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옥상우수관 보수후 업체와 싸우고 있습니다.

G haha 1 1,505 2023.11.28 15:27

안녕하세요. 옥상 누수로 공사후 골머리를 썩는 도중 여기를 알게되어 자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옥상 우수관이 파손되어 안방 천장으로 물이 흘러 벽지가 물이 들어서

업체를 불러서 공사견적을 의뢰하였고.

이 업체는 그전 옥상전체방수를 해주셨던 곳이다보니 믿고 진행 부탁드렸습니다.

1. 안방천장을 뜯어서 우수관 배관 교체하는 방법

2. 기존 우수관을 막고 외벽으로 우수관을 건물 밑으로 빼는 작업 두개중

2번으로 견적을 내 주셔서 믿고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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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적은 총 300만원이었고, 외벽 타공후 기존 우수관 막고, PVC배관을 이용해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구배를 전혀 잡지 않고, 타공도 기존 바닥보다 높게 뚫어서

기존 우수관이 제일 구배가 낮기에 그 주변으로 깊이 2센치 , 가로세로 약 1M씩 부채꼴 모양으로

물웅덩이가 생겼구요, 다시 타공하고 구배를 맞춰서 보수해 달라하니 견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고

타공도 제대로 햇기때문에 재타공도 안해주겠다는 식입니다.

슬라브를 치면 건물이 망가져서 그렇게 하면 안된다면서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공사하고 잔금은 주기 싫고, 잘 안알아보고 한 본인탓은 안하냐며

공사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견적서 안보고 했냐며 소비자를 우롱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물웅덩이가 생겼어도 물이 샙니까? 하자가 어디가 났습니까? 그러면서요,...


 

그래서 다툼끝에 구배만 다시 우레탄방수로만 구배 잡겠다하여 

제가 여기저기 여쭤보고 네이커 카페며 블로그며 다른 업체에 알아보니

우레탄 방수만으로는 물이 2센치 깊이라 잡을수 없다며, 추후 들뜸문제까지 있더라구요..

1. 슬라브를 어느정도 치더라도 재 타공후 그 구배에 맞게 다시 구배를 잡아준다

2. 타공안할경우 우레탄 면갈이후 몰탈을 방수제와 섞어서 구배 맞춘후 다시 방수로 마무리 해준다.

의 의견이 있어서, 업체에 우레탄으로만은 잡을수 없다 하더라 

위와 같은 내용으로 다시 하자보수해달라 하니 그렇게 못해주겠다고 그렇게 하면 금액이 얼만지 아시냐며 그렇게는 못해주겠고, 우레탄방수액만으로도 잡히는데 왜 해보지도 않고 의심하고

왜 하자 나지 않은걸 트집잡냐며 우기는 중입니다.

 

 

 

  

지금 겨울철이라서 물웅덩이가 그대로 얼어있구요.

우레탄방수액만으로는 저는 절대 구배 못 잡을것같고,

제가 위와 같은 작업을 얘기하니 그 업자불러 오라면서 출장비 드릴테니 부르래서

다른 도움 주시겠다는분 부를라 하니, 그분이 옳아야지만 출장비 준다 그랬지 그걸 왜줍니까?

하시면서 또 피하고요,,,말을 수시로 바꾸는 분이에요.

현재 계약금 50프로만 주고 잔금은 치루지 않은 상태인데 

저는 이 업체를 못믿을것 같아서 여기서 더이상 책임 안묻고 다른곳에서 할테니

끝내자 하니 50만원을 제외한 공사비 잔금을 다 달라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확실히 잡히는거 아니면 잔금 안주고 보수 시킬껀데 계속 와서 보수하고 그러면서 계속 싸워야 하는것도

지치고 말도 안통하는 분들이라 ... 더 시간 싸움 하고싶지도 않구요..

이것도 저것도 싫다 하니 ... 본인들이 하자를 만들었으면서 ...

전문가가 되가지고 구배 생각안하고 말도 안하고 배관작업하는 사람이 어디있는지...

그걸 왜 소비자에게 떠넘기는건지 모르겠구요...

하자분쟁조정위원회도 이런 문제는 안하는지... 잔금안주고 그냥 업체 바꿔버려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어찌되었든 이곳에 계속 딴지 걸면서 보수 받을수 밖에 없을까요??

법이 어떤지 ... 제가 어찌 나가야 하는지 도움 주실분 계실까요??ㅜㅜ

Comments

M 관리자 2023.11.28 17:16
안녕하세요..

바닥의 우레탄 시공만으로 그 높이를 어느 정도 보완은 가능합니다.  조금 야매스러운 방법일 수도 있으나, 우레탄에 모래를 많이 섞어서 두께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그 강도는 몰탈보다는 낮기에 평소 관리는 신경 써야 합니다.

우레탄을 갈아내고 몰탈로 물매를 주고 방수 공사를 하는 것은.. 말이 쉽지 꽤 신경써야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일단 다 갈아내야 하고, 두꺼운 곳은 상관없으나 얇은 곳은 균열이 가기에.. 프라이머, 고강도 무수축몰탈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더 나나가.. 그 곳만 메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 타공한 쪽으로 물이 흘러가야 하기에, 물의 흐름을 보고 지붕 전체의 물매 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공사를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후자의 경우는 공사비가 걸리게 될 겁니다.

최초.. 우수관의 교체 보다 새로 타공하는 것을 선택한 이유가 공사비 때문일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실내 천장 마감을 건드려야 하니까요. 
그러므로 이 예산을 유지하면서 목적을 이루는 것은 기존 물이 고여 있는 곳만 부분 보수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사 하신 분이 제시한 방법이 아주 엄한 것도 아니고, 예산을 보고 제시를 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제3자는 예산을 고려하지 않고 말을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물이 고여 있다면 좋지는 않지만..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노출 방수는 그 수명의 한계가 명확합니다.
그러므로, 지금 타공의 위치를 더 아래로 내리지 마시고, 아래 글을 찬찬히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