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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 방수는 꼭 필요할까요?

1 노리플라이 2 1,088 2022.07.14 16:51
안녕하세요.
나만의 집을 어떻게 지을수 있을까.. 늘 고민하지만, 아는게 거의 없는 예비 건축주 입니다^^;
집 짓기 전에, 피코넷을 알게 되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유튜브 며 기술자료며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론은..
욕실에 대해 늘 생각이 많습니다~
슬라브에 다운턱을 주고, 배수구도 2중배수를 해가며 어렵게 방수를 해야 하나?
란 생각이 늘 떠나질 않더라구요~
 
습식 화장실은 바닥에 물도 너무 많고, 습하고.. 물론 물청소하기엔 정말 편하죠!
근데 줄눈사이로 물이 흘러들어가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줄눈은 왜 처음부터 에폭시로 안하고 백시멘트로 했따가.. 다 긁어내고 줄눈시공을 하는건지..
구배는 또 말썽도 많고요 ㅠㅠ 
 
그래서 개인적으론 샤워부스와, 변기부스를 따로 두고, 세면대는 건식으로 하면 어떨가 생각중인데요
위와 같은걸 쓰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사이즈도 다양하고, 120x180cm 까지 있고요 
 
저거 두개 설치해서 샤워기랑 변기 각각 설치 하고 벽은 강화유리나 가벽에 강화유리 부착해서 분리하면 
욕실 바닥이나 벽에 방수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국내엔 저런 제품이 있을까요? 이동식 샤워 부스는 본거 같은데.. 집에서 늘 쓰기엔 좀 부족해 보이고요.
 
근데 저거 설치 하는 비용보다 방수하는 비용이 더 저렴할거 같기도 하구요-_-; 아는게 없으니 늘 확신이 없네요 

Comments

M 관리자 2022.07.14 19:37
바닥에 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방수는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세수하면서 튀는 물은 줄눈으로 흡수가 되더라도 충분히 건조가 가능한 양이기 때문입니다.

링크해 주신 제품은 국내에 아직은 없습니다.
1 송인 2022.07.15 07:03
개인적 주관임을 감안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습식이다 건식이다 의미는 그 물 사용방법으로 구분 되는 것입니다만
그 잔류 수분으로 놓고 보면 오히려 습식이 건식이고 건식이 습식입니다.
수분의 대부분은 공기 중에 포함합니다.
그 공기층이 크면 클수록 수분이 많게 됩니다. 이 점 간과하지 마셔야한다 싶고요 또한 모든 공기층 수분은 곰팡이서식의 매개가 된다는 점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싶습니다.

저도 욕실을 유리로 꾸미면 완벽한 방수를 이루고 그 건축비도 많이 절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생각을 접었습니다.
유리는 깨지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게 파손되면 치명적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화장실의 가장 문제는 악취입니다.
이 악취의 기본 원인이 잔류되는 배설물이고 배관을 타고 올라오는 가스성 악취입니다.
잘 씻어낼수 있고 잘 막을 수 있는 구조여야합니다ㅡ
물은 대기로 증발합니다.
배수구 유가의 기본 기능이 이 물에 의해 악취를 차단합니다.
습식이란 화장실이 이 기능을 항상 정상상태로 유지합니다.
잘 씻어낸다는 것은 그 유가에 항상 물을 채운다는 뜻도 됩니다.

줄눈은 액포시나 우레탄 계열보다 시멘트 계열이 좋다 봅니다.
고어텍스 우비가 일반 비닐 우비보다 왜 좋은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ㅡ 방수는 안 들어가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배츌할 것이냐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배수는 중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증발이란 방법도 있습니다. 증발이 훨씬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은 분자의 배열입니다. 일정한 크기를 갖지 않고 항상 변한다는 뜻입니다.
화장실 바닥에 왜 난방 배관이 되어야하는가는 그 난방의 목적보다는 그 물 분자 배열를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난방은 대기 난방을 해도 그 큰 불편함 없기에...

이런 점 고려해서 결정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