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바로 위아래층 올리모델공사가 끝나고 아래층의 아래층 화장실에서 물샌다고 저희집이라고 하네요

G 김하나 3 1,567 2021.07.22 19:42

위아래층이 한달씩 올리모델링을 번갈아가며 공사를 하고 6월말 아래층이 입주해서 2주간 아무런 말이 없다가 아래층의 아래층인 9층에서 물이 샌다고 저희집에 와 욕실을 보더니 욕조가쪽에 틈이 생긴 곳으로 물이 들어가서 그 물이 9층에 샌다고 저희집 방수책임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3년전 이사 올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2년전 수리가 되어있던 상태의 집에 들어와서 못하나 박지 않고 살고 7월 15일 9층에서 물이 샌다고 하기 전까진 전혀 물이 샌다고 말이 나온 적도 없던 집입니다. 

아랫층에서 욕실 리모델링 공사를 할때도 물이 새는 것 같으니 고쳐달라거나 알아보라고 한 적도 전혀 없었구요. 

다만 올초부터 욕조가쪽에 접착부분이 살짝 들떠보여서 실리콘으로 쏴야겠다싶어서 손으로 만져보다 새끼손가락만큼 깨어져 그 위로 방수테입으로 덧붙히긴 했지만 여름철 물을 자주 쓰다보니 방수테입을 발라도 미세하게 새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래층에서 공사를 할때도 전혀 말은 없었고 공사 후 입주한 주인도 2주 넘게 한마디 말도 없었는데... 난데없이 저희집 바로 아래층인 10층이 아니라 9층에서 물새는 게 울집 잘못이랍니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처음 물샌다고 할때 누수탐지하신다는 분이 아무런 장비도 없이 그저 육안으로만 저희집 욕실천장 한번 보고는욕조가쪽에 방수테입으로 바른 부분을 보시더니 거기가 원인이라고 해서 테입을 바른 것을 떼어내고 실리콘으로 매우는 마감을 하면 될거라고 해서 일단 처음 저희집에 온 7월 15일에 실리콘으로 마감하고 있는 상태인데... 9층은 계속 물이 샌다고 하고 지금은 10층도 물이 샌다고 하는데 아직 저희가 확인은 못한 상태라 다음주 월요일에 가서 확인하기로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무작정 아래층 사람들 말만 듣고 비싼 욕실공사를 할 수도 없고 어쩌면 좋을까요?

부산지역에서 믿고 속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연락처도 함께 부탁드려요. 

며칠째 아닌 밤에 날벼락처럼 너무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ㅠ

Comments

M 관리자 2021.07.22 22:51
안녕하세요..
따로 연락처를 드릴 곳은 없고...
현재 사시는 곳이 11층인데, 9층에서 누수가 먼저 되어다면. 아파트 구조상 10층이 원인일 가능성이 월등히 높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물이 샌다고 주장하고 있는 10층의 물이 새는 곳을 살펴 보시고 대응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김하나 2021.07.23 08:49
감사합니다. 일단 10층 공사한 사장이 왔을땐 자긴 하자없는 공사를 해서 원인을 알수 없었는데 누수탐지하시는 분이 육안으로만 체 5분도 안되어 보고 간 걸로 울집이라고 하고. 15일 이후에도 10층 주인이나 공사를 맡았던 사장은 한번도 올라와서 10층 화장실 확인해 보란 말도 없이 9층이 샌다니깐 저희보고만 재촉하는 상황에 어젠 그럼 저녁이라도 아님 오늘이라도 보여달라고 하니 집이 비어있다는 둥 핑계같은 말만 하고 중간에 끼여서 왔다갔다 하시는 관리실 직원은 계속 말이 바꿔서... 어젠 남편이 안보고는 울집이 누수의 원인이라고 단정지어서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월요일에 오라고 약속을 받았어요. 동네 인테리어 공사하시는 분의 말로는 욕실천장 안을 살피고 울집 욕실바닥쪽과 연결된 부분에서 물이 맺혀있고 아랫집 욕실천장에 물기가 있으면 울집이 고쳐야한다는데... 10층이나 관리실직원 말이 처음과 달리 조금씩 바뀌면서 전적으로 울집책임이라고 몰아가는 느낌이여서... 혹여 10층은 전혀 안새는데 괜히 일부러 저희가 확인하러 가기 전에 호수로 물을 뿌리고 뒤집어씌우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데 만약 인위적으로 물을 전체적으로 뿌린 흔적과 물이 진짜 누수로 새고 있는지 확인하는 빙법은  저희가 누수탐지하시는 분을 부르는 것말고는 전혀 없는 걸까요?
M 관리자 2021.07.23 09:48
서로의 주장이 상반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공사를 다 새로 하고도, 9층에서 물이 새면 11층의 새로 한 모든 공사비를 10층에서 부담"하는 확인서를 쓰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때의 공사를 10층 공사하신 분께 맡기면 서로 깔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두 집 모두 누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11층, 10층) 그러므로 누수가 되는지에 대한 확인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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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새는 물과 뿌린 물은 전혀 그 모양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그냥 상식적인 수준에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