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어려운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단독주택을 매입해서 여러가지 공부중에 있습니다.
1. 도심 단독주택으로 앞,양옆에 모두 집들이 존재하고, 저희 집은 2020년 완공된 집으로 1단지의 가장 마지막 집이라서 좌측 옆집은 공터로 있다가 작년(2023년) 에 완공된 케이스 입니다.
2. 저는 올해 8월 등기를 완료했으며, 계약시에도 왼쪽 담장 크랙등이 있어 기존 집주인은 옆집과 이야기했을때, 옆집건축이후 발생한 것으로 옆집 시공사에서 수리해주기로 했다고 전달받았습니다.
3. 전 집주인은 거래완료 전까지 옆집을 통해 수리해주기로 하였으나 계속 지연되었고, 이사후에 직접 옆집과 이야기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옆집 시공사에서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하였는데, 옆집 건축으로 인한것이 아니고 지반침하로 인한 크랙인데 오히려 옆집 벽이 잡아주고 있는 형태라고 책임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4. 오른편 담장은 별도의 벽을 각 집이 세우지 않고 하나의 벽을 공유하고 있는데, 중간에 실크랙만 있을뿐 왼쪽 벽과 같은 상단 벽이 앞으로 밀리는 단차가 생기는 크랙은 발생하지 않았기에 단순 지반 침하로 인한 것이 아닌, 왼쪽 집이 지어지면서, 두꺼운 추가 담을 설치하고 그로인해 벽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한것으로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본 두 담장이 맞닿아 있는모습>
<동일한 형태의 벽이나, 담장을 공유하는 오른쪽의 실크랙>
옆집 시공사는 도의적인 책임차원에서, 해당 벽에 미장정도는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다만 미장만 하는 경우 단차가 발생할 것이고 추후 미장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대로 수리를 하려면 단열재를 붙여서 단차를 잡고, 그위에 미장과 스타코 마감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고, 미장 외의 비용은 제가 지불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꺼운 옆집 벽이 파손된 벽과 붙어서 지어지면서, 미는 힘을 받아 벽이 앞으로 밀리며 크랙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단순히 해당 벽의 지반 침하로 위와 같은 파손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옆집건축과 해당 벽의 현상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적어도 지반 침하 떄문이라면 상,하단이 분리없이 전체적으로 일부 내려앉았을텐데, 반으로 분리된건 옆집의 벽과 고정되어 밀리면서 하단만 침하되어서가 아닐까싶습니다. 이럴때 옆집건축으로 인한 피해임을 주장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2. 이 벽을 제대로 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벽이 완전히 두개로 쪼개진 상태에서 매쉬도 감지않고 그냥 단차를 가진채로 미장만 하는것은 제대로 미장이 붙어있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단열재를 붙여
단차를 잡고 새로 미장하여 마감하는 방법이 제대로된 수리 방법일지,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인지도 궁금합니다.
어짜피
제대로 된 수리방법이 아니라면 그냥 미장이라도 받아서 보기싫은 부분을 당장 감추는게 필요할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옆집 담장이 콘크리트 구조인지, 조적을 쌓은 구조인지 확인이 가능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