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기술적 부분의 언급이 되기에..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미 완공되어 살고 계신 집의 오류를 언급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도 맞는 것인지... 그리고 살고 계신 분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아침 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관리자 님
안녕하세요.
집의 오류도 좋고 기술적으로 잘못된 부분 정정도 환영합니다. 사실 그런 내용들을 듣고 싶은 것이 이 곳에 후기를 남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완공이 돼서 잘못된 부분을 손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 집 예쁘게 잘 지었어요' 자랑할 목적도 아니고요. 예비 건축주들에게 제 글이나 댓글들이 하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거로 만족하오니 고민하지 마시고 팍팍 써 주세요.
알겠습니다. 혹여 제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드시거나, 너무 아프시거나 하면 언제든 쪽지 주세요. 바로 수정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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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돈방지 전용 비닐
안사시길 잘 하신 것입니다.
매트 기초를 치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용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사셨으면 매몰비용이었을 것입니다.
2. 기초 저면의 단열재
이 경우는 사용하신 비드법단열재 보다 압출법단열재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흡수율의 차이와 함께, 압축강도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단층 목구조라서.. 비드법단열재의 압축강도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흙표면은 평면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진 처럼 흙과 단열재 사이에 들뜬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흙 위에 잡석다짐과 버림콘크리트를 쳐서 평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사진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지만.. 잡석 다짐이 누락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지반면이 주변 보다 높아서 습기에 의한 문제는 거의 없겠지만, 표면 강도가 낮기에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층 목구조라는 같은 이유로, 문제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록 단열재의 결손이 생기더라도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서 흙의 끝까지 단열재를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철근의 결속은.. 전체 철근의 50% 정도만 이어주면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4. L앵커를 콘크리트 타설 후에 (굳기 전에) 꽂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타설 전에 철근에 미리 결속을 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조주택에서 기초를 잡는 앵커는 세트앙카 사용이 불가합니다. L 앵커 또는 케미컬 앵커여야 합니다.
5. 기초 측면의 도막방수는 물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쇄석 또는 드레인보드를 통한 물끊기가 올바른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도막방수제가 극히 저렴하고 바르는데 큰 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편입니다.
@관리자 님
상세한 설명에 저 뿐만 아니라 주택 건축을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 선생님들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2. 기초 저면의 단열재
→ 사전에 시공사에 압출법 단열재를 요구했으나 '비드법 단열재 대비 압출법 단열재의 비용이 2배'라는 답변에 원안대로 진행했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닌듯하여 다행스럽습니다.
다만 과거 촬영해둔 현장 사진을 보니 흙 위 잡석다짐은 되어있고 아주 일부 버림콘크리트의 흔적이 보입니다.[첨부] 흙의 끝까지 단열재를 빼놓은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네요.
4. L anchor
→ 저희 집의 경우 L anchor는 마치 생일 케이크에 초가 꽂히듯 콘크리트가 굳기 전에 시공되었습니다. 곧 제 생일이 다가오는데 케이크를 볼 때마다 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케이크는 생략해야겠습니다. 예비 건축주 여러분 L anchor or Chemical anchor 기억합시다요!
5. 기초 측면
→ 쇄석 또는 드레인보드를 이제야 알게 되네요 여생 중에 두 번째 주택 신축의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꼭 기억하겠습니다.
글을보니 저도 집지을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이제부터는 기술적 부분의 언급이 되기에..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이미 완공되어 살고 계신 집의 오류를 언급하는 것이 저 개인적으로도 맞는 것인지... 그리고 살고 계신 분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아침 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집의 오류도 좋고 기술적으로 잘못된 부분 정정도 환영합니다. 사실 그런 내용들을 듣고 싶은 것이 이 곳에 후기를 남기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완공이 돼서 잘못된 부분을 손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셔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 집 예쁘게 잘 지었어요' 자랑할 목적도 아니고요. 예비 건축주들에게 제 글이나 댓글들이 하나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거로 만족하오니 고민하지 마시고 팍팍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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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돈방지 전용 비닐
안사시길 잘 하신 것입니다.
매트 기초를 치는 우리나라에서는 무용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사셨으면 매몰비용이었을 것입니다.
2. 기초 저면의 단열재
이 경우는 사용하신 비드법단열재 보다 압출법단열재를 선택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흡수율의 차이와 함께, 압축강도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다행인 것은 단층 목구조라서.. 비드법단열재의 압축강도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흙표면은 평면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진 처럼 흙과 단열재 사이에 들뜬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흙 위에 잡석다짐과 버림콘크리트를 쳐서 평면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사진으로 잘 확인이 되지 않지만.. 잡석 다짐이 누락된 것으로 보이는데, 다행히 지반면이 주변 보다 높아서 습기에 의한 문제는 거의 없겠지만, 표면 강도가 낮기에 구조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단층 목구조라는 같은 이유로, 문제로 이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록 단열재의 결손이 생기더라도 구조적 안정성을 위해서 흙의 끝까지 단열재를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철근의 결속은.. 전체 철근의 50% 정도만 이어주면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4. L앵커를 콘크리트 타설 후에 (굳기 전에) 꽂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타설 전에 철근에 미리 결속을 해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목조주택에서 기초를 잡는 앵커는 세트앙카 사용이 불가합니다. L 앵커 또는 케미컬 앵커여야 합니다.
5. 기초 측면의 도막방수는 물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데는 이견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보다는 쇄석 또는 드레인보드를 통한 물끊기가 올바른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도막방수제가 극히 저렴하고 바르는데 큰 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는 편입니다.
상세한 설명에 저 뿐만 아니라 주택 건축을 준비 중인 예비 건축주 선생님들도 많은 도움이 될 듯합니다.
2. 기초 저면의 단열재
→ 사전에 시공사에 압출법 단열재를 요구했으나 '비드법 단열재 대비 압출법 단열재의 비용이 2배'라는 답변에 원안대로 진행했습니다만 큰 문제는 아닌듯하여 다행스럽습니다.
다만 과거 촬영해둔 현장 사진을 보니 흙 위 잡석다짐은 되어있고 아주 일부 버림콘크리트의 흔적이 보입니다.[첨부] 흙의 끝까지 단열재를 빼놓은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네요.
4. L anchor
→ 저희 집의 경우 L anchor는 마치 생일 케이크에 초가 꽂히듯 콘크리트가 굳기 전에 시공되었습니다. 곧 제 생일이 다가오는데 케이크를 볼 때마다 이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케이크는 생략해야겠습니다. 예비 건축주 여러분 L anchor or Chemical anchor 기억합시다요!
5. 기초 측면
→ 쇄석 또는 드레인보드를 이제야 알게 되네요 여생 중에 두 번째 주택 신축의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꼭 기억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관심을 갖고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라돈가스가 무거운걸로 아는데
패시브하우스에 디퓨저가 다 천장에 있으면
집안의 라돈가스를 밖으로 배출할 수 있나요 ?
추가 사항인데. 잡석과 버림콘크리트 사이에는 PE필름이 들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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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동네님..
라돈이 무거워도 그저 기체라서요. 환기장치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합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15466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15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