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조 협회에서 발표한 감염병 관련한 글입니다.

무엇보다 이 바이러스가 빨리 잡혀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ASHRAE 는 미국 공조 협회 란 곳입니다. 미국의 건축 설비의 많은 부분의 표준과 지침을 핸드북 형식으로 거의 전 세계에 보급합니다. 또 많은 논문과 인용이 되고 있는 권위있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지침은 많은 국가에서의 규격에 참조되는 세계적인 권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지난 2월 20일 코로나에 관련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을 있기도 하고 되도록이면 전염을 막는게 요사이의 화두라서 정리해봅니다. 

총 20페이지의 레포트인데 결론을 정리해보면 1. 환기 2. 유입 공기의 필터 3. UVGI 이렇게 세가지로 줄일 수 있습니다.

환기는 우리가 아는 그 환기 입니다. 지금 우리의 집에는 환기 장치가 있습니다. 그것이 전열이던 현열이던 일단 환기량을 늘리는게 중요합니다.

현열이면 보다 더 위생적이겠지만 (현열은 유입 공기와 배기 사이의 물질 이동이 없기에 보다 위생적입니다. 적어도 이런 상황에서는)

음압 병동 처럼 급기는 줄이고 배기만 하는건 그다지 도움이 되질 않겠습니다. 일단 여러분의 환기 장치의 기외 정압이란게 그리 크지 않기에

배기만 하는건 오히려 실내 환기량을 줄일것입니다. 다만 지금의 급배기 량을 조금 늘려서 환기 횟수를 늘리기만 해도 유익합니다.

더 나아가 환기장치의 급기와 배기의 RPM (회전수) 가 조절 된다면 더 좋겠죠. 당연히 -압 유지가 좋습니다. +압은 외부에서 유입을 막을때 적용합니다. 요사이 병원 압력 얘기가 많은데 음압병동은 당연히 - 이고 수술실은 + 입니다. 

비슷한 원리로 화장실은 - 입니다. 

두번째 필터는 넘어가겠습니다.

세번째는 UVGI 입니다. Ultra Violet Germicidal Irradiation 이란 아주 긴 단어입니다. 그냥 자외선 살균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태양 광선은 주파수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됩니다. (빛이 입자냐 파동이냐는 복잡한 양자물리 까지는 아닙니다) 아무튼 빛은 주파수가 있습니다.

이 중 살균효과가 있는 주파수 대역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1950년대 얘깁니다. 오존 어쩌구 들어 보셨죠?

이 오존이 없으면 지표면에 자외선이 쏟아져서 위험하네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1990년대 얘기입니다. 

여기의 자외선이 같은 자외선입니다.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그양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UV 주파수 대역 중에 특히 살균에 효과가 높은 주파스 대역을 알아냅니다. 그것이 UV-C 밴드입니다. 이름처럼 UV-A 도 있고 B 도 있습니다만 살균 효과는 c 밴드입니다. 

이렇게 UV-c 주파수를 내는 자외선을 램프에서 발생시크는게 UV 살균 램프입니다. 

음이온 이란건 좀 다른 살균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건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에는 AHSRAE 란 기관, 유럽에는 EUROVENT 란 기관이 있고 미국은 UV 살균을 밀고 유럽은 음이온을 밀고 있습니다.

환기가 중요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요. 지금 당장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세요. 부득불 미세먼지가 우려된다면 (오늘 같은 날) 환기 장치의 강도를 높혀서 바이러스 농도가 감염 수준까지 높아지지 않게 하는게 좋습니다. 

공기중 전파가 되냐 하니냐? 는 말이 뉴스마다 나왔습니다. 뉴스의 전문가들은 대부분 의사들이지만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음압 병동은 왜 필요할까요? 앞뒤가 맞질 않습니다. 

UV 가 있는 환기장치라면 일단 켜두는게 좋겠습니다. 전기료가 그리 많지는 않으니깐요. 그런데 그 UV 가 진짜 살균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 UV 는 과거 사스 사태 때 등장했습니다. 이후 국내에도 병원 마다 설치를 한다고 하다가 사스처럼 같이 사그러 들었습니다.

마스크 부족으로 햇빛에 마스크를 말리면 되냐 않되냐 하는게 또 화제였습니다. 결론은 됩니다. 다만 효과가 적을겁니다. 지표면의 자외선 도달이 많지 않다고 위에서 적었었죠..

혹시 집에 젓병 소독기가 있으면 나름 효과가 있습니다. 젓병 소독기는 적외선과 자외선이 번갈아 나옵니다. (기억에는) 

두서없이 떠들었습니다만 지금의 감염에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적어 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