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하자 관련 질의는 받지 않으신다고 하신 위 공지는 읽었습니다만, 저희 집 발코니 벽이 부푸는 증상?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저도 한동안 하자 게시판 게시물을 읽어왔는데 이런 사례는 본 기억이 아직 없어 당황스러워서요.
준공 2년 되어가는 신축 아파트로 발코니 창호아래 시멘트 외벽인데요 겨울철 창문을 약간 열어놓고 지내도 서리가 생기는 결로가 심한 벽면이기도 한데요, 서리가 안생긴 날 보니 모서리쪽 벽이 크랙을 동반하며 부풀어 있고 두드렸을때 부풀지 않은쪽과는 다르게 가벼운 깡깡 소리가 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동영상 첨부) 부풀지 않은쪽은 시멘트 돌벽을 치는 것 같은데 부풀어 있는 쪽은 뭔가 비어있는 소리가 나요.
작년에 결로로 겉에 페인트가 다 떠서 긁어내고 새로 바른 경험이 있어서요, 겉에 페인트만 들뜬 상태와는 다른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원인을 정확히 모르겠고 당혹스럽습니다. 이 부분은 손이나 손톱으로 눌러서 푹 들어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부분의 돌덩이같은 단단함과는 좀 다르게 무른 느낌도 듭니다.
시공사측에서 워낙 주먹구구로 대충 처리하려 드는지라 원인이 뭔지 제가 파악해야 제대로 처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자문드립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은 콘크리트 표면에 바른 몰탈미장이 분리되어 생긴 결과입니다.
분리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로 겨울에 바른 몰탈에서 접착력 부족 + 내부 결로가 합쳐진 결과입니다.
구조적 안전성과는 무관한 현상이므로, 털어내고 다시 몰탈미장+페인트 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