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영자님.
2021년부터 누수 피해를 입고 있는 30년 이상 된 구축 아파트의 6층 607호입니다.
-2020년 11월 윗집에서 인테리어를 새로하며 샤시 교체를 하였습니다.
-2021년 여름부터 누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천장 점검구를 설치하여 확인하니 비가 50cc 이상 오는 날 천장 슬라브에 있는 3군데 크랙을 통하여 빗물 방울이 맺혀 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평면도상 빨간 선으로 표시한 위치가 누수가 주로 이루어지는 부위 입니다. (우수관은 좀 떨어져 있었으며, 천장 점검구 설치하여 확인했을 때는 우수관 주변 누수 흔적은 없었습니다.)
윗집 707호는 샤시 업체에서 샤시 주변 코킹은 문제 없다고 주장하였으며
관리사무소 통하여 누수 위치 주변에 해당하는 7층 707호/706호 만나는 접합부의 확장부 방수층을 공사하였으나 (아래 사진)
큰 효과 없이누수가 지속되었습니다.
이후 샤시 주변 전체 방수층 시멘트를 이용한 방수층 공사를 2차로 시행하였으며, 당시에 바닥면 파쇄하는 과정 중에 습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
이때 인테리어 업체에서 우수관 주변에는 누수 흔적을 찾을 수 없다하여 우수관은 원인에서 배제하였습니다.
2차 샤시 주변 방수층 재시공 이후에도 누수가 지속되어 윗집 옆집 (706호)의 코킹을 새로 하였으나 누수가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1일전 외벽을 살피던 중 누수와 거리가 좀 떨어진 난간 (빨간 화살표 부위)
갈바 밑으로 샤시를 설치할 때 썼던 우레탄 폼이 부풀어서 나왔던 것으로 추정되는
폼 재질의 성분이 말라 붙어있으며 그 사이로 크랙이 있음을 뒤늦게 확인하였습니다.
- 우레탄 폼이 난간 크랙을 타고 퍼져 나올 수 가 있을지요?
- 만약 저 크랙을 통해서 슬라브 내로 물이 들어간다면, 들어간 크랙 위치와 관련없이
아랫집인 저희집 천장부분의 틈이 있다면 어디로든 나올 수 있을테지요?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답변 주셔서 항상 감사드리며, 유쾌한 유투브 영상 보고 많은 건축 지식 배우고 있습니다.
기존 문의 :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1973
윗집 배관의 가스압력시 누수검사는 다 통과를 한 거라고 보면 될까요?
지금도 누수 지점이 외벽과 너무 멀긴 합니다만, 낮은 확률로 창호 누수가 실내까지 들어 올 수는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을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만, 발코니 슬라브가 거실 슬라브보다 낮게 타설되어 있지 않은 아파트는 그럴 수도 있긴 합니다. 다만 그 경우는 아랫짐 발코니 천장에서 어떤 식으로든 물자국이 먼저 보기게 되는데요. 이 경우는 그 조차도 없었으므로.. 실제로 들어 온 것이라면 낮은 확률을 뚫고 들어온 셈입니다.
우레탄폼은 흡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렇게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이 갈바닉 강판이 왜 설치되어 있는지의 이유를 물어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1. 비가 많이 오는 날에만 발생하는 누수 양상이며, 관리실에서 윗집 수도배관을 잠갔다가 다시 열 때 계량기가 돌지 않는다는 방식으로 배관 누수는 배제하였습니다. 배관 누수의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할지요?
2. 갈바 강판 설치 사유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저희집에도 설치가 되어있긴 한 걸로 미루어보아, 그냥 인테리어할 때 루틴으로 설치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갈바 때문에 빗물이 모여 저 틈으로 들어가지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3. 저 크랙 주변의 천장에 누수흔적이 보통 발생한다니, 저 부위가 원인이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만, 아무래도 외벽 전반의 누수 가능성이 있는 곳을 전부 보완한다고 계획하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
항상 댓가 없이 고견 나누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네 말씀하신대로 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외벽에 줄을 타고 갈바닉 강판도 벗겨내고, 일일이 모든 부위를 확인하기 전에는, 그저 하나씩 해결을 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같습니다.
답변을 기다리실까봐 노파심에 댓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