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례글을 찾아보니 외벽에 맞닿은 붙박이장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ㅠㅠ
철거 하는게 맞는지 고견여쭤봅니다.
21년에 이사왔으며 설계 2012, 준공 2015년 된 아파트입니다.
안방이 아파트 외벽에 맞닿은 사이드 쪽, 고층 거주
도면상 110 단열
안방에 있는 대피실이 결로가 가장 심하여
1년 내내 대피실 창문을 열어놓고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곳은 대피실 옆 시공사에서 만든 붙박이장인데
대피실 벽면과 맞닿은 옷장 쪽만 홀쏘로 환기구멍을 중간에 2개 추가했고
옷장 안 온도 20~22도 습도 58~65% 사이,
한파 때도 옷장 안 온도는 19도 습도는 58%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습니다.
습도만 보면 높은데 문제가 있는게 맞을까요?
석고벽과 옷장사이 띄어진 공간은 2~3c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붙박이장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어 모든 창문을 닫아놓고 화장실 환풍기만 틀면
옷장 환기구멍에서 찬바람이 나옵니다. 가끔 이렇게 강제 환기를 30분 정도 하고
저녁에 제습기를 30분 이상 틀어 습도 55%로 맞춰놓습니다.
위에 상태인데 미련없이 뜯어야할지
이대로 써도 문제가 없을지 전문가의 고견을 여쭤봅니다.
답변이 늦었는데,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만....
이런 고민을 하시는 것은, 지금 현재 붙박이 장 내부에 곰팡이/결로 현상이 있는 상태인가요? 아니면 앞으로의 상황을 걱정하시는 것일까요?
습도는 높은 상태이긴 합니다. 온도만 2~3도 올라가도 습도는 50% 로 내려 갑니다만 온도를 더 올릴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언급하신 관리 방법 자체는 매우 잘 하고 계신 거여요.
겨울을 보내고 결정을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걱정이 되신다면, 올해 말/내년초 겨울 지나실 때 내시경 카메차처럼 생긴 온습도계를 환기구멍으로 넣어서 옷장 뒷면의 온습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해보시고, 겨울이 지난 후에는 내시경카메라로 뒷면 사진을 찍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