 때 ±5.0%이내에 들어와야 한다고 강력하게 관계기관에 민원까지 넣어가며 요구했더니 다량의 보유 장비를 앞세워 각 시험기관간의 RRT를 주도하는 연구원에서 50t EPS로 하고 끝냈다는데 웃어야 할지....
이는 열전도율측정치를 넣어서 계산한다면 결과치가 나오는데 전부 입을 맞추자는 행동과 뭐가 다른가?
결로, 단열성능 전문가인 본인도 집에서 직접적인 일에 대처할 수 있는 한계를 느끼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은 어찌할까 싶다 우리들의 욕심과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의정부 화재사건, 리조트 지붕붕괴사건 등 일어나선 안 되는 사건을 만들어 선량한 사람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고, 이웃 간에 분쟁에 휘말리게 해서는 더 이상 안 될 것이다
전문가 일 수록 자기 자리에서 어떤 자세로 일을 해야 하는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의사가 실수를 하면 한 명을 죽이지만, 엔지니어가 실수를 하면 수십 배의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저의 사업 모또가 "열류제로를 위하여" 입니다
저의 재능이 좀더 세상에 부합한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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