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도움을 받을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희집이 사진과 같이 바닥작업을 한 후, 입주한지 수개월이 지났는데, 보일러 가동 전후시 바닥에서 탁, 톡, 짝, 투두둑.. 등 여러 소리가 나서 재공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온냉수 배관이 바닥을 지나고 있는데, 기포콘크리트를 먼저 시공하는게 맞는지 아니면 단열재를 먼저 시공하는게 맞는지 몰라서 글을 남깁니다. ( 이 싸이트에 올라와있는 설명들을 읽어보았지만, 비전문가인 제가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질문을 드리니, 설명좀 잘 부탁드릴게요.)
하지만 이를 떠나서 지금 소음의 원인은 난방 배관 위에 깔린 위장막과 함께, 들어가야할 PE필름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기포콘크리트없이 배관을 사이에 두고 단열재를 깐 다음, 단열재 높이만큼 폼으로 채우고 잘라 낸 후에 난방배관 작업을 하는 것도 선택가능합니다.
정리하자면 작업의 순서를 다음 둘 중에 하나입니다.
1. 구조체 - 냉온수배관(단열) - 단열재 시공 - 배관 주변의 틈을 폼으로 채운 후 단열재 높이에서 커팅 -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곳에 측면 완충재 시공 - 0.1mm PE필름(벽면까지 치켜 올림) - 엑셀배관 (위장막을 깔지 말고, 플라스틱 엑셀U핀을 고정) - 난방몰탈 - 양생 중 미장 두번
2. 구조체 - 냉온수배관(단열) - 기포콘크리트 - 단열재 시공 - 벽면과 바닥이 만나는 곳에 측면 완충재 시공 - 0.1mm PE필름(벽면까지 치켜 올림) - 엑셀배관 (위장막을 깔지 말고, 플라스틱 엑셀U핀을 고정) - 난방몰탈 - 양생 중 미장 두번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유핀 자료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질문을 드릴게요.첨부 파일 사진은 공사전, 거실과 안방의 모든 기포와 완충제를 제거한 후 온수배관 설치 후 모습이고, 나머지 방은 기포와 완충제를 (오른쪽 상단에 보이시듯)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공사하게 된다면, 기존 기포와 완충제를 다 제거한 후, 다시 공사를 진행하여야 할까요? 제거하지 않는다면 다른 문제는 없을까요?
물이 있다면 전체를 제거해야 합니다. 특히 누수가 될 경우 대부분의 물은 기포콘크리트 속에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업체에서 하자보수를 받지 못하였고, 소음이 여전하여 아랫집에서도 꽤 크게 감지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난감한 상황이라 다시 방문하여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재공사를 위해 난방배관 공사를 위해 사용되었던 자재들을 철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난방배관과 급수배관은 같은 수직선상 또는 가로선상에 설치되어 있으며 그 급수배관들을 통해 화장실 두군데, 베란다 두군데, 씽크대까지 연결됩니다. 철거시 시공 업체마다 다섯군데(온냉수 10가닥)로 이어지는 급수배관을 피해 난방배관 자재들만 걷어낼 자신이 없고, 몇일 누수체크를 해보고 공사를 진행해도 누수가 발견된다고 100퍼센트 확신할 수 없으며, 기존 업체와 하자보수 문제로 인한 분쟁이 있을것이 염려되어 급수배관도 모두 철거하고 화장실까지 깔끔하게 공사하는 걸 추천하는 상황입니다.
급수배관 열 가닥을 끊어내고 다시 잇는 것이 혹시 대안책이 될까요?
영 어려우면 요즘 아파트에서 많이 하는 홈파기를 이용한 작업도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
다만 아래 글의 댓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54030#c_57555
저희집 강마루는 겨울을 두 번 지나면서 강마루들 사이가 벌어지고, 메꾸미를 하였으나 더 벌어져서 찢어진 곳도 있습니다. 보일러를 돌린 다음 날 아침에는 바닥에서 찌그락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한 밤 중에는 딱 소리에 놀라기도 합니다. 아랫집에선 텅텅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작업자 중 한 명은 몰탈이 너무 얇게 깔렸고, 강도가 너무 쎘던거 같고, 소리의 원인을 기존 아이소핑크와 그 아래 깔린 화이트 스티로폼 사이에서 습기가 찬 거 같다고 하였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여러 작업자분들 또한 아이소핑크, 차광막, 습기가 문제라고들 하셨습니다.) 소리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다 철거해야 해서... 바닥을 내딛을 때 찌그락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바닥 상황이 홈파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답변해주셔서 매우 많이 감사드립니다!
그 만큼 복합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입니다.
1. 균열이 늘어난다면 기존 공사 후에 제대로 말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소리가 습기 때문에 나지는 않습니다. 오로지 배관의 온도에 의한 수축팽창 때문입니다.
모두 철거를 해야 할지, 홈파기를 하면 해결이 될 지도 미지수입니다.
홈파기는.. 모두 철거와 재시공의 피로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생긴 공법이기에, 그저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할 뿐 입니다.
바닥을 디딜 때 소리가 나는 것은.. 마루를 걷어 내고도 그러한지 보셔야 합니다. 바닥이 솟아 올라와 있다면 몰탈과 마루가 분리되어 나는 소리일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 경우는 마루 시공만 다시 하면 해결되기에 큰 문제는 아닙니다.
마루는 이미 마루 작업자들이 살펴보았는데, 문제를 찾지 못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말이 다 틀릴 수도 맞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 무엇인지 비전문가인 저로서는 가늠이 되지 않지만, 누수 공사후 다시 아랫집에 피해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소리의 결정적 원인은 위장막 때문이어요. 그리고 기존 건물에 하는 거라서 물의 비율이 적었을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생긴 것인데...
이 것 외에도 단열재 위에 비닐을 깔지 않은 것도 원인의 일부가 되었기에.. 모든 분들의 말이 맞지고 틀리기도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결정적인 하나의 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난방을 가동하면, 배관이 (균열이 있는) 몰탈을 밀어내고, 그 움직인 몰탈과 바닥의 마감재가 뜨는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그래서 밟을 때 소리가 나는데, 마루를 살펴보면 멀쩡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러므로 원인은 충분히 파악이 되었으므로,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방법/절차/일정/비용에 대한 결론에 도달을 해야 할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