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리 답변 감사드립니다.
벽면 누수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지난번에 벽면누수 때문에 문의를 드렸었는데(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46675)
벽면의 석고보드 및 단열재를 철거하고 비가와서(약 14mm) 발생하는 누수를 보고 문의드립니다.
철거후 사진
비가 오기 시작한후 누수 양상
외벽사진
맨 처음 사진이 저희 집(총 4층 연립주택의 3층)입니다. 두번째는 위층 외벽 사진, 세번째는 저희집 창문 외벽 아래 모습니다. 옥상이 테라스로 이루어져서 4층 입주민이 사용중입니다.
철거 벽면 폼타이 및 이음매
관리사무소에서는 외벽크랙을 확인했는데 외벽에 크랙이 발견된 곳은 없다고 합니다. 비가 올때 누수 양상을 보면 가운데 부분에서 시작한 누수가 양옆으로 퍼지면서 누수가 진행되고 좌측에 돌출된 시멘트 부분에서도 누수가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마를때는 가운데 부분부터 말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관리 사무소에서는 외부에서 누수를 찾아보고 안되면 안에서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수를 진행하자고 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1. 누수를 찾기 위해 확인해봐야 할 곳이 있는지
2. 누수가 발생하는 외벽 크랙 발견시 반영구적(?)으로 크랙을 보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3. 외부크랙을 발견하지 못했을시 내부에서 주입하는 방법으로 누수를 잡을 수 있는지
4. 누수가 진행되는 부분과 그외의 벽면, 창틀우측아래 부분에 콘크리트 이음매가 있는것 같은데 이렇게 콘크리트를 타설하게는 맞는건지 폼타이가 저렇게 남아있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 마감의 특징은 단열재 뒤쪽으로 빗물이 흘러 내려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그 빗물의 유입지점을 특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1. 추측이긴 하나, 아래 사진이 사시는 집의 아래쪽이 맞다면, 사진의 철판이 단열재 뒤쪽으로 넘어가서, 해당 위치에 흐르는 빗물을 고이게 하여 실내로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반영구적인 것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외부에서 단열재를 절개하여 물이 들어오는 균열을 찾아서 보수를 하는 것이 유일한 반영구적 방법입니다.
다만 외벽의 작업이라 비용이 솔찬히 들기에 관리사무소에서 이를 응할지는 의문입니다.
3. 그게 안된다면 내부에서 주입식 공법으로 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 것이 균열의 속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채우는 것은 아니기에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43760&&#c_43766
4. 우리나라에서 폼타이가 남아 있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그러면 안되지만...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창문 하부의 콘크리트를 따로 친 것 같습니다. 다만 따로 친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이어치기를 한 부위에 적절한 조치를 했느냐의 문제만 보면 되는데, 지금의 정보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1. 저부분을 공사를 하고 나서 물이 새지 않으면 안방 복구 비용중 일부분이라도 아래층에 요구하는게 가능할까요?
2. 혹시 복구 비용을 요청하려면 저부분과 안방 물이 새는 것과의 인과관계를 밝혀야 할텐데 혹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공사를 해버리면 인과관계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질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다만 어닝을 위한 앵커만의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앵커로도 누수가 발생한 구조체의 부실시공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닝을 아랫집에서 시공을 했다면, 일부 부담을 주장할 명분은 있으나, 그 범위에 대해서는 서로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