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창문틈새 누수에 관련된 의문점

G 창호 28 194 10.24 03:57

협회 하자게시판 문의중에 아마 탑3에 당연히 들지않을까 하는 것이 바로 
창틀과 구조체 사이로 누수가 발생되는 하자인것 같은데요.

 

혹시 창틀틈새의 누수가 지속되면서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고정철물의 부식이 진행되어 
창호전체가 외부의 바람(풍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집 안쪽으로 넘어져버리는 경우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피코네 유튜브에서 이 유형의 누수에 관한 영상도 보고..여러가지 문의글도 보아왔지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로써 대체로 결로, 곰팡이들을 논의 하시는 것 같은데, 
바람에 의한 수평력을 이기지 못할 정도로 고정철물이 부식되는 위험성도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일까요?

 

 

Comments

M 관리자 10.24 09:50
이론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긴 합니다.

다만 철이라고 하는 것이 그 수명을 다 하려면 여러 조건이 겹쳐야 하는데.. 물이라는 것이 누수가 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기간을 비교해 보면, 비가 오지 않는 기간이 훨씬 더 길기 때문에.. 물이 증발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습니다.

즉, 허접한 공사일 수도록 틈새가 있고, 틈새가 있기에 물이 들어오는 것인데, 그 반대로 그 틈새를 통해서 물이 증발하기도 쉽기에... 해당 철물의 부식으로 창이 넘어갈 정도의 상태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G 창호 10.24 10:45
그러니깐 창틀 틈새로 철물이 간헐적으로 수분에 노출되더라도, 그정도 조건으로는 철이 폭삭 삭아서 내구도가 현저히 떨어져버리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라는 말씀이신거죠?
M 관리자 10.24 10:49
네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몇십년이 지난 주택의 창문도 버티고 있는 것인데요.

고민은... 앞으로가 더 문제로 예상되긴 합니다.  창호 교체를 하지 않는 리모델링일 경우.. 실리콘코킹 제품의 내구성과 설치 기술이 좋아지면서.. 누수로 들어간 물이 잘 증발되지 않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저희도 유의깊게 살펴 보고 있는 부분인데.. 상기를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G 창호 10.24 11:01
밀실하지않은 상태로는 코킹이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거군요 ㄷㄷㄷ

그런데 보면 아예 철물 없이 몰탈 사춤만으로 상하좌우를 채워서 창틀을 고정하는 시공이 아직 더러 남아있는것 같던데요. 그런 경우도  초속 2~30미터의 강풍이 아니고서야 그럭저럭 수평힘을 견딜 수 있더라 라는 경험과 자신감에서 전해져오는 시공방법이라고 봐야하나요?
M 관리자 10.24 11:07
경험과 자신감일 뿐, 그런 시공은 지진 발생시 모두 넘어가게 됩니다. 평생 지진을 한번도 겪지 않은 경험이라 그렇습니다.
G 창호 10.25 12:50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만약 pvc 창호주변을 몰탈로 사춤할경우, 굳어진 몰탈과 창호의 플라스틱 표면은 서로 강하게 접착하게 되나요, 아니면 몰탈위에 단순히 창호가 얹어져있는 상태인가요?
M 관리자 10.25 13:01
외력이 없다면 비교적 접착이 되는 경향이긴 합니다. 다만 외력에는 매우 취약한 구조이긴 합니다.
정성적이긴 하나 그 부분이 '괜찮음'을 유지하는 이유는 바의 돌출부 때문입니다.
G 창호 10.25 13:33
매우 취약하다면  손으로 창틀을 잡고 들썩이는 정도의 외력에도 쉽게 접착이 떨어지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되나요?
M 관리자 10.25 14:17
그렇지는 않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창틀이 일직선이 아니고 홈이 있어서.. 그 홈 속의 몰탈이 손으로 창틀을 흔드는 정도로 탈락되지는 않습니다. 유리의 무게도 상당하기에...
다만 성인이 힘을 다해 밀면 밀립니다.
G 창호 10.25 14:51
사실 외관상 칼블럭박은 흔적이 보이지 않아서 의심스러운 창문이 집에 하나 있었는데 말씀하신 기준이라면 외부에 철물로 고정이 되어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네요. 미식축구선수 태클 하는것 마냥 몸을 던져서 밀어도 보고 창문에 매달리다시피해서 잡아당겨봤는데도 꿈쩍을 안했거든요ㅎㅎ
M 관리자 10.25 15:11
네^^
G 창호 10.29 11:53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ㅎㅎㅠㅠ 위에 댓글로 말씀드린 창문이 계속의심스러워서 창틀 틈새를 벌려 카메라로 찍어봤더니 사춤이 이루어졌다기보다는 중간엔 공간이 비어있고 외벽쪽으로 약 2-3센티 두께로 우레탄폼만 얇게 쏘아서 고정해놓은 상태 같아 보입니다. 창틀 하부는 그나마 사춤이 건전하게 채워져있구요.  외부에 평철이 있다면 그 끄트머리라도 보여야 할텐데 철물은 보이지 않네요.
 온 힘을 다해 아무리 밀고 당겨도 움직여지지않아 철물로 고정된줄 알았는데.. 제가 느끼는 고정력이 우레탄폼의 접착력 + 외부실리콘 코킹 접착력 인 것일까요?
M 관리자 10.29 12:03
네 그렇습니다.
G 창호 10.29 12:08
감사합니다.
G 창호 10.29 12:15
우레탄폼으로 고정되있다면 지진같은 외력발생시에 버틸수 있나요? 아니면 창호회사에 a/s요청해서 보강공사를 해달라고 하는편이 좋을까요?
M 관리자 10.29 12:20
당연히 보강이 되어야 합니다.
G 창호 10.29 17:06
이게 11년전에 시공한것인데다가 제조업체에 문의했더니 자신들은 판매만 하는 회사라서 시공관련 AS는 안된다네요..그래서 해머드릴 대여해가지고 직접 해볼까 합니다. 6mm x 100mm 칼블럭 이나 
5mm x 70mm 콘크리트 직결피스 정도로 시공하면 될까요?
M 관리자 10.29 17:25
11년 전이라면 시공 AS도 이미 지났습니다.
창문 시공회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보강할 요량이시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G 창호 10.30 09:15
그래서 창호 수리하는 업체들 문의해봤더니 자기네들은 그런건 안하고 어려운 하자공사만 한다고 하고...  쉬운 일이니 그냥 해머드릴 중고로 사서 하면 싸니까 직접하라고 말하더라구요.
  관리자님께서는 일단 당연히 보강해야한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왜 직접하는것은 하지말라고 하시는지 이유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창호시공업체에서 AS도 받지 못하고, 수리업체들은 저보고 직접하라 그러고.. 관리자님께서는 직접하지 말라 하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네요 ^^;
  물론 이거 고정안한다고 당장 지진나서 창문이 넘어가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안전하게 고쳐서 지내고 싶거든요. 이 창문이 있는 방은 창문 가까이에 침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더더욱 신경이 쓰이기도 하구요.
M 관리자 10.30 11:12
한번도 안해 보신 분은 창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지진은 확률이지만, 창틀 손상은 바로 누수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거실창과 같이 큰 창이 아니라면 양 옆이 고정되어 있을 경우 상부는 하지 않으셔도 되기도 하기에 그렇습니다.
G 창호 10.30 11:43
상부에 칼블럭을 박진 않을 것입니다. 외부고정철물 사용이 아닐경우 대체로 좌 우측과 하부에만 시공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하부도 살펴보니 고정철물이 보이지않으며 우레탄 폼 얇게 쏘아놓은것은 상부와 다를바 없었습니다. 양옆은 사춤이 타이트하게 되어있어 틈새를 모두 확인은 못한 상황이지만 짐작컨데 고정이 되어있지 않은것은 매 한가지 일 것입니다.
  대충 가로 1660mm 세로높이 1090mm 정도되는 창문인데,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중창이라 무게도 상당할 것이고.. 창문이 넘어가는 리스크를 확률로 남겨두기에는 좀 불안하네요. 

초심자가 시도하는것이 마음에 걸리시는 거라면 저보다는 해머드릴을 많이 다뤄보셨을 것같은 집근처 인테리어 업자들이라도 한번 알아보고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0.30 11:45
네 그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PVC에 드릴구멍은 선타공을 하고 햄머드릴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G 창호 10.30 11:54
창호는 플라스틱이니 처음에는 해머를 키지말고 먼저 타공하고나서 콘크리트에 접촉하였을때 해머드릴로 바꿔서 타공하라는 말씀이시지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0.30 12:06
네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G 창호 11.08 11:04
사진과 같이 최대한 바른 각도로 타공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시공하다보니 추가로 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댓글을 다시 올려봅니다.


-일단 제가 출력이 그리 크지않은 해머드릴을 사용해서 그런지, 샷시를 뚫은 후 만나는 시멘트 표면에서부터 타공하여 나갈때, 비교적 순조롭게 타공이 되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단단한 물질을 만난 것처럼 진동이 크게 느껴지며 타공에 시간이 많이 걸리다가, 다시 순조롭게 뚫리다가 하는것이 반복되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것은 드릴이 지나가는 경로의 물성이 동일하지 않고 구조체내부의 자갈 같은 골재를 만나기 떄문에 그런 것인가요?

-벽체에 구멍을 뚫고 앙카를 박는다면 비록 제한된 면적이긴 하나 타공된 부분만큼은 콘크리트피복이 삭제되고 해당부위 철근이 외기에 더 가까워 지는 상태가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로 인해서 유의미하게 철근의 부식이 가속된다던지 하는 일은 없나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하나만 더 질문드리겠습니다. 외관상으로 볼때 벽체가 미장 마무리되어있어서, 어디까지가 창틀 사춤 몰탈이고 어디부터가 구조체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110mm 짜리 긴 앙카를 박아서 시공하였습니다만, 만에 하나 비정상적으로 사춤한 몰탈층이 두꺼운 경우도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여기 게시판에서 창호 사이즈가 맞지않은 것을 그대로 고정 한답시고 창틀 주변으로 100mm 정도의 몰탈 사춤을 채워버린 정신나간 시공사례를 문의해오신 분도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문의 드리고 싶은것은,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제가 창틀에 박은 칼블럭이 구조체 까지 미치지 못하고 몰탈로 사춤한 부분에만 박힌 상태로 고정되었다면, 지진이나, 외부 물체가 창문에 와서 충돌한다던지 하는 수평힘이 발생하는 사고 상황에서 창틀이 탈락되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까?
M 관리자 11.08 12:39
1. 자갈 등이므로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2. 앵커로 막혀 있기에 괜찮고, 그 정도의 작은 구멍으로 콘크리트 중성화가 가속화되지는 않습니다.
3.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몰탈은 콘크리트와의 접합이 잘 되니까요. 그리고 110mm 정도면 충분히 긴 길이입니다.
G 창호 11.08 16:49
감사합니다.
M 관리자 11.08 19:02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