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틸란드시아처럼 땅에서가 아니라 공기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습기를 대부분 흡수하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로 가득채운 온실에 집을 짓는다면 어떨까요?
반대로 습도가 너무 낮아지는경우에 습도를 높여주는건 어렵지 않으니까요. 스프링쿨러 좀 틀어주면 되는거라서..
일단 외기와 집 내부 공기 사이에 온실이라는 흡습층이 생기는것이니 도움이 될것같은데 누군가는 실험을 해봤을듯도 하건만 검색해서 띡 나오진 않는군요.
똑같은 크기로 방정도 크기 공간 두개 만들어서 하나는 그대로 외기 유입, 하나는 틸란드시아로 채우고 습도변화 측정해보면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
틸란드시아 농장에 전화해보니 다른식물들과 다 같이 키우는 농장이라 전체적으로 스프링쿨러 물뿌려주고.. 딱히 실험해보진 않았던거같더군요.
영문으로 구글링 해보면 제습능력으로 가장 탁월한 식물로서 소개되고있지만 역시 제습능력을 실험해본 경우는 없고말이죠.
나사에서 실험한 실내 유해물질 제거능력같은건 나름 제대로 실험이 되있어서 랭킹이 있고 수치가 대략 나올정도지만 제습능력에 대해선 딱히 중요하게 취급되고있지 않은거같습니다.
구글에서 틸란드시아를 찾아보니..
거실 하나의 제습량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운동장크기 만큼 이 식물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식물의 제습보단 가습은 올 4월 ASHRAE 저널에 발표된적이 있습니다. 호기심에 집에서 실험했었는데
이산화탄소 훅 오르고 습도 훅 오릅니다. 90%는 기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