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실내에 Voc가 1.0ppm이 넘으면 위험한거죠?

G 둥게맘 4 2,813 2020.11.06 02:01

안녕하세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온갖 유해물질 때문에 걱정이 많은 엄마입니다. 어제 우연히 협회 홈피를 알게되었고 계속 정독 중입니다. 오래전 글이라 댓글을 누군가 보실런지 모르겠는데 여기라도 쓰지 않으면 잠을 잘수 없게 걱정이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10년된 아파트 1층에 살고있고 실내 공기질과 관련해서 궁금증이 많습니다. 휴마아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측정을 하는데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로 관리를 하고 있어요. 이 측정기가 voc도 측정해주어서 환기전에 측정해보고 올라갔다싶음 환기를 해서 0으로 만들거든요. 
그 올라가는 수치가 높을때 밤새 환기를 안한다거나 하면 0.3ppm 정도가 나와요. 그것도 높은 거라 깜짝놀라 창문을 여는데 어제 우연히 측정기를 켰다가  1.0ppm까지 오르는 걸 보고 놀라 환기를 햏는데도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저는 난방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제가 자는 방에 난방을 안했는데도 0.5~1.0까지 가더라구요. 난방을 한 다른방은 0.5정도로 유지는 되고있었고 난방을 한 또다른 방은 2.0까지도 올라가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오밤중에 식구들 자는데 환기를 했어요. 환기를 해도 아주 천천히 내려가고 닫으면 다시 올라가는데...  이런일이 없었거든요. 졔가 겨울철에 측정을 안해봤던건지..기억이 안나요. 기계가 고장인지..ㅜㅜ 
환기장치가 있긴한데 사용은 안해봤어요. 전기요금 폭탄맞는다해서.. 아침되면 전력소비량 확인해보려구요. 이정도 정보만으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으니 제발 제가 뭘하면 좋을지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11.06 14:11
네...
수치 자체는 그리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기기 고장, 오차 등등)
중요한 것은...
주무실 때, 환기를 안하면 실내 공기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라는 수많은 논문과 데이타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인지라...
그래서 법적으로 환기장치를 의무화 한 것이거든요.
다만, 이 환기장치가 의무화되긴 했으나, 관련 규정이 섬세하지 못해서.... 대개의 경우 최저의 성능에 맞춘 제품을 납품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요금폭탄이니... 하니 말이 도는 것인데.. 그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무실 때만 켜 놓을 경우 그 비용은 건강과 바꿀 정도로 폭탄 수준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적극적으로 사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G 둥게맘 2020.11.06 15:11
아..답변 감사합니다. 기기문제인가싶어서 기기회사에 문의했더니 정확성을 높이도록 교정을 받기로 해두긴했어요.
오늘 다른집에 갖고 왔는데 수치가 오락가락 하긴하더라구요..0.01정도로 떨어졌다가 0.9로 올라갔다가 0.5정도로 유지되긴하는데.. 믿을수가 없네요.
환기장치는 어제 켜보긴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서 껐어요. 그동안 관리가 안된 상태인듯 보입니다.
전자파 미세먼지 방사능 라돈 등등 일상 속 유해물질을 어떻게든 관리하고싶은데 이거 하나 해결했다싶으면 다른게 또 나타나고..ㅜㅜ 도시생활자는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 정신건강에 좋은건지..
이 집으로 이사한 이유도 지난번집 근처에 노후된 아파트 재건축이 시작되면서 석면이 날릴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되어 이사한건데..참.. 힘드네요.
환기장치는 필터만 교체해서는 안되고 배관? 청소도 해주어야한다는 소릴 들어서 갑갑하네요.
M 관리자 2020.11.06 17:46
배관 청소까지는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오랫동안 방치한 것을 처음 가동할 때, 창문을 열고 30분 정도 지나면 됩니다.
그 보다는 방에 있는 공기급기구, 배기구에 휴지 조각을 대보아서, 바람이 움직이는지 (실제 공급/배출이 되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G 둥게맘 2020.11.07 01:14
성의껏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곳 알게되서 든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