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파트 바닥의 모서리부분의 움직임으로 건설사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하자보수를 진행하면서 해당 부위에 어제 천공을 하고 DEL090의 에폭시레진을 이용하여 충진을 했습니다.(작업자가 8cm천공 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충진을 했음에도 움직임이 발생했다고 하여 추가로 천공을 한뒤 CHY-500을 이용하여 충진을 한다고 하고 천공을 했습니다.
아파트에 방문했다가 햄머드릴을 확인했고 햄머드릴에 표시해놓은 위치가 8cm보다 더 되는것 같아 자로 재보니 13cm가 나왔고 사진으로 찍어뒀습니다.
아파트 바닥 구조물이 슬래브두께 210cm 층간차음재30t 기포콘크리트 40mm 방통 40mm라고 했는데 오늘 작업자들이 철수하고 천공의 깊이를 사진과 같이 젓가락을 넣어 표시한뒤 확인하니 대부분이 11.5mm~12mm 천공에 깊은건 13.7mm까지 나무젓가락을 넣어 확인했습니다.
하자보수에 대해 많이 공부를 했는데 11.5~12mm면 바닥의 흡음재까지도 천공을 하고 깊은건 슬래브까지 드릴이 들어간건데 괜찮을까요? 구멍은 각방 모서리 1부위당 1~3개까지 모든 방의 모서리를 뚫었습니다.
흡음재를 뚫고 DEL090같은 에폭시레진이나 CHY-500같은 우레탄으로 충진을 하는게 옳바른 방법인지 고견을 여쭙고자 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바닥의 시멘트몰탈층이 원인이 아니라, 그 아래의 완충제 구간에서의 압축 때문일텐데.. 그 완충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이 높이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완충제의 측면에서는 (층간소음 완충제의 기능을 상실하기에) 좋지 않은 방법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 속을 충진하지 않고 이 눌림을 해결할 수는 없어 보이기에 그렇습니다.
애들이 3명이라(첫째가 7살) 분양사무소에 최저층을 요구했었는데 밑에가 어린이집이고 낮에만 운영한다고 하여 해당세대를 구매했더니 일반가정세대더라구요.. 그래서 이미 아파트 구경갔을때 5분도 안되서 층간소음 민원을 받았었기에 층간소음에 벌써부터 민감한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그렇다고 전부 철거하고 다시 공사를 해달라고 할수도 없고, 완충제가 제역할을 못한다니 걱정되고 13.8mm라면 건설사에서 말하는 모든 층을 뚫고 슬래브층도 일부 들어간건데 그건 괜찮겠죠? 이러나 저러나 걱정이 너무많습니다, 건설사에서는 괜찮다고만 하고 지금 하자로 6개월째 입주도 못하고 있어 건설사를 더이상 신뢰하기가 힘듭니다..;;
바닥평활도도 원바탕면은 3M당 3mm가 오차범위고 마루를 깔면 3M당 6mm라고 그 오차범위내로 시공한다는데 제가 3M당 2mm로 알고있다니까 제가 틀렸다고 하네요ㅠㅠ 제가 여쭤볼곳이 없어 계속해서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ㅠㅠ
오차범위는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36106
다만 건설사에서 자꾸 틀린정보를 가지고 맞다고 우기기에 지금 충진하는것도 문제가 있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나 싶었습니다~
정말 여기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마지막 질문인데 완충제의 기능이 완전히 감소되지는 않겠죠?ㅠㅠ 수치화 하기는 힘들겠지만 완전한 차이가 있을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디까지 어떻게 채우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서 그렇습니다.
오늘 작업자들이 작업을 다 끝내고 난 뒤 집을 다녀왔는데 해당 천공부위에 우레탄폼을 충진한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건설사에 물어보고 싶은데 담당자들도 개인번호는 안알려주고 회사번호만 알고있는데 회사도 5월6일까지 쉰다고 해서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ㅠㅠ
평활도가 안 좋은 슬래브 위에 보정과정 없이 완충재, 방통을 시공한 경우 가끔
완충재로 바닥과도 분리되어 있는 방통이 양생 후 벽체와도 분리되면
결국 안 좋은 평활도를 방통 자신의 무게로 이기지 못하는 경우 생기고 그 결과로
모서리 부분에서 들썩거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방통층에 천공 시 보일러 배관을 건들지 않은 것 같은데 그건 다행이네요.
제 생각에는 그 구멍을 이용해서 앙카볼트를 사용하여 바닥 슬래브층과 방통을 밀착 시키고
모서리의 두 면을 따라 양방향으로 폭 2cm정도로 길게 사선으로 가능한 깊게 파낸 후
그곳에 에폭시 본드를 밀어 넣고 양생되면 벽체와 고정이 될 것 같네요. (일종의 에폭시 쐐기)
물론 들떠 있었던 만큼 모서리쪽으로 경사지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정도는 수평몰탈로 보정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양생까지 마무리 된 후 앙카볼트는 제거 하셔도 될 듯 합니다.
항상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건설사에서 하자보수로 바닥에 천공을 하여 공극에 DEL090과 CHY-500을 충진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충진전과 충진후 별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 건설사의 부장인 사람이 전화가 와서, 여기서 더 할수 있는게 없다. 뭘 해도 똑같은거고 추후 문제될만한건 없다. 라고 하는데 동영상만으로는 판단이 힘들겠지만 그래도 관리자님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다른세대는 이미 책장을 놓았던 자리의 모서리가 주저앉은 세대도 있다고 하는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충진후 바닥에 없던 크랙이 방을 중심으로 가로로 처음부터 끝까지 쭉 생겼는데 이건 괜찮을까요?
바닥의 움직임은...
아마도 전체 세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공사는 개별로 대응을 하고 끝내는 것이 가장 편하기에, 입주민 대표 회의에서 공동 대응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심한 세대로 있을 것이니까요.
주입으로 끝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닥을 깨야 하는데 시공사는 기피을 할 내용이고, 입주민 중에서도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다 같이 하면 더 낫기도 하고, 공사도 일괄적으로 할 수 있으니 어찌 보면 시공사 입장에서도 그게 비용이 덜 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하려하지는 않겠지만...)
건설사에서는 그냥 무조건 정상범위다 하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동영상도 확인않하고 현장에서 직접 본것도 아니고 그냥 하자접수처 반장이 전화로 "아무래도 보수를 했으니 조금은 덜 한것 같습니다."라는 말 하나만 듣고 정상적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어요;;
주입으로 끝나지를 않으니 깨서 확인해보자고 해야겠네요ㅠㅠ
그럼 그 한 세대 만이라도 소통을 하시어요. 그게 보수 공사에도 좋지만 마음적으로도 더 좋을 확률이 높아서 그렇습니다.
관리자님의 조언이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