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오래된 빌라에 전세로 들어왔는데 벽에서 바퀴벌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도배는 한 번 새로 한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아래 사진들처럼 커텐을 다는 쪽에 벽하고 나무 몰딩하고 유격이 있더라고요.. 이쪽으로 바퀴벌레가 들어온 것 같아 집 안에 유격이 있는 부분들을 아얘 셀프로 막아버리려고합니다. (현재 테이프로 임시로 막아놨습니다. ㅠㅠ)
아래 사진들은 현재 제가 생각하는 틈새 메꿈 작업이 필요한 곳들입니다.
1. 커튼 봉을 다는 쪽의 몰딩과 벽에 이렇게 유격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바퀴벌레가 이쪽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우드필러나 실리콘으로 채워넣을까 생각중인데 괜찮을까요?
2. 또한 벽면에 단열재를 대고 그 위에 도배를 한 것 같은데... 도대체 인테리어 업자분이 얼마나 대충한 건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단열재 간격만큼 몰딩과 벽지의 유격이 또 있습니다. 이 경우 도배지 위에다가 실리콘이나 우드 필러를 써도 될까요? 실크 벽지는 아닙니다.
3. 화장실도 오래된 나무몰딩이 이렇게 유격이 벌어져 있더라고요.. 0.5센티정도 되는 것 같네요. 화장실은 실리콘을 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긴한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올려놓고 보니, 우드필러로 드문드문 막을 것이 아니라 아얘 날 잡고 그냥 방과 화장실의 몰딩과 벽지 이음새를 다 실리콘으로 덮어야하나 생각도 되네요..
개인적으로 신경이 너무 많이쓰여서 잠도 잘 못 이루고 있습니다. 관리자님과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화장실 등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곳은 바이오실리콘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을 시공할 부위를 깨끗하게 닦으신 후 완전 건조상태에서 시공해야합니다.
경험자가 아니시라면 투명실리콘을 사용하시면 잘못쏴도 투명해서 티가 덜 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 그럼 투명 실리콘을 사용해야겠군요! 짧은 지식으로 우드 필러나 퍼티를 사용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레탄 폼을 사용해야겠네요! 실리콘을 목재 몰딩과 벽지 사이에 쏴도 상관은 없을까요?^^;;
그런대 우레탄 폼을 쏘고 투명실리콘을 쓰시면 우레탄폼의 노란색표면이 보이셔요.
그래서 우레탄폼을 쓸때는 유색 실리콘을 사용합니다. 참고하셔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우레탄폼 + 흰색 실리콘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틈이 너무 넓고 깊으면 저도 우레탄폼을 쏘고, 4분 정도 후에 장갑낀 손으로 눌려 틈의 공간을 일정하게 만든 후 실리콘 마감을 했습니다. 흰색 실리콘은 정말 라인 마감이 잘 나와야 눈에 거슬리지 않기에, 마스팅테잎 직선으로 붙이고 실리콘 헤라를 이용하여 실리콘 올리고, 실리콘 굳기 전에 테잎 떼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터득한 요령이라면... 실리콘 헤라를 여러번 오가더라도 테이핑선의 실리콘이 최대한 얇으면서도 흰색이 분명하게 나와야 흰색직선이 깔끔하게 마감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