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죽전동 패시브하우스 건축주입니다.
제 건축 지식으로는 원인을 잘 모르겠고 어떻게 유지관리해야 할지 도움을 받고자 글을 남깁니다.
증상이 발생하는 위치는 북측 지붕 선홈통 아래로 보입니다.
지붕 상세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시공 당시 사진으로 시간 순으로 나열했습니다.
촬영일은 2025년 01월 25일이며, 제 기억으로는 01월 20일부터 01월 25일까지 눈이나 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주방 환기구와 환기장치의 EA 배관, 보일러 연통 등이 북측에 있습니다. 주방 환기구에는 스멜스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실로부터 추론해봤습니다.
01. 01월 20일부터 증상이 발생한 01월 25일까지 눈이나 비는 오지 않았다.
02. 흘러내린 물의 양이 많지는 않다.
03. 지붕은 콘크리트 지붕이 아닌 목조 지붕이다.
04. 북측에 EA 배관과 스멜스탑이 설치된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주방 환기 배관이 있다.
05. 지붕에 에어 벤트가 있고 단열 및 방수 시공이 되어 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이유로 발생하는 것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1) 북측 배관으로 부터 고온다습한 실내 공기가 빠져 나왔다.
(2) 공기가 위로 올라가다가 선홈통 안쪽 지붕 에어 벤트쪽으로 이동했다.
(3) 차가운 아연도금 강판 지붕재를 만나 결로를 형성했다.
(4) 결로가 모여 흘러내렸다.
위와 같이 추론됩니다. 만약 제 추론이 맞다고 한다면, 어떻게 유지관리를 해나가면 될까요?
아니라고 한다면 어떻게 발생하는 건지 제 머리로는 상상이 안되네요..
제가 글 여러 개를 동시에 올렸습니다. 사유는 서로 관련이 없는 걸로 보이는 내용을 하나의 글로 남기기 보다 분할하여 글을 남기는게 답변하시는 분이 문맥을 파악하기 쉽고, 보시는 분들에게도 편할 것 같아 여러 글로 작성했습니다. 혹시 통합하여 글 남기길 바라신다면, 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집도 북쪽경사지붕쪽에 타닌산이 흐르고 있어서 해결책을 모색중이에요.
제 추측으로는 징크가 밤에 차가워졌다가 낮에 해가뜨면서 확달궈지면서 징크 뒷면 결로수가 생기는 것 같아요. 눈온 후에는 더 심할테구요. 그게 합판과 만나 타닌산이 흐르는거고..
물방향을 틀어주는 쪽으로 생각중인데 날씨 따뜻해지면 손보려고해요
해결 방법은.. 아래와 같이 아연도금 후레싱을 대는 것인데.. 고가차를 불러야 하고, 기존 물홈통을 임시 해체했다가 다시 달아야 해서.. 시공사와 협의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색상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타닌산이었군요.
@관리자님
혹시 내버려두면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는 걸까요? 미관상 문제만 있는 거라면 북측이라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도 해서 시공사와 협의했을 때 어렵다면 그냥 내버려둘까 싶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한시름 놓았네요.
안녕하세요~ 관련하여 추가적인 문의 사항이 생겨 댓글 남깁니다.
지붕과 빗물받이 사이 통기층의 간격이 넓어서 그런지, 그 사이로 참새가 들어가 단열재를 파내고 있습니다.
버그스크린이 있지만, 끝단에 맞는 부분이 있고 깊이 들어간 부분이 있어 참새가 들어갈 공간이 있습니다.
스카이 차량을 타고 지붕 쪽 단열재 미장마감한 안쪽을 만져보니 비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추가적인 시공을 해야 참새의 출입을 막을 수 있을지 고견 부탁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일단 시공사와 지붕팀과 여러 방법에 대해 논의해보았고 논의했던 내용 공유드립니다.
1. PE망을 우레탄 실리콘으로 접착하는 방법.
2. 소핏벤트같은 철물을 설치하는 방법.
어떤 방법이든 지붕팀 의견은 고정이 어렵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photos.app.goo.gl/AAChYW9ncorXzDkw9
https://photos.app.goo.gl/C6rCyPmuWP83TDNK9
https://photos.app.goo.gl/AfnegbhEhp9WUUgJ9
https://photos.app.goo.gl/3wwcsBk4JDA9UPwSA
지름을 가장 넓은 틈보다 조금 크게 하면 전체를 다 막는데 무리가 없고 고정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쪽지를 보내실 수 있도록 조치해 놓았습니다.