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 이상 된 투베이 구축아파트에
2년 전 리모델링 후 살고 있습니다. 화장실 또한 타일 모두 철거 후 시공했었습니다.
1. 2월말 누수 발견
올해 2월말 아래집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한방울씩 떨어진다하셔서 누수업체를 불렀습니다.
대략 열군데 이상 누수업체를 불렀는데 반 이상이 트렌치 유가 때문에 누수되는 것 같다 하셨고
영업비밀이라 공사방법은 알려줄수없다는 업체 두 군데 제외하고
모두 화장실 타일과 욕조 철거 후 방수 및 시공을 제안하였습니다.
*누수 원인을 찾을 때 누수탐지설비를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2. 3월 10일 공사
최종선택한 업체에서 3월 10일에 공사하고 "화장실 바닥 유가 주변으로 물이 번지는 현상으로 방수층이 파손되어 욕조철거 및 바닥전체를 철거하고 방수공사 및 바닥 유가부분 수리하여 마감공사하였음" 이라고 사고경위서에 써주셨습니다.
*공사를 진행하기 전, 중, 후 업체는 아래집 확인을 한번도 하지 않았음.
3. 4월 15일 저녁 재누수 발견
공사가 끝난 후 4월 15일 저녁 샤워를 끝내고 나왔더니
아래집에서 또 물이 떨어진다 하셔서 내려가보니
똑같은 위치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재누수를 발견했습니다.
2월에 찍은 아래집 화장실 천장입니다.
위치는 화장실 중앙 배관 뒤쪽 시멘트에 물이 스며들어 뚝뚝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어제 찍은 누수 사진입니다.
아래는 공사 전, 중, 후 저희집 화장실입니다.
원래 욕조철거 후 재시공하지 않고 타일마감을 하려고 했습니다.
2년 전 리모델링 당시 변기 물에서 온수가 나오는 하자때문에
욕조 옆면을 떼고 온수 냉수 배관을 수리한 적이 있었는데
리모델링 업체에서 저 부분 벽면만 파내서 온수 냉수 배관을 변경해서
배관이 툭 튀어나와 결국 새욕조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업체에서는 내일 다시 방문한다고 하셨는데
고수님들이 보시기엔 기존 누수 원인과 재누수 원인 모두 유가 문제가 맞는지,
다른 문제일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또 유가문제일 경우 타일을 다 철거해야되나요?
감사합니다.
우연히 저희집 누수공사 전 윗집 화장실에 의해 저희집 화장실 천장에서도 물이 조금씩 뚝뚝 떨어지는걸 발견해서 저희집 공사가 끝난 뒤 같은 업체를 통해 윗집 화장실은 올철거 후 공사를 하였는데요. 공사 후 물은 안 떨어지지만 윗집에서 변기 물을 내렸을 때 물 내려가는 소음이 아주 크게 들리고 1~2분 가까이 텅빈 오수관 내에서 물이 뚝뚝뚝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새벽시간에는 소리가 꽤 크게 들리는 불편함이 조금 있는데요. 보완이 가능한 부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