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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수 시설 적용을 빙자한 정원 자랑입니다.
준비물: 마당
저 멀리 부동수전이 하나 보입니다. 이녀석을 연장할겁니다.
일단 큰 나무를 먼저 심었습니다. 벌써부터 나무에 물을 주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아직은 긴 호스를 끌고 다녀야 합니다.
저희 마당이 역경사인데 앞쪽을 성토하고 큰 나무를 심으니 리듬감도 생기고 멋집니다. 장대표님의 센스는... 엄청납니다.
중간 정도 크기의 나무들도 왔습니다. 이녀석들은 대지 경계에 심어 담장으로 써볼 요량입니다. 저희동네도 지구단위계획 때문에 생울타리 담장이나 투시형 담장을 해야 합니다.
절머니 테크놀로지의 가데나 부속을 준비합니다.
커넥팅 포인트, 워터 스테이션, 드레인 밸브, T연결 부속, L연결부속, 커넥터, 앤드파이프, 팝업 스프링클러, 트윈 탭 커넥터 등등등입니다. 스프링클러는 그냥 멋으로 달았습니다. 거실에서 물 뿜어져나오는거 보면 청량감이 들거든요. 실제 식물에게 효과적인건 마이크로드롭 시스템인듯 합니다
아직 큰나무들 뿐이지만 제법 느낌이 좋습니다. 땅파며 나온 돌도 버리지 않고 오브제(?)로 활용합니다.
식물원인줄...알았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잔챙이들(?)을 식재합니다. 중간중간 돌도 깔아줍니다.
벌써부터 이쁩니다.
가데나 파이프라인을 깝니다. 기술이 없어 애먹었습니다. 햇빛에 널어두면 배관이 좀 펴진다는데... 토치로 지져볼까 잠시 생각했지만 그냥 억지로 어떻게든 우겨서 깔았습니다..
요렇게 앞마당에서 부터 뒷마당 까지 배관이 집을 한바퀴 돕니다.
배관 중간중간에 대충 드래인밸브도 낑겨넣습니다. 호스 속 압력이 떨어지면 드래인밸브가 열리면서 물이 빠져서 겨울철 동결에도 안전하다는 제조사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구배가 엉망이라...과연
제법 그럴싸합니다.
사진이 너무 많아져서...2탄에서 계속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