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적벽돌 주택 단열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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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적벽돌 주택 단열 문의

G 나무맘 7 280 02.07 14:22

경북 영천시에 소재 1998년에 지어진 2층 적벽돌 주택입니다. 주택 두께가 두껍고 누수나 결로는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 시절에 대부분 그러하듯 단열재가 거의 없습니다.

이번에 부분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하면서 단열을 같이 하려고 하는데 이런저런 고민끝에 아래 네가지 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1.내단열을 한다. 그러나 단점이 많고 욕실과 주방은 리모델링을 한 상태라 건드리기 아까움

2. 외부단열재를 넣고 스타코플렉스로 마감하는 외단열을 한다. 그러나 옥상을 징크 방수를 하고 태양광 등 구조물이 있어 옥상부분은 단열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물 동쪽에는 외부계단이 있고 북쪽에는 발코니가 있는데 이번에 메탈사이딩으로 발코니를 베란다로 바꿀 예정입니다.

3. 주방과 욕실 제외한 나머지 부분 내단열을 하고 욕실과 주방이 있는 북쪽과 서쪽방향 외벽만 외단열을 한다. 이 방법이 괜찮다면 외단열 마감재로는 스타코플렉스가 나은지 메탈사이딩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4. 냉온풍기 또는 벽난로를 설치한다.

 

부디 패스하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02.07 18:24
글 만의 정보로는 원론적인 답변만 가능함을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단열을 하는 위치는 현장을 잘 아는 사용자가 판단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외단열을 하는 것이 백번 낫습니다만.. 초가삼간 태울 수도 있기에, 제가 함부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어 보입니다.

공법은...
단열 그 자체로만 본다면 외단열미장마감이 낫습니다. 언급하신 메탈사이딩 등의 방법은 일종의 건식마감인데, 건식마감을 하려면 바탕에 각파이프로 틀을 짜서 만들고, 그 각파이프를 구조체에 고정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단열의 결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지역에서 외단열미장마감을 건전하게 할 회사를 찾기도 거의 어렵기에 시공하시는 분이 익숙하거나, 사용자가 판단해서 그나마 결과가 조금이라도 더 건전하다고 본다면, 건식마감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열을 추가하는 것은 좋으나, 하자없는 결과여야 하니까요.

그리고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73596
G 나무맘 02.07 20:14
이해를 돕고자 건물 사진(남, 동, 북)과 단면도를 첨부합니다.
이번에 공사할 범위는 1층 리모델링(창호교체, 단열, 도배,장판,도어교체)과 외벽 도색, 2층 발코니 샤시교체 등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G 나무맘 02.07 20:15
건물 정면 사진(남측)입니다
G 나무맘 02.07 20:18
사진이 누락되어 다시 올립니다
G 나무맘 02.07 20:22
건물 북쪽 사진입니다.
2층 베란다 부분 노후된 샤시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옥상난간부분부터 메탈사이딩으로 감싸서 1층까지 내려갈려고 합니다.
G 나무맘 02.07 20:28
건물 측면(서쪽)도 메탈사이딩으로 건식마감을 하려고 합니다.
M 관리자 02.10 19:11
저는 북측면의 외단열로 무리스러워 보이긴 합니다.
다만 시공자께서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책임을 지는 분의 결정이므로 하셔도 되겠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을 떠나서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외단열/내단열이냐 보다는 공사 후 누수가 없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외단열미장마감으로 하든, 메탈사이딩으로 하든. .마감 전 창문과 구조체 사이에 건전한 방수조치가 선행되어야 함을 유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공자에게도 개구부와 각종 배관 관통부위, 그리고 지붕 파라펫 등에 대한 방수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미리 달라고 하시고 이를 검토하시거나, 주변 전문가에게 문의를 하셔서 공사 후 후회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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