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5년 된 아파트에 사는 윗집이고, 아래층 화장실 천장 분배기에서 물이 똑똑 떨어지는데, 계속되는건 아니고 간헐적 누수입니다. 이중배관 구조에 증상이 나타난건 3주정도 됐구요.
간헐적 누수라 처음엔 방수층을 의심했는데,
업체 3곳 방문시 모두 계속 물 틀고 새는지 테스트 했는데, 전혀 새지 않는걸 보면 방수층 하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업체들이 방문할때마다 전부 다 누수가 되지 않아 파악이 어려웠어요.
첫번째 업체 방문시 방수층 문제라며 공사 일정 잡은 후 공사때까지 누수된 거실 화장실 쓰지 말라기에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안방 욕실만 이용했는데 이틀째 저녁때 아래층에서 물이 샌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심지어 그때는 외출중이라 집 전체에 물 한방울도 몇시간째 사용 안했는데 물이 샌겁니다.
저희가 물을 많이 사용해도 누수가 안될때도 있고, 사람이 없는데도 누수가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방수층 문제라던 업체 덕분에 오히려 방수 하자가 아닌걸 알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업체도 방문 당시 누수 진행중이 아니라 파악이 어렵다며 아래층 분이 보내주신 동영상을 보고, 가운데 세면대 냉수 배관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확실치 않고, 육안으로 보기에 분배기 결합이 느슨하거나 잘 안되어 있는거 같기도 한데, 이 역시 확실한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아래층 분이 찍은 동영상을 보면
가운데 세면대 냉수 분배기 은색 볼트 이음매 쪽이나 검정 고무패킹 쪽 두군데에서 새더라구요(사진 속 파란 동그라미)
세번째 사진은 누수되지 않을때 분배기 모습입니다.
고무패킹이나 볼트 느슨한 조임 등 분배기에 결함 있는것 맞나요?
아래사진처럼 앞쪽 온수 배관 두개에서도 물이 새는것 같아 보이는데, 뒤에 세면대 냉수 누수물이 흐르면서 묻어서 떨어지는건지 , 온수 배관 자체에서 누수되는건지 헷갈렸었는데
영상을 자세히 보면 세면대 냉수배관 두군데에서 나온 물이 떨어지면서 아래에 있는 양쪽 온수배관을 타고 흐르는거 같아요(파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과 화살표 방향)
그래서 앞쪽 온수 배관 두개의 검정 고무패킹에 하얗게 물흐른 흔적이 백화현상으로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세번째 업체 때도 몇시간 전까지 잘되던 누수가 방문 했을땐 멈춰서 원인 파악을 어려워 하시더라구요.
한참을 물 틀었더니 세면대 냉수 분배기 볼트 쪽에서 겨우 한방울 찔끔 나왔습니다.
결국 세번째 업체도 배관 겉에는 물이 새거나 흐른 흔적이 없고, 온수보단 세면대 냉수배관 쪽 문제가 클 거 같은데 점검 당시 누수가 진행중이 아니라 파악이 어렵다 했어요.
그러면서 일단 분배기 자체 문제인거 같다며 분배기 전체를 통으로 갈아야한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배관문제 가능성도 있다면서 분배기만 교체했다가 또 재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거 아니냐 했더니 그렇다고 하시면서 배관 파악을 위해 물샐때까지 지켜보고 누수되면 바로 연락 달라하셨어요.
그후 인터넷 찾아보니 수압이 쎄면 누수가 심해지고 수압변화에 따라 누수량이 달라지면 배관 문제라길래 양수기함 냉온수 밸브를 조여서 수압을 약하게 했더니 아래층에서 누수량이 줄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업체에 수압변화에 따라 누수량 변화가 있는데 혹시 배관문제 아니냐고 문의했더니,
그건 맞지만 저희집 케이스는 배관 아니고 무조건 분배기 결함이 확실하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은 저희 배관을 탐지한적이 없거든요.
☆☆결론적으로 업체 세군데 다 원인 파악 못하고 확실치 않다며 다 다르게 말함
첫번째 업체ㅡ방수층 하자
두번째 업체ㅡ 세면대 냉수 배관
세번째 업체ㅡ 분배기 자체 결함으로 분배기 전체 교체 요구
공압ㆍ 열탐지ㆍ청음검사로 진단한다 약속하고,
실제 현장에 올땐 셋다 전혀 기계들을 가져오지 않고 육안으로만 파악하고, 배관은 살펴보지도 않았어요.
공압 한다더니 왜 안하냐 했더니
이중배관은 어차피 공압 걸어도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며 시도도 안했구요.
세 업체 다 원인 파악에 확신이 없고 이중배관이라 공사가 어렵다고 하거나 엉뚱한 부위 공사를 제안하는 것 같습니다.
아래층분이 더이상 길어지지 않게 공사 들어가길 바라시길래 넘 죄송해서 뭐라도 빨리 공사해야 하는데, 누수 원인 잘못 잡아 엉뚱한 부분 공사하고 재누수 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1.
수압이 쎄서 누수에 영향을 미친다면 배관문제라 하던데, 분배기의 경우도 동일하게 수압의 변화에 따라 누수에 영향을 받나요?
2. 사진상으로 분배기 고무패킹이나 볼트 조임 등 결함이 있는게 맞나요?
이경우 분배기 전체 교체 공사만 해도 되는게 과연 맞는건가요?
업체 세곳 다 이중배관이라고 어려워하며,육안으로만 보고 배관 속은 살펴보지도 않았는데 분배기 교체 공사를 하는게 과연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증상으로 볼때나 한업체에서 냉수배관 누수를 강력의심 했어서 배관이 원인일지도 모른단 걱정이 계속 되서요.
사진과 동영상으로 볼때 대체 원인이 뭔가요?
꼭 좀 도와주세요ㅠㅠ
본문에 첨부파일 갯수가 다 차서 댓글에 올립니다.
사진과 동영상 보시고 고견 부탁드립니다.
배관이 분배기에 깊게 물려야 하는데, 일부 다소 짧게 된 경우에 생길 수 있는 누수일 수도 있고, 고무패킹과의 물림이 불량일 수도 있습니다.
분배기를 교체하면서 나머지 부속도 다 함께 교체가 되는 셈이므로, 분배기 교체가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입니다.
또한 본문과 별개의 건이므로 새로운 질문 글로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