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가 날 수 없는 부분의 누수.. 이유와 해결책이 뭘까요

2층 주택 내벽 입니다. 

외부와 닿아있지 않는 벽이고, 거실과 안방 사이 조적벽인데요 

석고보드로 마감이 돼 있었고, 실크도배 후 입주 했는데 두달 쯤 뒤에 벽지 뒤쪽으로 곰팡이가 생겨서 

일단 뜯었습니다. 

그런데 누수가 날 부분이 전혀 없어요 

외벽과 닿은 부분이 아니라서 결로가 생길 곳도 아니고 

전선이 위에서 내려온게 아니라 아래서 올라간거라 위에서 내려올 물도 없고 

그렇다고 CD관 타고 물이 샌 것도 없고 

처음 뜯었을 때는 습기가 있었는데 다시 석고를 치기 전에 며칠간 살펴보니 습기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후 목수 불러서 석고보드 다시 치고 도배를 했는데 

한달 뒤에 또 같은 부분에 곰팡이가 생기더라구요 

다시 뜯어보니 

또 같은 부위구요 

제 짧은 생각에는 CD관이 차가워서 난방을 하니까 거기에 결로가 생기고 

이 습기가 석고보드를 뚫고 나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구내 단자함을 열어보면 안에 차가운 기가 있습니다) 

얇은 조적벽에 물이 생길 수 없는 구조 (CD관이 나온 부분에도 습기는 없음.. 지금 다시 뜯고 3일 정도 됐는데 역시 습기는 안 생기고 있습니다)인데 석고보드가 젖고 습기가 생기는 이유가 뭘까요..

위에서 내려온 거라면 위쪽 석고도 상해야 하는데, 

석고는 아래만 상했고, 벽돌은 젖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시 사람을 불러 석고 치고 도배 하면 반복될거 같아서 

비용도 비용이고... 

 CD관을 배관단열제로 감싸고 벽돌에 홈파기 돼 있는 곳에 폼을 쏴서 안에 완전히 들어가게 묻어버린 다음에 빈 공간을 전부 폼으로 채우고 칼로 수평 맞춰 자르고 위에다가 퍼티를 발라서 마감 하고 부분도배 할까 하는데 

이렇게 하면 석고 친것과 달리 좀 더 나을까요? 

입주 3개월째인데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ㅠ

도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