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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일반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겨울 시작되면서 보일러 고장으로 교체 하면서 느낀점입니다.
1. 컨덴싱 보일러 수명 평균 7년
2. 보일러가 센서나 컨트롤러아 연결된 센서나 전자부품들은 많이 증가했음
3. 내부 부품들 수준이 예저만 못한 수준
우선 보일러 수명이 7년 이라는 이야기는 보일러 기사들의 경험담 입니다.
그리고 전 5년만에 AS기사의 수리 못하겠다고 해서 새걸로 교체했습니다.
내부도 예전에 비해서 연소 가스센서, 온도 센서, 압력 센서등 많은 부분이 정교한 전자제어가 들어가며
복잡해졌습니다.
문제는 내부 부품들 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보았던 보일러 내부배관은 동파이프를 비롯한 금속 재질이었는데요.
지금 모두 플라스틱, 실리콘 배관등으로 교체되었고, 열교환기는 순동에서 스테인리스로 교체되었습니다.
컨덴싱 보일러의 배기구 쪽은 온도가 낮다고 강화 플라스틱 통으로 재질이 되어 있습니다.
3way 밸브도 몸체도 플라스틱입니다.
곳곳에 원가 절감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물론 플라스틱 이라고 모두 문제가 되지는 않을텐데요.
오래되면 경화문제로 누수 발생시 수리하지 않고 교체를 진행합니다.
제일 황당했던 것은 물을 다루는 곳에 나사를 스테인리스 재질이 아닌 일반 나사였구요.
3way 밸드 체결 핀이 도금도 안된 함석 철판 재질로 만들어져서 풀다가 끊어지더군요.
제가 알고 있는 상식이 깨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친환경 보일러 지원비 10만원 받는 80만원 짜리 보일러들 회사 불문하고 대동소이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보일러 기사 이야기)
딱히 더 좋은 제품도 없다고 하네요.
기사님 말씀으로는
1. 친환경 보일러로 효율을 확보해야 하고,
2. 안전강화 기준 따라야 하니 전자제어로 안전 확보 하려니 부품이 늘고 원가 상승하는데.
3. 보조금 기준으 팔아야 하니 가격은 올릴 수 없고
4. 내부에 원가 절감의 노력이 매년 쌓여서 생긴 일이다
하더군요.
3way 밸드문제로 난방 배수 쪽이 차갑다 뭐 그런내용입니다.
해외 보일어에 비해 싼 이유가 있었네요.
정말 한심합니다.
특히 3-way밸브와 펌프가 가장 빠르게 고장이 나는데, 보일러제조사들은 통합해서 최소 5년의 워런티를 구매자에게 제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콘덴싱보일러의 배출수처리를 제대로 해놓는 시공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실내 하수구로 배출수를 연결해 놓거나 했을 때, 시간이 가면서 연결된 하수관까지 복구할 수 없는 부식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준노님 "시간이 가면서 연결된 하수관까지 복구할 수 없는 부식손상을 입게 됩니다." 라고 하셨는데 배출수가 부식성인가요?
바일란트도 철수하고 임코(이건 미국꺼라 하는데 맞는지 의문)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고...
린나이는 말이 일본계지 사실상 한국지사는 따로 놀아서 국산이라고 보면 되죠. 실제로 국내 물량은 전부 국내공장 제조기도 하구요.
’고급빌라 보일러‘라고 쳐서 나오는 300만원대 보일러는 5년 무상보증입니다.
뼈가 녹은 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