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외벽 누수 아닌가요?

G 이루나 10 918 02.22 15:22

아래 20년 구축빌라 마지막 문의 드립니다.

제가 잘은 모르지만, 우리 집의 밖에서 보면 외벽으로 물이 흐른 자국이 보입니다.

아랫집도 사진상 외벽 부분만 천정이 젖어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집만 신혼으로 사느라 10년전에 욕실 방수공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외벽으로 곰팡이가 피고 안방욕실에 습기가 차서 항상 열어두고 단영재 시공을 추가로 하고 거실에서 자다가 아파트 분양을 받아 나왔습니다.

 

이게 아랫집 주장대로 우리집 누수라고 해도 외벽을 타고 들어간 거면 공용부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 집에서 샌 물이 전부 외벽으로 흐른 자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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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백법 양보해서 수리를 피해 입은 부위만 해 주겠다고 하니까 안된답니다.

무조건 전체 타일 교체를 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가 데려온 타일 업자의 견적상 전체 타일 시공시 발생하는 차액인 40만원을 자기가 부담 할 이유가 없답니다.

물값 줄테니 지금 당장 물을 틀어서 일주일 기다리면 분명히 우리집이 젖는다. 틀어라!

저는 누수를 인정했을때 민법이나 판결상 나오는 피해의 100% 보상을 당신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럴 이유가 없다라고 하니 제일 비싼 변호사를 선임해서 변호사비용까지 다 청구해서 괴롭히겠답니다.

 

 

 

그래서 제 사비를 들여 모든 업자를 불러봤습니다.

 

1)누수검사업체

 총 4시간 소요되서 모든 관로 누수 없고 아랫층 천장과 환경을 보니 외벽 결로 같다

 

2)외벽방수업체

 온도측정기로 층적 해 보면 윗집은 욕실 바닥에도 물이 없고 온도도 정상이다.

밖에서 봤을때 우리집 욕실 위치의 외벽에 누수 흔적이 보이기는 하는데 외벽은 공용부고 방수를 20년간 안했다면 공용부 문제로 보인다.

아랫집은 외벽쪽으로 천장과 안방 벽채 포함 외벽 전체에 물이 차 있다. 안방 장롱 뒤에도 곰팡이가 잔뜩 있고, 천정과 천정 안쪽의 외벽쪽으로 하얗게 시멘트가 녹아 나온 걸로 보면 오래전 부터 결로가 아주 천천히 진행되던거 같다.

화면 캡처 2024-02-22 150624.png

 

3)방수업체

결로로 보인다. 이렇게 외벽쪽에서 30cm를 벗어나지 않게 수분이 먹어있고, 물방울이 아주 작게 맺혀있고 타일이 외벽쪽 전체만 다 이슬이 맺혀있다. 이건 외벽 결로다.

누수검사가 이상없으면 2주 정도 기다렸다가 어느 정도 말려놓고 위에서 물을 틀어서 확인 해 봐야 윗집 욕실 방수가 불량인지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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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 보셔도 외벽 반대편은 건조하고 공용 화장실과 천정 돔을 공유합니다.

결론은 안방과 공용 화장실 모구 그냥 벽으로 보이지만 천정을 드러내면 한 공간이라는 거죠.

 

집주인 주장 사용 환경

1)외벽쪽 화장실은 창문을 항상 열어놓는다.

2)잘 사용 안한다.

3)10년간 결로와 곰팡이가 없었다

 

 

 

아랫집 700만원 견적 업자가 술을 마시고 와서는 다른 업체 주장은 다 근거가 없다. 무조건 누수다.

그 이유는 내가 자격증이 있는 기술자이기 때문이다. 그게 팩트다.

저런 자격증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업체말은 신뢰 할 수가 없다.

 

업체 주장

1)화장실은 원래 차가운 곳이다 따뜻한 화장실은 없다.

2)당신 집 수도에서 물이 똑똑 떨어진 걸 인정하였으면 그게 바로 누수인정이다.

3)바닥 타일과 변기와 수전등 이런 것도 곰팡이 묻은 물이 닿았기 때문에 피해를 본거니 교체해야 한다.

 

술마시고 와서 이렇게 터무니 없이 주장하는 업체가 있다는 게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Comments

G 이루나 02.22 19:21
1평도 안되는 이런 공간에 700만원 견적을 준 업자는 제 정신일까요?
G 이루나 02.22 22:37
KB부동산으로 아랫집과 우리집의 전유 면적 차이를 비교하니까 1.7제곱미터로 완벽하게 화장실만큼 우리 집이 크다고 나오네요.
그럼 우리집 화장실의 바닥부분은 외벽이 되겠네요.
외벽을 통해 타고 들어간 걸 윗집이 책임져야 하는가가 문제 같은데.......
오늘 일찍 퇴근해서 법원감정인 팀장분과 얘기 해 보니 제 추측이 맞는것 같답니다.
아랫집 환기구가 밀폐가 안되있어서 그리 장시간 곰팡이와 결로가 있는 상태에서 우리집 화장실의 물이 외벽으로 타고 흘러서 양이 좀 많아지니까 눈에 보이게 되서 이때다 싶어서 0.5평정도에 700만원 견적을 넣고 나눠먹기가 의심된다고 하네요.
물론 그 분의 개인적 의견이시지만요.
세상 무섭네요.
G 이루나 02.22 23:01
잘못 계산했나 싶어서 GPT로 다시 계산하니까 딱 맞아 떨어지네요.
위는 계산기로 잘못한거고 내부가 0.86이니 1미터 정도 잡고 계산하면 길이가 5.6정도니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2.23 11:21
질문이신지 의견이신지, 제가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질문이시라면 어떤 내용을 묻고자 하신 것인지 조금 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G 이루나 02.23 12:14
우리집이 공중부양된 화장실이 외벽 벽돌메지 벌어진 틈 사이로 다량의 물이 떨어진 상태고, 실제로 욕실에서 물이 떨어진 곳은 외벽 반대편입니다.
그럼 우리집은 외벽 공사를 해야하나요?
또한, 아래집은 물 사용이 없는데도 물방울이 맺혀있고 공용화장실의 배관이 밖으로 돌출된 부분이 마감이 인된 상태이고 그 안쪽까지 까만 곰팡이가 핀 걸로 보면 법원감정인 팀장님께 사진과 영상을 보여줘도 결로라고 하는데 마른 다음 테스트를 하는 게 맞는지요?
아래집은 비가 올 때 테스트 해야한다고 합니다.
마른 뒤에 하는 게 맞지 안을까요?
또한, 우리집 욕실은 아랫집과 겹치지 않아서 바닥도 공용부같은데 공용부를 통한 누수도 우리가 책임져야 하나요?
M 관리자 02.23 12:44
1. 외벽은 공용의 문제이나.. 빌라는 공용으로 적립된 비용이라는 것이 없기에.. 그 보수 비용은 입주민이 서로 협의하에 결정되어야 합니다.
2. 테스트는 어떤 테스트를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3. 바닥 구조체 내부의 문제면 전용이고, 구조체 외부의 문제라면 공용입니다.
G 이루나 02.23 13:35
1.공용 돈을 관리하시는 분은 무조건 제가 해 주라고 합니다.
2.욕실에서 물을 다시 흘려보내는 걸 요구하는데 저랑 업체들은 건조후를 원하고, 아랫집은 비가 올때를 원합니다.
3.바닥구조체 내부문제인 걸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거나, 어떤 업자를 불러야 하나요?
같은 동대표분중에 사다리차가 있으신 분이 계셔서 사다리차를 타고 보니 외벽쪽이 많이 벌어져 있습니다.
M 관리자 02.23 14:18
1. 이 부분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호간 협의로 결정을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2. 서로의 의견이 상충하면 둘 다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욕실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비가 오길 기다리거나..
비가 오지 않을 때 욕실에 물을 사용해 보거나... 를 각각 해야 무언가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습니다.
3. 내부의 문제는 방수의 문제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욕실에 담수시험 (하수구를 막고 바닥에 염료를 풀은 물을 담는 시험)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G 이루나 02.23 19:01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데로 하수구를 막고 물감을 풀어 테스트 해 보겠습니다.
물감이 밖으로 떨어지는데 해당 집으로 스미지만 안으면 되는거겠죠?
대화가 안 통해서요.
물을 일주일 넘게 틀으라는데.......
M 관리자 02.24 11:25
네 그러시면 되고, 식용색소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만 해서는.. 이게 빗물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도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