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 XPS 수분, 열전도율 리뷰 논문 읽어보기

예전에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이번주 영상에 다뤄져서, 기록 겸 남겨봅니다.

온실가스를 쓰는 XPS를 안쓰고 덜쓰는 EPS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거든요.

개별 논문을 살펴봐 봐야, 조건이나 실험체 등이 bias 되있을 수 있거나, 재현성이 떨어질 수 있기도 하거니와, 최신 자료도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대강 리뷰논문 비슷한 것을 찾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궁금했던 것의 결론은,

- XPS가 수분 흡수하기도 하지만 그 양이 EPS보다 대체로 적고, 

- 단열성능도 장기 침수/수분노출 상태로 봤을때도 EPS보다는 XPS가 단열성능 감소가 적다

- EPS를 쓴다고 하면 밀도 30 이상이 최소조건이어야 한다는 결론을 낼 수도 있긴 한데, 

- 평균치로는 그렇지만 데이터 편차를 보면 리스크가 있다

- 물 앞에 장사 없다.

한편, 저자는 체적당 표면적비를(SVR, surface-to-Volume Ratio)를 밀도로 나눈 SVR/density 값과,  수증기경도(water vapor gradient, dPP)를 밀도로 나눈 dPP/density를 기준값로 두고 기존의 연구결과를 비교하여 실험실이나 in-situ 실험의 재현성 차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하는데 관심 있으시면 논문 원문을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acknowledgements를 보면 The authors would like to thank and acknowledge EPS Industry Alliance for funding and supporting this work under the RFP entitled Polystyrene Rigid Foam Insulation Water Absorption Literature Review.

으로, EPS 협회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되있어 뒤통수가 간지럽긴 하나, 내용에서 딱히 EPS가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없기에... 볼만한 논문으로 생각했습니다.

논문은, S. Cai et al., "Review of moisture behavior and thermal performance of polystyrene insulation in building application," Building and Environment 123, 2017, pp.50-65.

그림의 low / medium / high 밀도는, 

XPS: < 35 / 35 ~ 45 / > 45 kg/㎥ 

EPS: < 20 / 20 ~ 30 / > 30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