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글(링크 참조)을 통해서 이미 많은 도움을 받았음에도, 실례를 무릅쓰고 추가 질문을 드리고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면목 없습니다만, 한 번만 더 고견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사실관계>
1. 신축 아파트 욕실 타일 다수가 파손(가로로 깨지는 현상)되어 하자보수로서 파손된 타일을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2. 교체 간 떠붙임 한 몰탈을 전부 제거하였고, 제거 후 조적벽 및 압출법단열재 위에 미장 몰탈을 쳤습니다. (지난 번 고견을 주신대로, 비흡수면 프라이머 처리 후 메쉬 미장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미장 작업 간, 미장팀이 별도로 작업할 필요가 없고 타일 작업자가 미장 작업을 해도 충분하다는 것이 시공사 하자보수팀 담당자의 입장이었습니다).
3. 타일 작업자 분께 타일 부착 전 '조적벽 및 압출법단열재 외 다른 벽면에도 미장을 바르거나 그라인더 작업을 하여 면 정리를 해줄 것'을 부탁드렸으나, 면이 충분히 거칠지 않으면 떠붙임 시 타일이 붙지 않는다는 이유로 타일 작업자 분께서 이를 거절하셨습니다. (시공사 하자보수팀 담당자는 작업자의 재량이라는 입장이었습니다.)
4. 그런데, 미장 작업 후 일주일이 경과하였는데, 새로이 미장을 한 바탕면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가루가 발생하고, 일부 부스러지는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5. 타일 작업자 분께 이러한 현상을 말씀드렸으나, 타일 작업자 분은,
① 면이 거칠어야 떠붙임시 타일이 탈락하지 않으므로 일부러 미장면을 거칠게 한 것이며,
② 분진으로 인해 타일이 탈락할 가능성은 없고, 걱정된다면 빗자루로 청소를 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질의사항>
1. (질문 1) 비흡수면 프라이머 처리 간, 얇게 발라야 한다는 작업자 분의 설명에 따라 사진과 같이 얇게 도포하였습니다. 이 경우 몰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진 1)
2. (질문 2) 떠붙임 방식으로 타일 부착 간 면이 거칠어야 하므로, 별도 면정리는 필요하지 않다는 타일 작업자 분의 설명이 타당한지 궁금합니다. (만약 요구하면 추가로 프라이머를 발라줄 수는 있다고 하셨습니다.)
3. (질문 3) 미장면에서 가루가 발생하고, 일부 부스러지는 현상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일이 탈락할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진 2, 3)
이렇게 번번히 질문드려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지난 번 좋은 지침을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면목 없습니다만 고견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바탕면의 상태보다는 떠붙임 접착시, 타일 면적의 최소 60% 이상에 접착몰탈이 붙어야 하는 것만 유의하시면 되세요. 나머지는 마이너한 사항입니다.
고견 주신 바에 따라서, 붙임시 몰탈의 양에 주의하겠습다.
바쁘실텐데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