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누수 범위와 증상, 원인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작업 난이도 및 기타 여러 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누수공사 후 적당한(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리에 대한 비용의 선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관련하여 알고 계신 이곳 관리자님과 여러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드립니다.
누수는 아랫층 누수로 저희집 바닥에서 문제가 있다고 추정하였고, 사전 유선 상담시 작업 난이도에 따라 대략 50~120으로 수리비를 안내받고 누수 공사 진행하였습니다.
공사는 한곳 바닥을 깨고(화장실 앞과 안쪽, 결과적으로 화장실 안쪽 누수 1곳 수리, 그러기 까지, 화장실 밖은 문제 없는 곳 마루를 깨고 문제없는 난방관 3곳을 수리했음) 1곳의 누수부위를 수리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잔수인지, 추가적인 누수인지 아래층 누수가 발견되어, 다시 거실 1곳을 깨내고 공압 및 가스 탐지를 하였으나, 별다른 누수현상은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임.
그 후 시간이 지나 아래층 누수 현상은 몇차례 나오다가 지금은 나오지 않는 상태임.
업자는 난이도가 큰 공사였다라고 하며, 화장실쪽 공사 180, 거실쪽 공사 150, 총 330을 달라고 함.
제 입장은 화장실 안쪽 누수는 분명히 누수 지점을 1곳 확인하여 비누거품이 올라오는 것 까지 확인하여 수리가 된 것을 인정하나, 거실 쪽은 명백한 누수 현상이 나오지도 않았고, 그저 깨내어 노출된 T부속을 분리하여 공압테스트를 하고 그대로 다시 조립한 것 밖에는 없을 뿐더러, 그 이후로도 아래층 누수현상이 몇번 발생하여, 무언가 누수 부위가 수리되었다기엔 인정할 수 없다는 생각임.
업자는 계속해서 거실쪽도 T밸브 조립을 다시해서 누수가 잡힌거다, 두번의 공사 후 더는 누수가 나오지 않으니 330을 달라라고 주장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화장실쪽은 문제가 되지 않는 앞쪽 마루까지 뜯어내고 몇번의 탐지 실패 후, 결국 화장실 안쪽에서 찾아내었기에, 앞쪽 마루 복원비용도 부담이고(업자는 화장실 안쪽 타일만 복구함), 거실쪽은 어쩌면 깨내지 않아도 될 것을 깨낸것이 아닌가 생각이 되어(공사 후 누수는 화장실 안쪽 이전 누수로 인한 잔수일 수도 있으니) 두 곳 모두의 공사 비용을 그대로 인정할 수 없어,
화장실쪽을 처음 업자가 제시한 120, 거실쪽은 공사는 하였으나 명백한 수리는 없으니, 120의 반인 60, 이렇게 180을 제시하였습니다.
업자와 저의 금액차(330 vs 180)가 작지 않아 원만한 협의가 안될 것 같아 고민스럽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잘 협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