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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태풍 피해로 관리자님 계신 곳은 피해 없으신가요?
이번 태풍으로 직장에 피해가 있어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6일 새벽 강풍으로 건물 기와 탈락 파손 피해가 있었습니다.
육지 최남단의 곶이라 평소에도 바람이 굉장히 강한 곳입니다.
깨지거나 완전히 분리된 부분은 수거하였으나, 흔들거리는 상태로 얹혀져 있는 영역이 도면상 표시된 지붕의 1/3 가량 될 정도로 광범위합니다.
이 영역을 흔들리지 않도록 다시 부착해야 할 것 같은데, 접착 방식을 기존처럼 몰타르떡밥 시공을 하는 것이 맞는가 의문이 듭니다.
바람을 못 이기고 방수시트면으로부터 몰타르떡밥 째로 기와가 떨어져 나간 모습입니다.
그나마 붙어있는 떡밥도 손으로 뜯으니 쉽게 뜯겨집니다.
지붕구성은 하부부터 콘크리트-방수시트(상세불명)-몰타르떡밥-오지기와 구성입니다.
상세도는 따로 없고, 방수시트의 제품 정보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수시트는 배면이 흑색이고 전면은 백색 섬유로 되어 있으며 표면에도 제품정보를 찾을수 없습니다.
기와와 몰타르 떡밥 사이의 접착력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2020년 태풍 마이삭 당시에 피해가 발생하여 몰타르 떡밥으로 기와를 교체 부착하였는데, 똑같은 자리에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복구작업시 몰타르떡밥으로 부착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바쁘신 리자님의 시간을 빼앗는 것 같습니다만..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어떻게 하느냐기 보다는.. 그저 원칙만 말씀 드릴게요.
1. 기와는 기본적으로 목재바탕틀 위에 얹혀 지는 것이 맞습니다.
2. 이 제품은 시속 약 42m/s 내외의 바람에 자체 무게로 저항할 수 있습니다.
3. 그러므로 해당 지역에 이 제품을 그냥 얹는 방식으로는 하자가 필연적입니다.
4. 더 높은 풍압의 대응은 하부 목재 바탕틀과 기와 사이를 피스로 고정을 해야 합니다.
5. 피스 고정은 지붕의 각도에 따라 다르고, 대략 아래 그림과 같은 원칙을 가집니다.
6. 용마루도 피스로 고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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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된 방수 시트는 경사지붕용으로 가장 저렴한 시트인데, 지금 사진의 각도에는 대응하기 어렵습니다만, 이게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서....
목재 바탕틀은 콘크리트 구조체와의 결속 없이 기와를 서로 연결하는 역할 뿐이지요?
구조체, 세로틀, 가로틀, 기와 의 순서로 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문제는 다시 구조체 평활도로 귀결되고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