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리자님.
소음 관련 글 안 적으신다는 글을 보았는데도
여러 방면으로 검색하고 사람들 불러서 살펴보았는데도 원인을 모르겠다는 말씀만 하시고 가셔서 염치불고하고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깊은 양해와 감사를 드립니다.
안방 천장쪽에서 나는 삐 소리가
어제 오전 10시경부터 지금까지 (익일 오전 9시) 계속 들립니다.
안방 문을 닫으면 좀 덜한 상황이고요
안방 바로 옆 화장실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관리소에 연락해서 관리소장과 전기과장이 오셔서
전기문제인지 살펴보았는데
저희집과 윗집 차단기를 내려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분들은 전기인가 수도인가 뭔지 모르겠다며 그냥 가셨습니다.
관리실에서는 누수는 흔적이 남아야 하고 그런 고주파음은 안 난다고 아예 선을 그으시며, 그렇지만 원인은 모르겠다는 말씀만 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어제 관리소장님과 전기과장님이 오셔서 전기문제인지 살펴보고 이상없다며 가셨던 것 또한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삐- 하는 고주파음이 너무나 크고 거슬려서
현재 돌 된 아기와 피난아닌 피난생활을 하고 있어 피해가 큽니다.
관리실 분들의 안온한 태도에 누수보는 분을 섭외하여
오늘 누수보는 분이 집에 와 주시기로 하셨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자칭 전문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모르신다하니
이유를 모르니 정말 답답해집니다ㅠㅠ
바쁘실텐데 답변 주셔서 미리 감사드립니다.
늘 평온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소리는 전기기기와 연관된 소리로 들립니다. 물배관에서는 이렇게까지 일정한 고주파는 내기 어렵거든요.
일단 이미 해보셨다고는 하지만..
1. 현관 옆의 분전반에서 전원차단기를 하나씩 천천히 내려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잔류전기가 있으므로 내린 후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2. 모든 밧데리가 들어가는 전기기기를 찾으셔서 전원을 차단하시어요.
3. 그래도 혹시 모르니 현관 앞에 있는 수도계량기의 밸브를 완전히 잠궈 보세요.
4. 공용 방송 스피커에 귀를 대고 동일한 소리가 들리는지 봐주세요.
이 것 이외에 달리 해보실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입니다.
똑 부러지는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