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11년 된 다세대 주택에 원룸으로 입주한 청년입니다.
입주 초기에는 몰랐으나, 정리가 어느정도 된 후 생활하다보니 소음 없이 조용한 때에
드르륵 똑 하는 소리가 천장에서 나는 걸 알게 됐습니다.
임대인분 말로는 그 전 사람 살 땐 그런 얘기가 없었다고 하여 최근에 발생한 건지,
혹은 있었는데 신경을 쓰니 더 크게 들리기 시작한 건지는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더 이상 소음 관련 답변은 받을 수도 없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으나 ,
저번 주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된 후로 관련 문의를 다 찾아봐도 비슷한 사례의 소음이 없어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직접적인 해결책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다만, 혹시라도 비슷한 종류의 소음을 들어보셨거나 지레짐작이라도 파악이 가시는 분은 제발 한 번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들어보기에는 별 것 아닌 거 같아도 밤낮 구분 없이 간헐적으로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 소리에
신경이 곤두서서 미칠 거 같고 잠이 안 옵니다....
아래는 환경에 대한 정보입니다.
1. 건축 약 11년 되었으며, 현재 집은 1층 원룸입니다.
2. 화장실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원룸 거실 공간 천장이며, 해당 위치에는 배관이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3. 천장과 벽이 닿는 경계 부근에서 나는 소리다보니, 천장이 아니라 벽에서 울리는 소리일 수도 있으며, 벽 너머에는 옆집이 있습니다.
4. 수도를 사용중일 때 나는 소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물을 쓸 때 배수관 지나가는 소리가 따로 들립니다. 같은 시점에 나지는 않는 거 같습니다.
5. 꼭 물소리가 아니라 뭔가 물이 빠지는 듯한, 혹은 물이 찬 타일에서 슬리퍼같은 것이 긁는 듯한 소리 같기도 합니다.
6. 위처럼 인위적으로 사람의 행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소리인가 했습니다만, 다소 규칙적이며 옆집이 비어있을 때도 소리가 나는 거 같습니다.(윗집은 확인 X)
7. 혹시나 싶어 소음이 들릴 때 화장실이나 부엌쪽 천장의 구멍뚜껑(점검조?)를 열어보았으나, 그 곳을 통해 소리가 새거나 울리지는 않았습니다.
임대인 분이 적극협조해주시겠다고는 했으나, 인테리어 업체를 불러도 현상 파악이 되어 무슨 조치를 해야하는지를 알아야 부를 수 있다고 하셨고 녹음소리만으로는 힘들 거 같다고 하셨답니다.
소음 확인을 위해 임대인분도 집에 방문하여 같이 들어보고자 하였으나 결국 20분 가까이 소리가 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직접적인 해결이 없어도 괜찮고 어림짐작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소리 원인이 추정되거나 비슷한 종류의 소리를 들어보신 분께서는 해결방안이나 현상 공유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모두들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새해 되세요...
- 사람이 내는 인위적인 소리같기도 하나, 대게 특정한 리듬감을 가지고 발생하여 그건 아닌 거 같기도 합니다.
- 시간대를 막론하고 간헐적으로 났다가 안났다가 합니다. 새벽에는 들려서 깨는 건지는 몰라도
중간에 깨면 거진 소리가 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실례가 아니라면 혹시 추가적인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제가 건축관련 지식은 문외한이라 무식한 질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1. 원룸 내에서 주방공간 및 화장실 공간 제외한 공간의 천장 위 혹은 벽에는 무엇이 있는 건가요?
2. 집주인분께서는 배관이 지나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빈 공간에 보일러 배관만이 있는 건가요?
3. 최소한 건축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윗층세대에서 나는 직접적인 소리인지 구분하려면 어떻게 확인해봐야 할까요?
2. 윗집의 보일러 배관은 아래 그림처럼, 구조 슬라브 상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장 속에는 난방배관이랄 것이 없습니다.
3. 소리가 날 때, 윗집에 올라가서 확인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 소리의 길이가 짧다면 그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는,
1.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영상 속 소음이 발생할 수는 없을 것이고,
아무래도 윗층 혹은 옆층에서 나는 소음이 층간을 뚫고 들어온다고 봐야하는 걸까요?
2. 윗층과 평수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혹시 배관이 지나간다면
부엌쪽 천장에 네모난 문이 하나 있던데 그 문을 열어 확인하면 될까요?
2. 보인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선생님의 답변이 참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한적인 상황정보에, 실재하는 현상을 질답으로 해결하기엔 불가능에 가까운 것을 알고 있으나
집이라는 휴식공간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너무나도 크고 답답한 스트레스로 다가와 막막하여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봤습니다.
덕분에 최소한 어디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할 지는 조금이나마 알게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올해에도 평안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해결되어 일상의 행복을 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담긴 물 소리, 불규칙 기계, 수도 배관 소리와 다른 시점인 점과 직접 파일 듣고 든 생각이
1. 11년차 빌라?면 전부 드럼세탁기일텐데
누군가 다른 옵션에서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통돌이 세탁기가 불규칙으로 흔들면서 한번씩 반대회전하면서 소음납니다.
드륵드륵드륵 딱 일수도 있는데 드르드르드르딱 일수도 있고요
통돌이 세탁기 고장신고 보면 다 의성어로 접수 받아요
새로 들인 통돌이라면 수평 안 잡고 바닥에 그냥 놓은 거고
오래전 꺼라면 통 수평 어긋나서 소음 난 거 같아요 위층이 베란다거나
수도 배관 소리 후 소음이 들린다면 세탁기 확률이 올라가겠네요
하지만 이 정도면 탈수 할 때 소리가 더 큰데 그것도 들리는지? 위이이이잉 탈탈탈탈탈
가장 큰 소리는 모든 세탁 마쳤을때 딸칵 하고 납니다.
2. 거주하는 곳이 빌라라는 전제인데
외부도 둘러보시고 옥상도 올라가 보세요
제가 겪은 경우는 대각선 다른 옥상에 누군가 그늘막 타프 설치하고 방치했는데
2곳만 바람에 뽑혀서 빌라 대리석벽을 그 쇠붙이가 드르륵 탁 드르륵탁
바람 불때마다 엄청 치는데도 가만 놔두니까 1년후에 치우더라구요
그리고 외부 벽에 뭔가 자제&물건,천을 고정하지않고 기대어 놓았을때
바람 불때마다 각 종 이상한 타격음 긁는 소리납니다.
3. 안마 의자
총소리 대포소리 전쟁 난 줄 알았는데 안마 의자라고 ....
4.구조적 문제로 찾는다면 ( 다가구빌라 도생 근생 ) 주인이 손을 좀 댄 곳 (?) 아닐가함
싼 월세에 글쓴이가 살고 싶은 곳이면 주인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준다고 했으니까
원인 찾으면 넘어갈 수 있고 원인 모를 소음에 내가 미치겠다 싶으면 상호 계약 해지
4번 용도변경은 상상입니다. 11년 된 건물에 1층이 거주용 원룸이 2개라길래
원인을 잘 해결하길 빌게요
소리나는쪽 마감재 살펴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잘 보이지는 않지만 틈이 있는게 맞다면 저는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 같은것 몇개 우겨넣어서 마감재가 움직일 공간을 줄여주고 그 후에 소리가 나는지 안나는지 한번 기다려보고 싶네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몇자 보태봅니다.
녹음된 파일 1번을 들어보니 저희집에서 들리는 듯한 소리와 아주 유사한데요. 혹시 해결 하셨을지 어떤 상황이실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저희집은 탑층 오피스텔이고 벽 너머 어딘가에서 아주 높은 피치의 똑- 하는 소리가 계속 납니다. 천장 확인 해봐도 누수는 현재 없는 상태이구요 ㅠㅠ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4317
대댓 달아주신 글을 통해 여러 사례들을 확인 했고 저희 집에서 나는 소음도 어쩌면 수도 가압펌프로 인한 소리일 수도 있겠다고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다만 관리소, 부동산 중개인, 임대인 모두 다 소극적인 태도로 나와 전혀 문제 개선의 의지가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럴 경우 보통은 어느 곳에다가 확인과 문제 해결 요청을 하면 될지도 문의 드려 봐도 되나요..?
그리고 만약 수도 가압 펌프가 아니라면 소음이 발생 될 수 있는 다른 기계가 어떤 것이 있을지 함께 알려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대기층 오피스텔이고, 엘리베이터와 가까운 세대이나 집이 바로 붙어있진 않습니다 (복도와 중문 너머에 엘베가 있습니다)
링크의 글이 저희가 드릴 수 있는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