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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식물들
숯
솔방울
황토벽 등등..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서 실내습도를 줄여준다는 '민간요법'들 말인데요.
이런것들 모두 실제로 쾌적한 습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 대량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싶은데 각종 블로그 등에서 말하는것들은 효과도 두리뭉실하고 유의미한 양을 사용하는 경우도 없는것같습니다. 특히 숯이나 솔방울 황토벽같이 습기를 머금었다가 습도가 낮을때 방출한다는것들은 여름철같이 지속적으로 습도가 높게 유지되는 상황에선 의미가 없을것같고 그 외엔 대부분 식물을 활용하는 방법을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효과만 있다면야 기꺼이 집 전체에 도배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국 여름철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될정도로 실제 유의미한 차이를 만드는 수준이 될까요? 실제로 효과가 있다면 좀더 광범위하게 활용이 될것같은데 그렇지도 않거니와 효과를 소개하는 웹페이지가운데 습도수치를 말하는곳은 없더군요. 패시브 제습은 불가능한걸까요?
아래 링크를 참조해 보셔요..
https://www.ibp.fraunhofer.de/en/Product_Developments/chilled-water-wall.html
(입주한지 반년정도 밖에 안되서 공구리에 수분이 아직 많을것 같긴합니다만...)
숯이나 솔방울들을 이용한다면 어마어마한 양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참.. 저희 아버지댁 벽체가 숯120mm + 황토미장되어있습니다만...
제 기대만큼은 습조절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기대치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액티브한 요소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일단 제습을 한달최고 5만원에 할 수가 있다면! 그것도 일회용으로... 제습기 없이.......
응축수를 배출해야 하지만 숯이나 솔방울은 단순히 아주
미세한 수분만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효과가 극도로
낮다고 생각됩니다. 실시간으로 공기중 수분을 흡수하여
배출해야 하지만 위에 언급하신 방법은 작은 숯과 솔방울의
물리적 한계성에 따라 제습의 능력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황토벽의 경우는 흡습량은 벽체의 면적에 따라
숯과 솔방울에 비해 더 크겠지만 이 또한 흡습이지 제습은
아니기 때문에 한 계절의 습도를 조절해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관리자님이 올려주신 신기술은 흥미롭네요~ 증발/복사냉각과
냉각수 온도에 따른 응축 제습효과 및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네요. 냉수의 수질관리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지만
효과적일 것 같네요!
즉 만약 이 식물이 공간 면적대비 일정 개체수 이상이 되고((천정 전체를 덮는다던가) 이 식물의 활동력을 보장해줄수만 있다면(채광 및 인공조명 등) 문자 그대로 완벽한 패시브제습수단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식물이기에 그 제습활동이 일정치는 않겠지만 품종개량을 통해 제습효율을 높이는것도 가능하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공기중 습도가 낮아지는 겨울철엔 어떡하나 싶기도 한데(습도를 높여주는 식물의 배치 비율을 높인다던가?)
누군가는 연구를 하고있을것같기도 한데 찾기는 쉽지 않네요. 유의미한 결과는 내지 못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