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적벽(AD) 따라 물자국… 방수층 하자 아닌 다른 원인 가능성 있을까요? (화장실 안썼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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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적벽(AD) 따라 물자국… 방수층 하자 아닌 다른 원인 가능성 있을까요? (화장실 안썼어요 ㅠ)

G 3 215 05.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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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는 윗집(13층)이고, 아랫집(12층)에서 벽 모서리(사진 참고)를 따라 누수가 발생해 벽지와 걸레받이가 불어 있는 상황입니다.

1) 빨간색: 아랫집에서 실제로 눈에 보이는 누수 부위

2) 파란색: 아랫집에서 석고보드 천장을 열고 확인한 결과, 공용부 AD(환기덕트)를 둘러싼 조적벽 부분에 물이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콘크리트 구조체가 아니라 조적벽으로 보입니다.)

 

발생 경위

1) 최초 인지: 작년 5월 중순경, 아랫집 도배가 젖고 물이 묻어나와 원인 파악을 위해 지켜봄2) 1~2주 후: 물이 다 마른 것 같아 아랫집에서 도배를 새로 함올해 4월 초: 같은 부위에 다3) 시 물이 타고 내려와 걸레받이까지 불어 있음(작년보다 피해가 더 큼)

조치 내역
1) 누수탐지 업체 3곳 방문
2) 마지막 업체에서 배관 압력 검사까지 실시 → 배관 문제 없음
3) “화장실 방수층 문제로 확정, 방수공사 필요”라는 진단을 받음

추가 설명 및 의문
1) 저희(윗집) 안방 화장실은 거의 2년 가까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2) (작년 누수 발견 시점에도 마찬가지)
3) 탐지업체에 이 점을 설명했으나, 방수층 문제로 단정하였습니다.
4) 또, AD(공용부) 조적벽을 따라 물자국이 있는 것

5) 정말 화장실 방수층 문제로 저렇게 물이 흘러갈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6) 내시경 검사도 AD 관만 보신 것 같고 (벽체까지 다 보셨는지는 모름), 옥상도 내시경 투입은 못했다고 합니다. (환기구가 막혀 있으시다고 함)

 

질문

  1. AD(환기덕트) 조적벽을 따라 물자국이 생기고, 천장 아래로 조금씩 물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장 주요한 원인은 무엇일 수 있을까요?

  2. 윗집 화장실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수층 문제로 이런 현상이 반복될 수 있는지,
    아니면 결로, 공용부(AD) 하자, 외부 유입 등 다른 원인을 더 의심해야 하는지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3. 현재 드레스룸 - AD - 화장실 순서로 되어 있는데, 화장실 누수일 경우 AD 벽면을 자연스럽게 따라서 드레스룸의 모서리쪽으로 물이 흐르는게 가능할지요?

  4. 비슷한 사례에서 어떻게 원인을 최종적으로 규명했는지,
    추가로 점검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05.22 23:39
안녕하세요.

1,2,3. 배관에 대한 가스압력식 누수검사로 이상이 없고, 화장실을 2년 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면 방수의 문제일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0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러므로 AD 내부에서 나온 물을 가능성이 큰데, 다만 이 물이 윗윗집의 화장실 물일 수도 있고, 어딘가 외부에서의 유입일 수도 있기에.. 이 것을 지금 가지고 계신 정보로 추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4. 지금 살고계신 집의 화장실 천장 속의 AD벽면에 드릴로 구멍을 내서 그 속을 내시경카메라로 보시는 것이 거의 유일한 원인규명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속에 물이 있다는 사실만 확인될 뿐, 그 물이 어디로 부터 유입되었는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합니다.
G 05.23 13:12
고견 감사합니다.
그 떄 누수업체에서 오셔서 AD 쪽으로 구멍 뚫고 내시경 검사를 해보니 꺠끗하다고는 하시더라구요. (검사 사진은 못받아봤습니다.) 그래서  저도 좀 의아해서 다른 외부의 문제가 있을지 의심이 되는 사항입니다.
M 관리자 05.23 15:06
그럼 미궁인데요.
지금도 물이 떨어지고 있다면, 결로수는 아닌데요.
내시경 검사를 했던 당시에도 물이 흐르고 있던 상황이었고, 물의 흔적이 없었다면 AD 내부의 물은 아닐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심되는 것은 수도배관의 이음매를 통한 미세누수가 있을 수 있는데.. 누수검사를 이미 하셨기에.. 문제가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누수가 일시적으로라도 멈추고 표면이 마른다면 아랫집 천장 쪽에서 임시 방편이더라도 우레탄실리콘 등으로 실링을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만약 물이 생기면 AD를 타고 더 아랫집으로 내려갈 수도 있지만 당장의 불편은 해소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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