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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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결심도 문의 글에 관리자님의 답변중 아래 질문에 대해 새로은 글로 적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에 여러가지 오류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으나, 건축주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전문가들의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한가지 여쭈어 볼께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나라 단독주택의 도면 수준이 사실상 시공을 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만약 협회가 이런 도면과 시공사 사이에서 하자를 없애는 수준 (패시브하우스는 아닙니다.) 으로 컨설팅에 개입을 한다고 했을 때, 컨설팅 비용을 얼마정도 받으면.. "어! 그 정도면 할만하다" 라고 할 금액일까요?
가능할지도 모르겠고, 아직 계획은 없습니다만, 무언가 조치를 해야 할 듯 해서요.. >
단독주택의 설계비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일단 단독주택 설계시장에는 (1) 250만원, (2) 1000~3000만원, (3) 3000만원 이상 의 세가지 부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시공사를 대행하는 허가용 도면 제작 및 인허가 대행 비용
(2) 나름 새로운 설계
(3) 건축가의 작품
흔히들 설계비는 총 공사비의 10%가 적당하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근거가 있는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마치 보험료는 수입의 10%가 적당하다는 표현처럼, 각자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소비자가 지불할 수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거기까지라는 것의 다른표현입니다.
(3)번의 경우 협회의 컨설팅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2)번의 경우, "이현욱"이라는 유명 건축작가에 의해 설계비가 일반에 어느정도 공개되었습니다. 1000만원~2000만원을 설계비로 받는다고 책에 공개하였습니다. 또다른 건축작가의 책에서는 이 금액이 표준이 될 수 없다면서 자기는 5000만원 이하에서는 작업할 수 없다고 하는 반박글도 있었습니다. 주변의 사례에서는 3000만원을 설계비로 받고 작업하면서, 작가처럼 건축주 의견을 반영한다기 보다는 출입문색상 등 세밀한 부분까지 건축가가 결정한 곳도 있습니다. 이런 중간가격대의 설계에 대해서 협회는 건축주 보다는 건축가를 통해서만 컨설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책임은 온전히 건축가에게 있고, 컨설팅이 이루어진다면 비용은 건축주에게 직접 청구하기 보다는 건축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이 되겠지요.
(1)번의 경우가 "가능하다면" 건축주가 협회에 컨설팅을 의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용은 작업량과 책임소재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건축주의 심리적 마지노선을 넘기기 어려울 것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으로 예상으로 시공비의 5% 또는 1000만원을 상한선으로 생각해서, 500만원 정도에서 시공사 책임준공 또는 건축주 책임하에 협회의 기술컨설팅을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설계비는.. 흠...
결과적으로는 공사비에 연동되는 것이 맞을 듯 싶습니다. (물론 최소비용은 있구요..)
공사비가 많이 들면 아무래도 그릴 도면도 많아지거든요..
하지만, 일괄 10%보다는 5~10% 사이에서 연동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공사비가 아주 커진다고 해서 그 만큼의 도면을 비례로 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경험상 2,000만원 이상은 되어야 그나마 성의있게 도면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1,000~2,000만원 사이라는 글을 보니, 예전에 어느 잡지에서 보았던 글이 생각나네요..
그 분도 유명하신 분이신데.. 설계비 산정을 이렇게 하시더라구요..
계획설계만 하면 500만원, 기본설계까지 하면 1,000만원, 공사용도면까지 그리면 2,000만원이상...공사 중에 현장을 살펴보러 나가는 비용은 옵션... 이라는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개념없는 전문가의 민낯이죠..
뭐랄까요.. 마치 의사가, 배에다 자를 부위를 표시하면 500만원, 배를 자르면 1,000만원, 수술을 끝내면 2,000만원이상..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 배를 봉합하는 것은 옵션이구요..
이 정도로 이 시장에 개념이 별로 없는 듯 합니다.
(3)번은 말씀하신 것이 정확하구요.
(2)번도 말씀하신 것이 맞긴 한데, 이 건축사라는 집단이 엘리트의식이 강해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주고 의견을 듣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계,전기 파트 역시 협력회사라는 인식보다는 외주 하도급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러므로 본인 그린 도면에 열교/기밀 보완부위를 체크해서 넘기면 아마도 뒤로 넘어갈 확율이 높아 보입니다.
그래서 사실 이 시장도 별 흥미가 없긴 합니다.
말씀드린 부분은 (1)번이구요.
500만원이면, 노력을 할만한 금액이긴 한데.. 시장에서 이 금액도 많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서.. 망설여 지기는 합니다.
홈페이지의 질문도 너무 표면적이고, 일회성 질문이 많아..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이 한 20번은 오고가야 겨우 하나가 풀릴 듯 한데.. 하나의 답변으로 만족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라.. 이게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까?.. 라는 의문이 많아요..
그래서 최소의 비용만 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은 무얼까? 라는 고민을 최근에 자주 하게 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ㅎ
다른 분들도 가감없이 의견을 주시면.. 저희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현재로서 할 수 있는 기본을 모두 지킨 건축의 결과물이 패시브하우스 아닌가요?
기본은 지켜야 하는 것이구요.
저는 협회의 인증 비용이 정당한 대가의 딱 십프로만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천만원 짜리라는 거죠.
인증 주택의 수를 늘리는 게 협회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넓어지면 이도저도 아닐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몇년 전 TV 개그프로그램 중 '우리 주변에서 벌어질 수 있는 애매한 상황에 대한 기준을 나름 재미있게 표현한 꽁트'가 생각납니다.
우습게 표현한 개그지만 나름의 기준을 설정해 준다는게 공감이 되면서 많이 웃었던것 같습니다.
설계(컨설팅 포함)나 시공에도 이러한 기준이 제시 된다면 건축을 계획하는 건축주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비스의 혜택은 최종 건축주가 받는 것이고, 그 서비스에 비용 지불 의사를 가진 건축주라면 제시된 기준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자면.
(1) 건축허가도면 수준의 설계비용 250만원 -- 건축물의 품질은 기대할 수 없음.
(2) (1)+ 컨설팅(단열, 열교, 기밀, 환기, 창호, 방수,기계,전기,소방 분야 등 각항목별 100만원) -- 설계상 최소한의 하자는 예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공자에 따라 품질편차가 발생할 수 있음.
(3) (2)+상세도면 제공시 2000만원+@(규모에 따라 가산됨) -- 설계상으로 하자발생 없음을 보증함, 단, 시공자의 시공실수로 발생하는 하자는 담보할 수 없음.
(4) (3)+CM 서비스 제공시 5000만원+@ -- 건축주의 위임받아 전과정에 관여, 하자없는 건축물 보증, 단 디자인 분야는 취향에 따라 편차가 많으므로 제외
(5) (4)+@ .......
나름의 이런 기준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더라도 이런 과정으로 진행하다 보면 시장에서의 품질에 대한 기준이 어느정도는 정립되어가지 않을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설계비가 백만원이라 할지라도 품질은 보장되어야 합니다. 그건 타협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1)을 선택하여 진행하는 건축물은 건축주가 직접 건축사와 협의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 같고, 시공자가 모든것을 맞아서 턴키로 진행하는 경우에 해당될 듯 합니다.
그러니 현실적으로는 (2) 또는 (2)가 아니더라도 건축주가 직접 건축사와 협의하여 진행하는 경우에 컨설팅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렇더라도 건축사가 이를 이해하고 설계과정에 반영할 수 있을지는 그냥 희망사항 정도 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설계비를 적게 받고도 품질이 보장되는 설계를 서비스해 주는 건축사 찾기도 쉽지는 않을것 같고요^^
전반적인 수준이 이 모든걸 반영할 수 있다면 고민도 아니겠지요.
사실 저희가 이 것을 꼭 하기위해서라기 보다는 시장의 상황을 파악하고자 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한 줄이라도 적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저 아직 땅도 확보하지 못한 예비 건축주입니다.
대지 확보가 되면 건축사무소를 찾아가 상담을 해봐야 하나 고민하고 있거든요.
평 당 얼마 생각하면 된다하는 시행사를 그냥 믿고 지어야 할지 건축사와 먼저 설계를 해봐야할지
고민하는데 사실 대지 제외하고 건축비에 2억 이하로 예산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축사와 상담하려면 설계비 2천은 생각해야 한다는 건가요?
(게다가 협회의 컨설팅 비용은 옵션)
물론 상담과 설계는 다르겠지만 상담만 하고 말건 아닐테니.
현실적으로 천 만원이 부족해서 집사람을 달래고 평수를 줄이는 마당에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 서비스에 2천+알파 라니
저는 심각하게 부담이 됩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건축사의 설계가 보장해 주는 것은 무엇이고
협회의 컨설팅이 담보해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표준설계도를 구해다 시공하는 것과 다른게 무엇인가요?
커스터마이징 이외의 뭔가 가치가 있다면
내집 짓는 건축주 입장에서는 가치에 맞는 비용 지불 할 용의가 있습니다.
조금 정리하자면..
이 글이 설계비의 적정성을 논의하는 목적이 아니므로.. 설계비 2천만원은 그리 마음에 두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문제는 설계나 시공이나 같은 듯 해요..
2천만원을 설계비로 준다고 하면..
디자인+성능이 확보되는 건축사가 있고,
디자인만 확보되는 건축사가 있고,
디자인조차 확보되지 않는 건축사가 있다는 것이겠죠..
시장이 이 것을 걸러주어야 하는데, 하자 생긴 집이 집값 내려갈까봐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것과 같이, 우리 건축집단에서 "도무지 아닌 건축사"를 스스로 정화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는 것이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검찰이 자기 정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비슷할 듯 합니다.
2천만원 설계비에 성능과 디자인이 같이 확보될 수 있다면 (물론 건축주가 그 결과를 지을 수 있는 공사비가 있다는 전제하에) 협회가 개입할 여지는 없습니다.
제가 주로 생각하고 있는 시장은 300~600만원, 좀 크게는 800만원 정도의 설계비를 받고, 정확히 건축허가를 내는 목적의 도면만 그려주는 건축사를 의미한 것이었습니다.
그 나머지 빠진 도면은 시공사의 상상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그러나, 이 상상력이 잘못되었을 경우엔 문제가 더 커집니다. 설계비 몇백만원은 "그저 어디서 잃어 버렸다"생각하면 될지도 모르지만, 시공은 그 정도가 다르거든요..
그 나머지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하는 시공사냐에 따라서, 몇 억이 그냥 뭍혀 버리는 돈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협회는 이 경우를 염두에 두고 개입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을 해보았던 것입니다.
시공사의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그래서 처음에는 "허가용도면 (그에 해당하는 설계비 300~800만원) + 협회컨설팅 (금액 미정)"의 합계금액이 2천만원미만이면 해볼 수 있는 시장이 아닌가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현재는 이 역시 어렵다는 결론입니다.
허가용도면을 그려주는 건축사가 건축주의 요구사항 (방의 크기, 용도, 기능, 외부형태)를 진지하게 응대해 주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이런 도면에 성능만을 얹어 보았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라는 거죠..
결국.. 현재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 그래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름 걸려진 형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공사가 기본설계를 응대해주고, 도면이 완성되면 허가용 도면을 그리는 건축사에게 의뢰해서 허가만 득하는 방식...
시공사는 공사를 해야 하니까.. 설계비를 거의 받지 않아도 성실하게 건축주를 응대할 수 밖에 없거든요.. 사실상 가격도 같구요..
예를 들어..
가. 시공사의 설계비 + 건축사의 허가용도면 작성과 인허가 대행 건축사 = 600 ~ 800만원
나. 건축사가 디자인 + 허가용도면 작성과 인허가 대행 = 최소 800만원이상
이므로, 건축주 입장에서는 "가"의 방법이 결과물도 금액도 모두 유리한 상황인거죠.. 그래서 시장이 이 방향으로 흘러 간거구요.
그럼, "가"의 방법 + 협회 컨설팅으로 성능을 구현할 수는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컨설팅 비용은 얼마인가?
사실 이 경우에 집중된 질문이었습니다만.. 이 경우도 그리 녹녹치 않을 듯 합니다.
시공사가 정해진 상태에서 컨설팅에 들어가면.. 분명 정상적인 공사비 상승분 보다 더 커질 것이 분명하거든요.
이래저래 어려운 시장입니다.
그 금액이 어느정도가 적정수준인지 저로서는 감도 못잡겠습니다.
어떻게든,
800만원으로도 성의를 보이기 어려운 업무라니 선뜻 와닿지는 않는군요.
그정도 노고의 일을 거의 무료로 하는 시공사도 정상인지 이해가 되질 않고.
집짓기를 시작 하지 말아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통상 직원 한명이 약 석달정도는 열심히 해야 하고, 기계/전기/구조의 외주비용도 있으므로, 이 들 역시 제대로 일을 하려면... 800만원으로 인건비 조차 나오지 않거든요.
시공사가 그 정도 노고의 일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것은...
구조 형식이라든가, 자재 같은 것의 선정을 자신들이 주로 하는 방식에 국한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방식을 벗아날 경우 시공비를 더 높히면 되므로, 별 상관이 없습니다.
기계/전기/구조 등도 하던 방식과 사람들이 있기에, 도면이 없이도 공사가 가능한 것이죠.
그러므로 많은 일을 무료로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재화라는 것은 그 경계가 명확합니다.
갤럭시8 을 반값에 살 수 있는 것은 보조금이 있기 때문이지, 다른 것은 없거든요.
만약 중저가 핸드폰을 살 금액밖에 없는데, 보조금이 없어지면... 중저가핸드폰을 사던가, 고장난 갤럭시8 을 선택하던가 해야겠죠.
2억으로 이쁘고, 자재좋고, 디자인좋고, 결로없고, 곰팡이없고, 난방비적게 들게 실현하려면, 면적이 줄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재화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접근한다면.. 집을 지어도 좋고, 또 좋은 결과도 얻으실 꺼여요..
하지만, 결과를 정해놓고 그 한계를 넘는 금액에 맞출 수 있는 시공사와 건축사를 찾아다니신다면 시작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 더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의 글은.. 어떻하든 이 사이의 공백을 메울 방법은 없는 것인가? 라는 스스로의 물음이기도 했구요.
표준주택이 한편으로는 그 해답이기도 했구요..
단독주택 참으로 어렵습니다.
일반 상업용 건축물들도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그리 다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산은 한계가 있으나 잘 짓고 싶은 욕구는 예산의 한계 수준보다 많다고 봐야겠지요.
평당 얼마의 개념으로는 예산의 한계를 넘어, 잘 짓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경우에도 명확한 한계를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설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공사비도 명확하지 않을 것이고,
품질도 명확하지 않을 것이며,
하자의 구분도 명확하지 않을 겁니다.
즉, 건축주와 설계자, 건축주와 시공자, 설계자와 시공자 간의 각가 기대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역시도 분쟁의 소지가 아주 많이 있을 겁니다.
관리자님의 의견데로 '재화의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접근한다면.. 집을 지어도 좋고, 또 좋은 결과도 얻으실 꺼여요.. '가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비용이 적정한지는 모르겠으나 설계비, 시공비는 품질을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합리적이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첫 시작이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주입장에서 항상 어려운 것이 "재화의 한계가 어디까지냐?"에 대한 감이 없으시다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저희 협회도 올해 부터 인증되는 모든 주택의 공사비를 공정별로 구분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거라도 보시고 감을 잡으실 수 있게 할 요량인데... 잘 될지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 rc골조로 짓고 있는 집을 구경 가 건축주와 잠깐 이야기 한적 있는데 평당450만원에 43평 계약했다면서 지어지고 있는 집을 보며 너무 좋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이유는 벽은 rc골조+비드법단열재+고벽돌 이렇게 외단열을 했는데 지붕은 이용할수 없는 평시멘트(올라가는 계단 없음, 우레탄방수 )에 내단열을 했더라구요 창호시공도 엉망이구요 사진을 찍에 협회 싸이트에 올려 볼까 하다 건축주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아 안했습니다. 내가 말한다고 바뀔건 없을것 같구...
저도 이싸이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눈을 뜬것 같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부족하구ㅠㅠㅠ
더욱더 믿을만한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요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