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 세대 간 벽면(콘크리트) 2곳 도배가 터질 듯 부풀었다 꺼지는 현상이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어,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전문가 분들께 기술적인 자문을 요청드립니다.
1. 아파트 정보
• 건물: 15층 신축 아파트(24년 2월 완공)
• 하자 발생 시점: 입주 초부터 현재 1년이상 계속되고 증상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 세대 위치: 15층 최상층
• 하자 발생 벽체 구조와 위치:
콘크리트 벽 / 옆집 세대와 접한 침실1, 침실2 세대 간 벽 (첨부 도면 내 붉은색 표시 참고)
• 도배 시공: 벽면 아이텍스, 천장 부직포 / 띄움 시공
2. 현상 요약
• 창문을 모두 닫은 상태에서 환풍기(공용욕실,부부욕실,현관) 또는 주방후드 가동시 실내 음압이 발생하면서 벽지가 터질 듯 부풀어올라
입주초 해당 하자를 최초 발견하였습니다.
2049세대 중 20여 세대가 동일한 증상으로 하자 접수 되어 있습니다.
세대에 시공된 주방후드와 환풍기는 옥상에 설치되는 동력식 벤츄레이터입니다.
• 문제는, 저희 세대는 위 증상 뿐만 아니라 환기시설(환풍기,주방후드,전열교환기)을 사용하지 않아도
해당 벽면이 풍선처럼 부풀고 가라앉고를 반복합니다.
창문을 개방하고 있어도 부풉니다.
• 부풀음 정도는 최대 약 5cm가량 돌출되며, 침실1의 경우 매일 오후 10~11시 정도가 되면
절반 이상, 혹은 대부분 공기가 빠져 벽면이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또다시 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풉니다.
• 침실2의 경우는 불규칙적으로 부풀었다 가라앉았다 반복합니다.
• 환기시설(환풍기, 주방후드, 전열교환기) 또는 에어컨 가동시 더 부풉니다.
• 해당 벽은 실내기 매립박스, 드레인, 발코니(실외기실) 설비와 인접해 있습니다.
3. 문의 사항
기밀·단열 시공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원인 가능성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자 합니다:
• 세대 내외 압력 차 또는 기밀 미비로 인해 벽체 내부 공기 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지
• 배관 매립공간 또는 PS공간(배관 수직 공간) 내 대류 현상 등으로 도배가 부풀 수 있는 구조적 원인 가능성
• 유사 사례나, 문제 원인 분석 및 해결을 위한 권장 점검 항목이 있다면 안내 부탁드립니다.
첨부 도면에 문제 위치를 붉은색으로 표시하였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을 부탁드리며, 필요 시 추가 정보도 제공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지어진 아파트에서 그리 드물지 않게 있는 하자 중 하나입니다.
벽지가 붙어 있는 석고보드 뒷면으로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가 침투를 하는 것이 원인인데요.
크게는 세가지입니다.
하나는 창문 주변의 미세한 틈새로 공기가 들어오고 있는 경우
두번째는 PD 등을 관통한 배관 주변으로 공기가 들어오고 있는 경우
세번째는 해당 벽면에 콘센트박스가 있다면, 그 속의 공배관 주변으로 공기가 들어오는 경우
입니다.
표시해 주신 부분에서..
왼쪽방은 창문 주변 혹은 화장실과 맞닿은 벽을 관통하는 배관이 있는지의 여부
오른쪽 방은 창문 주변 혹은 실외기실과 맞닿은 벽을 관통하는 배관이 있는지의 여부를 보셔야 하는데..
그 것을 확인해도 그저 추정일 뿐, 실질적인 확인은 벽지+석고보드를 뜯고.. 실내에 음압을 걸어서 연기시험을 하는 것이 그나마 진실에 가깝게 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다만 콘센트 박스 주변이 원인이라면, 벽지가 있는 상태에서 콘센트 박스에 연기를 피워서 간접 확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