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실 바닥으로 하얀 물이 흘러 나와서 문의드립니다.
구축 2층 단독주택으로 약 3개월 전 입주하였으며, 입주 전 옥상방수 외벽 페인트 진행하였습니다.
화장실 외관은 깨끗하여 입주하였는데 입주 몇 일 후부터 하얀 물이 바닥으로 흘러 나와
전 세입자에게 물어보니 1년전부터 증상이 나왔는데 그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1층 화장실도
누수가 발생하였고 근본적으로 2층이 해결되지 않아 1층도 화장실 천장에 누수 피해가 있습니다.
하얀 물이 흘러내리는 맨 아래 타일을 하나 제거하니 타일 접착제(세라픽스로 추정)가 밀가루반죽처럼 되어있고, 윗쪽으로 갈수록 타일 접착제가 전혀 없는 타일도 있었습니다. (물에 녹아 전부 밑으로 내려간것으로 추정) 다 뜯어보니 가장 위에서 부터 물이 흐른 자국이 있고 타일 접착제도 좌측부분은 모두 녹아 없어졌습니다.
SMC천장재를 뜯고 확인해보니 콘크리트벽이 촉촉하게 젖어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와 콘크리트 사이의 다른 재질의 벽은 콘크리트보다는 덜 젖어있거나 젖지 않은 것 같습니다.(손으로 대본거라 젖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화장실은 덧방으로 시공되었습니다. 처음 시공된 타일 안쪽으로 물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누수는 아닌 것 같은데 제가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문의 드리게 되었습니다.
수리를 해야 하는데 어떤부분부터 진행해야 할지 머리가 아파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축 이라고 적힌 쪽이 외부공기와 접한 외벽인가요?
물이 떨어지는 것이 겨울에 집중된다면 결로에 의해 세라픽스가 녹아 내린 결과로 보이거든요.
그리고 이 정도로 녹아 내렸다면, 아무래도 타일을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맞을 것 같습니다.
그 공사를 하면서 외벽 단열 유무도 함께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가지 더 궁금한점 질문드립니다.
겨울의 결로로 인한 물이 안쪽에 고여있다가 천천히 배출되면서 여름까지 나올 수 있는 경우가 있을까요? 입주시점이 8월 입니다.
평소에 마르는 장소가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