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수관련으로 머리아픈 상황에서 고견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 문의드립니다.
우선 집 도면을 대략적으로 그린 사진 올려드립니다.
수도가 있는 곳은 빨간색 네모로 표시하였고 현재 벽지에 누수가 발생한 위치는 초록색 동그라미로 표시하였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저쪽에는 수도 배관이 전혀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데.. 누수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작년 8월에 이사오면서 도배는 새로 하였고, 도배할 때 저 위치에 곰팡이나 결로, 누수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다가 4/21에 최초로 벽지가 젖어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미 물이 흘렀다 마른 흔적이 있는걸로 봐서 4월 중순쯤 시작되지 않았나 추측하고있습니다.
5/2 사진보시면 4/21에 비하면 벽지가 조금 말랐구요 손으로 만지면 살짝 젖어있는 정도였습니다.
5/7 사진에는 다시 젖기 시작하였고 상부에 곰팡이가 시작되었습니다.
5/11, 5/13, 5/17 보시면 계속 젖어있고 곰팡이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초 4/21에 발견하였고, 지켜보다가 5/7에 윗층에 말씀드렸는데 일단 사과하시면서 윗층 바닥문틀에 물이 흐른 흔적이 있나 찾아보겠다.
그리고 일단은 심하지 않으니 조금 지켜보자 하셨고 그 뒤로 말씀이 없으십니다.
곰팡이가 생기면서 곰팡이 냄새도 조금씩 나고 점점 곰팡이가 커져 혹 문틀까지 영향을 주진 않을지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제 하찮은 생각으로는 혹시 윗층 보일러 수도가 터져서 흐르는게 아닐까 싶은데.. 도저히 모르겠습니다..ㅠ
비 오는 것과 누수의 양은 상관관계가 없어보입니다. 비가 한동안 안오고 맑은날에 젖어있기도 하고, 비가 오는 날에 오히려 덜 젖어있기도 합니다.
현재 5층 건물 중 2층에 거주중입니다.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요?
윗층 문제라면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 관련하여 공사가 진행이 될 수 있을까요?
도면
화장실 내부
4/21 최초발견
4/21 최초발견
4/21 최초발견
5/2 조금 마른상태
5/2 조금 마른상태
5/2 조금 마른상태
5/7 다시 젖기시작, 곰팡이 생김
5/11 많이 젖었고 곰팡이도 퍼지는 중
5/13 젖어있고, 곰팡이 퍼지는 중
5/17 젖어있고 곰팡이 더 확장됨
5/17 화장실과의 거리
배관의 누수일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간헐적이라서요.
우선은 윗집에 양해를 구해서 아래 표시된 부분에 물자국이나 곰팡이 등의 흔적이 있는지를 보시고, 윗집 화장실 배수구를 비닐로 막고, 물을 약 5mm 정도 채워놓고 아랫집에 물이 새는 지를 보시는 시험을 해보세요.
그렇게 해서 물이 샌다면 바닥 방수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고..
그래도 확인이 되지 않으면, 윗집 수도배관에 대한 누수검사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집의 원인이라는 것에 이견이 있다면, 아랫집 천장의 일부를 절개해서 해당 물이 어느 경로를 통해서 내려오고 있는지를 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현재 물이 새는게 눈으로 보이는건 아닌지라.. 말씀하신 실험을 하려면 벽지가 우선 마른 뒤에 다시 젖는지 봐야할것같습니다만.. 5/2에 잠깐 마른 뒤로는 항상 젖어있습니다. 지금도 손으로 만져보면 축축하네요..
조만간 윗집을 만나 다시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귀한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