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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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에 대한 질문

3 이명래 4 1,822 2017.04.05 22:05

건축공사표준시방서 각 공종마다 해당공사에 적용되는 용어를 정의하는 "용어설명"란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언어를 표준화하여 말하기 편하고 듣기 쉽게 하려는 의도일 것입니다.

 

이곳은 간혹 제 눈에 익숙하지 않은 언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함이 목조주택과 관련된 것이 많고 제가 목조주택에 대한 알음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아래와 같은 용어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으니 아시는 분들께서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

 

1. 하지

  - 구글이나 네이버에 이를 검색하면 절기인 "夏至"가 주로 나오고 건축용어라고 할 수 있는 말은 나오지를 않습니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보고 들은 바로 어림잡아 생각해 보면 하지=바탕 또는 울거미(frame)를 뜻하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맞는지오?

 

2. 각상

  - 역시 구글이나 네이버를 검색해 보면 명사로는 "各床" 즉, 음식을 먹는 상(table)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각상=角床으로써 각진 목재나 철재에 의해 울거미를 구성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는지오?

 

 

총 1,200페이지가 넘는 건축용어사전에도 없는 용어로써 여기서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만 제게는 생소해서 언젠가는 질문을 드리려고 했던 것을 오늘에사 이렇게 말씀 올립니다. 비오는 날은 궁금해지는 게 더 많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7.04.05 22:25
그렇네요..

각상과 하지 모두 우리나라 글이 아니네요.
흠...
한자어로 검색해 보니, 중국이 하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구요. 일본어로써의 한자표현은 찾질 못했습니다.
각상은 확실히 일본쪽에서 온 용어같습니다.

조심해야겠네요..
감사드립니다.
M 관리자 2017.04.05 22:26
하지는 바탕지지
각상은 목틀이라고 해야 할 듯 싶습니다.
3 정해갑 2017.04.07 22:17
床 (ridge) 에 대응하는 순 우리말은 "마루" 또는 "이랑" 인듯 싶습니다만....
M 관리자 2017.04.07 23:08
목이랑... 어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