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검사 - 패시브하우스/일반주택 비교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에 빌드앤픽스에서 시공한 주택 2곳에 각각 1주일 동안 라돈 측정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주택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패시브 인증 주택으로 2021년에 완공 올해 3년 차 된 주택으로 경량목구조입니다.

두 번째 주택은 첫 번째 주택과 동일 지역으로 30m가량 떨어져 있는 일반 경량목구조 주택으로 2016년 완공 올해 8년 차 된 주택입니다.

동일 지역으로 지역적 차이는 거의 없고, 동일한 목구조와 내부마감(석고에 합지벽지) 그리고 면적도 거의 비슷하여 패시브주택과 일반주택의 비교라고 볼 수 있습니다.

측정 장소는 두 곳 다 1층 안방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현재 입주하여 살고 있는 상태로 실생활 속에 측정하였기에 측정값에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결과치는 단순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측정 기기는 환경부 성능 인증 1등급을 받은 "RadonEye Plus2 Alpha" 제품으로 실내라돈저감협회의 측정 가이드라인에 맞춰 측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실내 라돈 농도 기준치는 4 pCi/L(picoCuries per Liter, 148 Bq/m³) 이하입니다.

먼저, 2024년 4월 17일~24일까지 측정한 패시브하우스의 경우,

측정 결과는 평균 0.43 pCi/L으로,최대 1.32 pCi/L / 최소 0.11 pCi/L 값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 2024년 4월 25일 ~ 5월 2일까지 측정한 일반 목조주택의 경우,

측정 결과는 평균 1.36 pCi/L으로, 최대 2.84 pCi/L / 최소 0.43 pCi/L 값이 나왔습니다.

 

2개의 데이터를 동일 시간대로 다시 구성해서 하나의 그래프로 표현해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남을 알 수 있습니다.

두 곳 다 라돈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고 있어 라돈에 대해서는 우려할 수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패시브주택과 일반주택의 라돈측정 평균값은 거의 3배가 넘게 차이가 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일 지역에 같은 경량목구조 주택임에도 라돈 치수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 데는 패시브하우스의 필수 조건 중의 하나인 열회수환기장치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입니다.

*해당 패시브 주택은 국내에서는 현재 단종된 'Blauberg KOMFORT 350' 제품이 측정 기간 동안 계속 가동되었습니다.

기밀 성능이 매우 높은 패시브하우스(목구조)도 라돈 측정값이 완전 불검출이 아닌 이유는, 아마도 일부 실내 건축자재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 라돈이란 – (사)실내라돈저감협회 (airm.or.kr)

결론,

- 패시브하우스는 일반주택에 비해 라돈 측정값에서도 확연히 차이나게 우수한 성능을 발휘함.

- 패시브하우스에 적용되는 열회수환기장치는 실내 라돈을 저감시키는데 명확하게 도움이 됨. 

- 목구조주택에서도 라돈은 검출되지만 이는 기준치 이하로 일반적인 콘크리트 주택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님. (지역적 특성, 실내 마감재 종류 등으로 차이가 날 수 있음) 



*참고 거제하청패시브하우스 라돈 측정 결과 보고 (phiko.kr)

*라돈넷에서도 국내외 라돈 측정 수치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radon-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