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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분들에게 투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비드법 단열재와 압출법 단열재에 주사기로 먹물을 주입하는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이 실험이 사실 명확하게 투습에 대한 실험은 아닙니다만 ㅡㅡ;
비드법단열재은 구조상 공극이 있어서 그 공극 사이로 먹물이 사방팔방으로 빠져나가기에
물보다 분자의 크기가 훠어어얼씬 작은 수증기는 당연히 통과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실험입니다.
유투브에 있어서 따라해 보았어요. 거기에 덤으로 잘라보았습니다.
링크는 유툽 동영상입니다.
효과를 극적으로 하기 위해 같은 비중의 단열재는 아닙니다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ADeFmVvNZG8
30년된 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서 주워온 단열재로 대충 짐작으로 15kg정도 인듯 싶습니다.
주입과 동시에 사방팔방으로 먹물이 튀어나갑니다.
30kg 1호 eps 단열재입니다. 주입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압력이 걸리면서 주사바늘 자리로 먹물이 역류해서 올라옵니다.
eps 단열재를 자른 단면입니다. 칼질로 인하여 묻은 부분도 상당하겠지만 내부에서 쭈욱 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xps 단열재를 자른 단면입니다. 주사바늘 주변에만 먹물이 묻어있습니다.
칼질로 인하여 묻은 부분도 상당할 것을 예상됩니다.
잘 봤습니다.
하도 가스 빠지면 뭐가 어쩐다는 말이 많아서요.
예전 제품이나 지금 제품이나 그건 같아요. 다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글 중에... 가스가 빠져나가서 단열성능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 같은 글들이 보이는데요. 그것은 협회 기술자료실을 반쪽만 보고 해석한 결과고요.
가스가 빠져나가도 동일 밀도 비도법단열재보다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발포가스가 빠져도 사진처럼 먹물주입시 주변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빠져나오는 정도의 밀도는 유지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