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 글들 많이 검색해봤는데 저와 유사한 상황은 아닌 듯 하여 질문 남깁니다.
지하 상가이고 최근에 바닥 수평몰탈 작업을 했는데 공사 완료 후 말리는 과정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닥과 벽면 만나는 지점에 물방울이 맺히고 코너쪽은 좀 더 축축한 느낌으로 젖어 있는데요.
<사진>
>> 문제 부분은 이런 식으로 물방울이 일정 간격을 두고 맺혀 있습니다.
>> 벽면은 전체적으로 만져보면 뽀송하게 말려져 있는데, 물기가 맺힌 쪽 바로 윗부분(일명 걸레받이 부분) 일부는 차갑게 젖어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 코너 부분은 특히 물기가 많아 바닥이 축축하게 젖은 느낌이고요
>> 물기를 닦아내니 이렇게 좀 얼룩이 남습니다.
수평몰탈 시공자 말로는 지하라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로이니 걱정할 건 없고 좀 더 건조하면 위에 데코타일같은 마감재 시공에 아무 문제 없다고 하는데요.
제가 궁금한 점은 이러합니다.
1.
이 현상이 지하라서 생긴 자연스러운 결로 현상이 맞는지,
그 동안엔 없다가 수평몰탈 작업 후 생긴 이유가 몰탈 자체에 있는 물기가 빠져 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건지
2.
결로가 맞다면, 추후 임차인을 들일 때 결로로 생긴 얼룩을 보면 좀 꺼려질거 같기도 해서 어떤 식으로 관리해야 할지(현재 공실 상태라 상시적인 관리에는 애로가 있습니다)
3.
혹시나 결로가 아니라 누수인건 아닌지 하는 걱정 (물론 비올 때가 아니라 우수가 샌건 아닌거 같긴 하지만, 또 모르는 일이라서요)
참고가 될까 싶어 제가 이해하고 있는 공간 단면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방통미장은 5월 초에 완료 후 약 한 달간 양생/건조했고(지하라 좀 오래 걸린다 하여),
수평몰탈은 6월 둘째 주에 이틀에 걸쳐 시공했습니다.
결로현상은 위에도 썼지만 이전까지는 발견을 못한건지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수평몰탈 작업 하고나서 하루만에 발견됐습니다.
지하다 보니 습기나 결로 방지하려고 할 수 있는 공사는 아는 한도 내에서 이것저것 다 해봤고, 바닥 시공 하고서 끝이다 싶었는데 결로가 보이니 좀 갑갑하네요.
도움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월 두번 째 주에 시공이 되었다면 10일 정도 지난 것인데요.
일주일만 더 지켜보고서, 일주일 후에 이 글의 댓글로 경과사항을 알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일주일 뒤에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주일 정도 더 지나 경과를 확인해 봤습니다.
다만 코너쪽 바닥은 여전히 젖어있는 색깔이며 일부이지만 물기가 있네요.
그리고 일주일 전엔 없던 곰팡이가 벽면 곳곳에 생겼습니다.
습한 공기가 가득찬 상태에서 외부로 유출되지 못하고 안에서 그대로 머물면서 곰팡이가 생긴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동안은 공실이기도 하고 항상 열어놨었는데, 이번에 장마비 온다 하여 닫았었습니다
관리자님께서 보시고 혹시 진단이 가능하신지요. 어떻게 조치하고 관리해야 할지 감이 안서네요..
곰팡이는 문닫아놔서 더 빠르게 생긴게 맞을까요? 지금은 일단 환기차 문을 다 열어놓긴 했는데,
출입문 앞에 건물 집수정이 있어서 열어놓는게 맞는건지... 지금은 일단 습도 낮추고 보수하더라도 이런 현상이 매년 반복되는건지 공실이라 더 잘 생기는건지 착잡하네요..
공실이 현상을 더 가중시킬 수 있지만, 우리나라 지하층의 현실이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적극적 제습의 개입이 없다면 매년 반복될 것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제습기 구해서 최대한 제습에 힘써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